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쿠로카게 위압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불쾌함'이군요 ㅋㅋ

[율리우스]

다들 한 주간 쿠로카게 하느라 고생 많이하셨네요.

3번째 만나는 쿠로카게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위압 때문에 고통받는 총력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총력전/대결전 밸런싱은 난이도를 떠나 가끔 유저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요소가 문제인데, 쿠로카게의 경우

1. 위압 증가하는 대상의 랜덤성이 짙은점

2. 택틱에 1힐이 강제되는 상태라 한 번 걸리면 결국 리트해야 하는점 (힐러 많이 채용하라고 의도한거라면 할 말 없지만)

얘네는 고즈 때도 그렇고 유저들 불쾌하게 설계하는 습관을 못 버린거 같습니다. 난이도 설계할 때 랜덤성에 의존하는건 좋은 설계가 아니니까요.

고즈도 결국 리워크 된 것처럼 위압 매커니즘도 개선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드림매냐]

파워 인플레로 플레 따려면 최소 토먼트에서 1힐러 택틱이 강제되고 있죠.. 결국 플레 이상 노리려면 위압리트에 시달리라는 이야깁니다.ㅠㅠ

제 생각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제작진은 '그럼 2힐러 이상 쓰면 될 것 아니냐'고 의도했을 것 같긴 한데, 그럼 루나틱은 또 이해가 안 가요 ㅋㅋㅋ 루나틱은 무조건 수나코 2팟으로 최대한의 대미지를 뽑아내야 클리어 각이 나오는데, 1힐러 아니면 그 딜을 못 뽑으니까요. 당장 루나틱에서 사세나가 필수로 강제되는 이유가, 메인딜 파티에서 스페셜 2자리를 리오+키사키로 알뜰하게 딜을 못 뽑으면 안되기에 온구레로 커버가 안된다는 점이니까요.(일섭 루나틱에서 사세나 없이 클리어한 기록이 딱 한명...)

어찌보면 이게 수나코가 너무 강해서, 거기 맞춰진 총력전이다보니 생긴 문제인 거 같은데, 루나틱이 나온 이상 최소한 위압 기믹 관련해서는 랜덤성을 줄인 수정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ㅠㅠ

[율리우스]

루나틱에서 리워크 잘해주길 기대했는데 보니까 결국 마찬가지더차군요 ㅋㅋㅋ 다시 만나기 싫은 총력전 1위가 될 것 같습니다.

[드림매냐]

수나코에 대한 의존이라도 줄여줬으면 나았을 거에요. 수나코에 투 힐러 붙이거나 하면서 서브 딜러 파티 수를 더하는 식으로 커버가 됐다면 단순 걍클고 택틱은 위압 리트 부담 줄이면서 시도할 수 있었을테니까요.

근데 수나코 외엔 쓸만한 진동광역 딜러가 모미지 이치카 정도가 전부인데, 수나코랑 체급차가 너무 커서…

결국 쿠로 루나틱 따개인 사세나 판매율 생각해서인지 수정없이 저리 나왔는데, 사세나 뽑는다 해도 재화는 재화대로 부어넣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야 하도록 만들어놔서 이번 루나틱은 처음부터 포기해버렸습니다 ㅋㅋㅋ

다음 번엔 좀 고쳐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ㅠㅠ

[선도부]

게부라랑 비교하니 게부라는 진짜잘만든거 같더군요.
난방기 기믹이나 동결피하기위한 이동기경우 유저가 직접통제가능한데다 직관적이라 좋네요.

반면 쿠로카게는 위압이 어떻게 걸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율리우스]

게부라는 난방 게이지 조절을 유저가 의도해서 타이밍 맞춰 관리하니 재밌게했는데 쿠로는 위압 게이지 차는게 랜덤이라 운 나쁘면 계속 리트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ㅋㅋ

[Sivikun]

시로쿠로 공놀이,카이텐 랜덤패턴,죶냥이 같이 전적을 생각하면 유저들 불쾌하라고 만든게 의도일 겁니다
재화관련이라던지 일반 스테이지를 밀 때 조차도 의도를 가지고 설계한게 대놓고 느껴지는데 총력전만 그게 아닐거라고 생각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