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친구 코튼SR을 타보고....

[아가씨]

친구가 결국 코튼 SR을 지르고 말았네요 ^^;;

뭐 저야 그덕에 한번 타보는거지만요. ㅋㅋ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게임에 돌입.

일단 그립감은 좋은편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PXT를 써서

왠만한 카트는 그립이 다 좋게 느껴지죠(PXT는 그립은 많이 안좋은편이죠)

드립.. 그런데로 잘꺽입니다. 오히려 드립각 같은건 프로토와 동급이거나

그이상인거 같더군요. 미끌림이 좀 긴면이 있습니다.

드디어 부스터.. 퐌타스틱한 변신과 함께 부스터온~~~~

헉.....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며 드립과 그립 둘다 최악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당연히 속도가 빠르면 그립이나 드립이 안좋아 지는게 당연지사지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드립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부스터후에 드립을 쓰면 미끌림이

상당히 긴편입니다. 아마 커팅을 생활화 해야 할듯.. ㅡㅡ;;

속도는 거의 막강 수준.. 제가 엘2만 해서 엘3 속도는 잘 모르겠고

설산 다운힐 내르막길에서 부스터 쓰니까 370까지 나오더군요 -0-;;

총평 : 현존 최강 카트. 단 부스터 사용시의 컨트롤이 쉽지 않음.

다른 SR 카트가 부스터 사용시 드립이 대폭 강화 된다면 코튼 프로의 뒤를 이을지도..

[MasterChief]

솔직히 PXT야말로 진정한 사기차였죠. 나중에 나온 시그마급차들도 PXT때문에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하고.. 코튼SR은 2~3개월후에 솔리드,마라톤,버스트,세이버 차례대로 나오면 빛을 잃겠죠. PXT는 7개월을 해먹었습니다.
코튼SR이라는 사기차가 등장하게 원인을 제공해준차는 플라즈마PXT였습니다.

[아가씨]

근데 솔직히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이버가 가장 길지 않았나요. PXT와 세이버
만큼의 격차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코튼, 마라톤, 솔리드, 버스트에 비해
세이버는 충분히 뛰어나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같은 프로급이니 뭐라고
말들 하지만 제가 봤을때는 그래봤자 다른차에 비해서 뛰어난건 사실이었고
제가 세이버를 산 6월 부터 PXT 나올때 까지 세이버 이외의 차들에게 진적은
손으로 꼽을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ㅡㅡ;;(물론 제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차빨이죠..) 어차피 뷁슨이 돈벌려고
차낼때 마다 사기성이 조금씩 있는건 사실이었죠. 그 정도의 차이일뿐..
그리고 프로토가 나오고 나서 부터 팀전에서는 프로토가 그래도 최강이었습니다.
그리고 SR을 등장 시킨건 뷁슨의 돈독이죠.ㅋㅋ

[MasterChief]

뷁슨의 돈독을 PXT가 올리게 한겁니다. 전부 PXT를 사니까. 다른차가 안팔리니까. 코튼을 시작으로 SR시리즈 내서 다양하게 재미좀 보려고. PXT1달짜리 프로게이머 패키지 낼때부터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났었습니다.
100%장담은 못하지만 솔리드는 루찌일테고 버스트부터는 1주일 2000캐쉬 넘어갈듯합니다.

[아가씨]

솔리드 까지 캐쉬면 진짜 난감한데. 그럼 깔끔하게 접어야 할듯 ㅠㅠ

[차카개살자]

저 같은 경우 절대 대왕문어 카트 입니다. 루찌차중 유일하게 아이템에서 통할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카트죠.물론 1등은 거의 PXT나 프로토 고수들에게 내주지만... 일단 리타를 면하면서 점수를 보태주는 꼽싸리 인생인지라... 업글킷은 영영안나올려나...

[운요의태도-]

코튼SR은 해골손가락에서 부스트잘못쓰면 해골머리부분 지날때 천장에 박아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