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후기의 중심 : 멀미난다. 매우 멀미난다. 1시간 하니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인벤토리, 제작창, 태블릿 열고 마우스 움직이면 배경이 마우스 따라 움직여서 굉장히 멀미를 유발합니다...
각종 인터페이스들의 가시성도 엄청 나빠서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보는게 부기지수고...
보면서 마우스를 좀만 움직여도 뒷 배경이 흔들려서 멀미가 가속 됩니다...
그리고 동료가 이전 버전과 달리 드디어 일을 하거나 전투를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이건 좋네여. 근데 여기도 문제가 많아요.
벽뒤에 있거나 엄폐된 적을 상대로 탄창을 다 비울때까지 무한정으로 사격합니다...
총알 한발한발 귀한 포스트아포칼립스 게임에서 이런 무의미한 무한 난사는 그야말로 독입니다...
그리고 일을 시킬 수 있는 건 좋은데 작업대나 수납장이 마지막 설치한 것 이외에 고를 수가 없네요.
이건 버그겠죠. 무슨 버튼을 눌러도 다른 작업대나 수납장을 선택 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첫날 밤 12시가 지나면 좀비 두마리가 주인공을 암살하러 옵니다...
이전 버전과 달리 기본 집의 문도 뽀개버리고 뭣도 모르고 12시 이전에 잠자기 해버리면 싸늘한 시체로 아침을 보게 됩니다...
이건 좀 많이 당황 스럽더군요. 첫날에 동료 하나 얻는 건 좀 어려운데 이런식의 초반러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