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패치 PTR 신규 빌드를 통해 화염 마법사의 전설 능력인 지도편달과 관련한 변경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전설 능력은 원래대로 10초 내로 냉기, 화염, 비전 주문을 시전했을 시 치명타 및 극대화 피해를 증가시켜 주는 지도편달 효과를 부여하나, 이번 변경점은 전설 능력이 재사용 대기시간에 들어갔을 때에 관한 것인데요. 이전에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도는 와중에도 10초 안에 비전 및 화염 주문을 사용했었다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종료되자마자 얼음 화살을 시전하는 식으로 전설 능력을 다시 바로 발동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남아있는 동안 소위 전설 능력 발동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종료되고 난 후 세 개의 주문을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치자면 너프라고 볼 수 있으나, 이런 방식으로 전설 능력을 발동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플레이어들을 조금 귀찮게 하는 것 외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라 보입니다.
이 능력과 관련한 흥미로운 점으로는 마력의 전환의 치유량이 비전 주문으로, 그리고 화염 파편의 피해량이 화염 주문으로 간주된다는 점인데요. 다른 주문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특정 주문으로 간주되는 것은 9.1 패치에서도 변경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