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접하고 제가 아직 챕터 7-8정도 왔을 즈음 스피드하게 엔딩 보신 분들의 글들에서
정말 그렇게 기뻐할 수 없는 글들을 봐왔습니다
이상하다 나는 지금 좀 지겨운데... 다른 분들은
되게 재밌으셨나보다... 하고 의아했었죠
하지만 엔딩까지 본 시점에서 이제서야
아... 그래서였구나 하며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사실 저는 챕터 13만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그 이전에 좀 지겹든 답답하든 13챕터만 잘
되어있다면 돈값 하는거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음 그런데 생각보다 제가 알던 파트13은 원작의 것과 좀 달랐습니다 (앞전글에 13파트 단점지적 글도 남길정도로)
이 파트는 제가 어릴때 친구집에서 정말 충격을 받았던 파트엿거든요...
이럴수가... 이런 스토리 연출을... 거기에 음악 ...
지금도 원작 그 부분은 잊지 못할정도였어요
좀 허탈했습니다...
그리고 14파트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응? 뭔가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큰 줄기의 느린 속도는 여전한데 그 속에
메꿔놓은 각종 스토리 연출들이 정신없게
만들더니 신라회사에 가선 포텐이 터지고 맙니다
물론 신라회사에서도 약간 당황스럽고 지루한 파트가 있었습니다만...
-잠입을 하는데 차 위에 올라탄걸 병사들이 못보는...? 아니 안보는 것이라던가...
-설마 49층까지 걷게 할줄이야... 라던가 ㅎㅎㅎ
갠적으로 호조... 연구실... 퍼즐 조금 길었어요 ㅠㅠ
하지만 옥상에 다다랏을땐 포텐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 받아라 제작진의 모든 에너지를...!
당신들에게 우리의 모든것을 쏟아붓겟다-! 라는
의지까지 보이더군요 ㅎㅎㅎ
이 신라회사부터는 정말 제작진이 얼마나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는지 느껴졌습니다
각종 보스며 연출을 다 이곳에 몰아넣엇으니 앞쪽엔 좀 다소 지루할 수 밖에 없었을까...?
자잘한 단점들은 좀 이해해 주세요
뒤에 미친듯이 준비해두엇거든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ㅎㅎㅎ
이 17,18 파트가 얼마나 많게 느껴졌냐면...
아 와 연출 죽여줫다 그래 이제 엔딩인가...?
아니네??? 또있어...?
오... 와... 이제 진짜 엔딩인가...?
아니 세상에 파트 2,3에나 나올것 같은 연출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합니다
마치 끝판왕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생각들더군요
그런데 끝판왕을 깨고도 또 있어요 ㅎㅎㅎ
이제 됫어 그만해 알았어 미안해 너희가 최고야...
다소 앞부분에 실망햇던거 미안해...
라고 육성으로 터지더군요 ㅎㅎㅎ
왜 팬분들이 그렇게까지 좋아하셧는지 100프로 공감되었습니다
몇몇 단점 지적글이 불편하셧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군요
내 눈에도 보이는 단점이더라도 무조건 사랑하고 싶은 게임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깐요
정말 최고로 재밌었고 몇회차 또 재밌게 즐길 생각입니다
앞으로 각종 팁이나 공유할만 한 것들을 많이 파악해서 나누고 싶네요 ㅎㅎㅎ
모두 즐게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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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서 타봣는데 무슨 이벤트가 이다도라구요 하지만 이미 계단으로 올라와서 그런지 없더군요 | 20.04.15 01: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