평소에 제가 하는걸 옆에서 자주 봤었읍니다,,,
그리곤 덧입기가 추가되고나선 옷갈아입히기를 좋아하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한번 해볼래? 라고 물어보니 해보겠다더군요;
제 주무기는 차액인데...
커맨드 가르쳐주려니 몇개 듣다간 모르겠다고 그냥 해보겠답니다.
참고로 우리 와이프는 패드로 게임해본건 젤다 야숨이 전부고 그것도 전투는 저에게 맡기고
코로그 씨앗만 600개 모았답니다;;
당당히 집회소 하위퀘로 입성!
마을퀘 밀고와서 하위는 스킵했더니 퀘들에 클리어 마크가 없어서 도전욕구가 일었나봅니다
오사이즈치를 잡네요~ 오 생각보다 빠르게 잡습니다.
할줄아는거라곤 XXX연타와 XAXAXA 연타뿐!!
아오아시라도 잡고 아케노시름도 잡았습니다.
옆에서 보면서 이야~ 잘하네~ 그렇지그렇지!! 고출력!! 머리때려 머리!!
이렇게 추임새 넣어주니 신이 났나 봅니다.
온 맵을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건 죄다 가방에 집어 넣는 모습을 보니 흡족 합니다.
다음날 일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오더군요.
토비카가치 10분대, 나르가 9분대(!!!)
물론 캐릭 장비가 발파5셋입니다만 그래도 잘하네요...
2일차에 집회소 하위 올클!!
아직 할줄 아는건 XXX연타와 XAXAXA 연타뿐!!
Y 눌러서 물약먹는걸 배웠습니다.
동반자 그림자부대도 보낼줄 압니다.
복부엉이 둥지도 털어먹습니다.
교역선 물건 받고 교역술 쓰는법도 배웁니다.
저는 일하고 와이프는 호가다하고...@_@
그러다보니 소재가 부족합니다...하위퀘 재료는 호석 만드는데 못쓴다는 말을 듣고는 울쌍...
그리곤 이제...3일차에 상위에 도전합니다...!!
상위라고 잔뜩 긴장해서 갔는데 왠걸...오사이즈치 7분대가 나옵니다.
그렇게 5성 푸케푸케를 잡고도 쉬웠는지 6성에까지 도전!!
이소네미쿠니 까지 잡고는 의기양양 합니다!!
그리곤 잘때도 얘기합니다...머리에...엄청 큰 도끼로 꽈앙...!! 했는데에...!! 하면서...
아직 할줄 아는건 XXX연타와 XAXAXA 연타. 그리고 Y눌러서 물약먹기, L버튼 누르고 Y와 A로 고기 찾아 먹기
그리고 4일차...하룻강아지가 타마미츠네와 벨리오로스를 만납니다.
몹은 빠르고...물대포에 방울에...캐릭은 미끄덩미끄덩 넘어지고, 고출력은 허망하게 허공만 가릅니다.
2수레 타고 25분을 치열하게 싸워 승리합니다!!
용조종이 신의 한수입니다. 1판당 두어번 몹을 조종해서 데미지를 넣고 다운 시키니 큰 도움이 됩니다.
패드를 너무 쎄게 쥐어서 손가락이 아프답니다. 몹한테 맞을땐 몸에 힘이 들어가서 종아리에 알(?)이 배겼답니다 ㅋㅋ
그리고 또 찾아간곳은 바로 벨교수님...
35분의 사투끝에 처음으로 퀘스트 실패를 경험 합니다 ㅜㅜ
이쯤에서부터는 밧줄벌레의 힘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이제 XXX연타와 XAXAXA 연타. 그리고 Y눌러서 물약먹기, L버튼 누르고 Y와 A로 고기 찾아 먹기
그리고이제 ZL+A로 몹에게 벗어나기, 다가가기(차액스킬로 이동기라고 보시면 됩니다)를 배웠습니다.
(아직 벽은 못탑니다. 자이로 시점 조절하는걸 영 어색해합니다)
그리고 또 35분의 사투끝에 드디어 벨리오로스 클리어!!
환호성을 지르고 엄청 좋아합니다.(꼬짤도 했음...ㄷㄷ)
그렇게 벨교수와의 전투에 모든걸 쏟아부은듯이 숨을 몰아 쉽니다.
크게 데였더니 몹 잡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위급상황에선 저에게 패드를 던지고 으아아아아!! 오빠가 해줘!! 라고 합니다 ㅋㅋ
(그럼 전 물약만 먹고 일시정지해서 돌려줌ㅋ_ㅋ)
자기는 그냥 푸케푸케나 잡아야겠다고 합니다.
진정한 훈타는 고난도 몹과의 사투, 재도전을 즐겨야하는데...아쉽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사람은 틀린법이니까요.
그리곤 어제...퇴근했는데 벨리오로스를 잡고 있더라구요.
35분침이 원통하였는지 25분침으로 클리어!!
진오우거한테 좀 고전했지만 진오우거도 30분만에 클리어!!
그리고 대망의 리오레우스...
ZR+X 로 몹 머리앞까지 다가가 고출력 연계, 공중격추하더니 연이은 고출력 2방으로 스턴 대경직, 또 연이은 고출력으로 분노 해제 대경직
3 대경직 연속 콤보를 먹이며 15분만에 리오레우스를 잡아냈습니다 ㅋㅋㅋㅋ
아직 방패강화를 몰라서 초고출은 못씁니다.
아직도 와이프는 몹에게 다가가서 XXX를 연타합니다. 그러다가 병이 빨갛게 되면 장전후 XA를 연타합니다.
고출력을 쓰면 10번중 7번은 허망하게 공중을 가르거나 엄한 방향으로 나갑니다.
그래도 3번은 맞추고, 가끔 핵고수들의 축맞춤 처럼 엄한 방향으로 쓴 고출력이 머리를 정확하게 강타해 기절합니다 ㅋㅋ
예전엔 그냥 데굴데굴 굴러다녔다면, 이젠 그래도 몹을 관찰하고 패턴을 보면서 굴러서 피합니다(!)
이제 ZR+X로 밧줄벌레하고도 친해졌으니까...ZR+A도 가르쳐볼까 합니다(차액의 무적 반격기)
오늘도 카톡으로 도끼가 어쩌고 하는거 보면 열심히 수렵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ㅋㅋ
이상 앞으로가 기대되는 훈타의 성장 관찰기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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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네유ㅋ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헌터 라이프를 함께 하실 수 있게 되시다니!! 앞으로의 헌터 생활이 더더욱 행복하실 것 같구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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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그 600개에서 이미 아내분이 노가다컨텐츠 최적화 되어있으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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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입문자에게 ㄸ몬창 전용 무기인 차액이라니. .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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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엄청 즐겁게 하더라구요 ㅋㅋㅋ 결국 야숨 플탐은 저보다 아내가 더 길었습니다 ㅋㅋ | 21.06.02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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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발매전까지 야숨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딴건 다 그렇다해도 코로그는 정말 ㅋㅋㅋㅋㅋㅋ 근성이 대단하시네요 b | 21.06.02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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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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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글이 어디까지 갔길래...!? | 21.06.04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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