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을 산 김에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해보고 싶어 중고 게이밍 PC까지 샀던 VR 뉴비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퀘스트2로 알릭스를 10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집에서 혼자 플레이하기 너무 무서워요..
갑툭튀나 공포스러운 분위기, 점점 딴딴해지는 적들 때문에 누가 옆에 있지 않을 땐 게임을 한번 켜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그래서 어차피 못할 거 그냥 유튜브 플레이 영상에서 엔딩을 보고 만족할지, 그래도 이악물고 끝까지 직접 플레이해볼지 고민 중인데요.
알릭스의 끝에는 제 쫄보스러움을 견디고 직접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는지, 유튜브 플레이 영상으로 엔딩을 확인하면 '아.. 이건 내가 직접 해봤어야 했는데..'라며 많이 후회하게 될지 등 여기 알릭스 엔딩을 보신 VR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 진도는 지하철역에서 빠져나와 공중에 떠있는 이상한 외계인 건물에 들어가려고 4층? 5층? 짜리 아파트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외계식물 수류탄 줍줍하는 곳에 멈춰있습니다. 저한테 쫄보라고 욕하시는 건 상관 없지만 엔딩이나 스토리에 대한 스포는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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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공포영화를 보는건 좋아해서 공포에 아예 면역이 없는 정도는 아니지만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겪는 상황을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구경하는거랑 직접 그 상황이 되어서 으아아아아아아;;;;; 하면서 플레이하는 거랑은 완전 차원이 다른 수준이더라구요..ㅋㅋ 그래도 댓글로 남겨주신 내용을 보고 끝까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져서 지금 VR기기를 충전하는 중입니다. ㅋㅋ 혹시나 도저히 못뚫을 구간이 나오면 공략이나 영상으로 조금 도움을 받겠지만 제 힘으로 끝까지 한번 뚫어보려구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23.05.22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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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 저도 지금 멈춰있는 구간에서 식물폭탄을 무한리필로 챙겨주길래 이 뒤에 도대체 뭐가 있는거야;; 하면서 저장하고 껐어요.. ㅋㅋ 지하철역 구간에서 수류탄 좀 많이 나왔을 때도 수류탄으로 저글링하면서 양손 가득 + 1개 정도로 들고다녔는데 이번엔 더 많이 챙겨둬야겠네요.. 요새 알릭스 켜기가 무서워서 한 한달 정도 쉬고 있는데 영상으로 스토리 복습하고 오늘 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23.05.22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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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주신 댓글 읽어보고 기대감으로 풀충전 됐습니다 ㅎㅎ 이따 퀘스트 완충되면 숨 참고 알릭스 다이브 하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 23.05.22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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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어제 강아지 옆에 두고 1시간정도 플레이했는데 좀 덜 무서웠네요 ㅎㅎ | 23.05.24 17: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