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피아1 시절부터 2 그리고 이번의 3까지
꾸준히 한 팬으로서의 중립적 입장에서 솔찍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마피아의 매력은 앤딩을 본 후의 진한 여운
그리고 오픈월드 속의 아기자기한 소소한 재미들
그리고 화끈한 액션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별로 계연성을 띤 스토리 연계도 또한 매력이지요
이번 마피아 3는 전작들의 팬이기도 한 저로서는 기대를 많이 했었지요
쏠찍히 장점과 단점들이 극과 극이여서
장단점이 극단적이므로 둘을 상쇄시키고 보니 평작은 된다라는게 제 소감입니다.
예전처럼 아쉽게도 명작은 안되는것 같습니다.
앤딩을 본 후의 진한여운은 무턱댄/무의미한 복수스토리에 묻혀 상당히 많이 감쇄되었고
오픈월드 속의 아기자기한 재미들도 대폭 축소/생략된 나머지 마피아시리즈의 명성에 빛을 바랬구요
액션만이 강조된 느낌이였습니다.
반면에 마피아의 특장점인 드라이빙이 이번에 강조되어
배기음이나 차량의 운동성능등의 특성들이 같은 세단일지라도 차종마다 틀리게 구현되어
"아 내가 진짜로 운전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빠져들게 하고 재미를 주어 지루한 드라이브의 감을
줄어들게 하였습니다.
GTA는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겜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끔 했는데 이점 하나만은 GTA랑은 차별화된
점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들어 차종에 따라 롤링/피치가 틀리게 구현한 점 빗길에 급브레이크 밟으면 차량의 자세가 흩트러지는점 등은
일품이였습니다.
고급차/배기량이 큰 차 (예를들어 리무진)은 초반가속력은 스포츠카보다 못하지만 최고속력에선 스포츠카를 앞서면서
꾸준히 밀어붙여주는 파워가 느껴지는 점은 마치 현실세계랑 판박이였습니다.
그러나 풀숲을 콘크리트로 만들어 풀숲에 방탄차라도 찌그러지게 만든점은 참 잘못만든점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부자동네에선 최신형 차량과 고급차를 많이 만나고 가난한 동네에선 낡은 차량을 많이 만나는 점은
상당히 겜을 디테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시리즈의 아주 큰 단점은 기존시리즈의 장점이였던 차고기능?본진 기능을 거세시킨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리저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마피아3지만
장단점이 너무 극단적이기에
평탄한 평은 앞으로도 못받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