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 이미지의 대부분이 webp 라서 크롬이 아니면 깨집니다.
엔딩까지 대충 29시간정도 플레이.
난이도는 노멀로 시작했다가 중반쯤에 이지로 변경
원작은 일판으로 초딩인가 중딩 시절에 공략 보며 처음으로 깼고, 이후 대학생 때 한패로 한번 클리어.
이하 게임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작성.
(7R 본편 이외에도 원작 7, ac 스포 포함)
글이 기니까 미리 세줄 요약
- 파판15, 니어 오토마타의 스토리를 좋아하고 일본 애니의 마모루 세카이에 거부감이 없으며 원작의 스핀오프를 찾아봤던 골수팬이라면 구매 추천.
- 자신이 위쳐나 레데리, 라오어 같은 서양겜 감성에 맞고 게임에서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며 원작 7을 안해봤다면 구매를 뜯어말리고 싶다.
그래도 정 해보고 싶다면 기약 없는 완전판이 출시된 이후, pc판으로 모드 깔고 편하게 하자
- 원작 7 따라잡긴 글렀고, 분할 핑계로 인질 잡고 늘어지는 실패한 리메이크.
못 만든 게임은 아닌데 파판7 간판 달고 나온 것 치곤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올해 최다 고티 후보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인데, jrpg 라는 범주에서 보면 진심으로 용과 같이 7 이 훨씬 낫다.
거기에 둠 이터널, 동물의 숲, 하프라이프 알렉스에 발매 예정인 사이버 펑크, 라오어 2 등의 경쟁작까지 있다.
큰 기대 없이 하면 재밌을거라지만, 마스터피스에 달하던 원작의 리메이크에 저런 얘기가 나온다는게 처참하다.
1. 그래픽
- 텍스쳐 뭉개지는건 뭐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 없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광원 문제는 좀 짜증난다.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게임의 초중반을 차지하는 슬럼가 구역에서 이 증상이 심하다.
- 캐릭터의 다리 길이를 너무 늘려놔서 일반 필드 이동시 종종걸음처럼 어색한 모션이 발생하는 점.
세피로스 첫 등장 땐 무슨 2m 50cm 의 팔척귀신 보는 줄 알았다.
2. 카메라
총체적 난국
시야에서 벗어나는 공중몹 따라가려고 카메라 시점을 위로 올려도 제한이 심하게 걸려 있어서 움짤의 각도가 한계다.
환장할 노릇
이건 텍스쳐보다 심각한,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가장 먼저 패치해야 될 문제이다.
3. 전투
- 벽에 낑기고 전투 늘어지게 만드는 공중몹 무더기로 넣은 의도를 모르겠다.
카메라 시점을 위로 올릴 수 있는 것도 제약이 있다보니 짜증이 더해진다.
이프리트 콩알탄 49 딜 타격감
에어리스 연속 공격 타격감
- 게시판 언급이 없어서 나만 느끼는건가 싶은데, 이펙트에 비해 타격 / 피격감이 부족하다.
클라우드는 괜찮은 편이지만 나머지 세 캐릭터, 특히 에어리스가 심한 편.
클라우드도 때리는 족족 발생하는 이펙트는 굉장히 화려하지만,
맞는 상대는 경직 없이 가만히 서있어서 벽 때리는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다.
- 내가 조작 안하는 아군 캐릭은 사실상 병풍 수준.
그랬다고 또 직접 조작하면 어그로 끌려서 다굴 맞기 시작한다.
클라우드 조작하다가 죽어서 에어리스로 부활시켰는데, 다시 클라우드 잡으니까 어그로 다굴 맞고 바로 죽는 그런 경우라던가.
- 이지와 노멀의 난이도 격차가 너무 심하다.
이지는 막말로 네모 연타만 해도 깨는 수준이고, 노멀은 방심하면 잡몹한테 게임 오버 당하고
- 초중반 잡몹의 경우 보던 놈 계속 보는 경우가 많다.
보스전은 연출에 힘 많이 썼다는게 느껴지는데, 초중반 슬럼가 잡몹 전투는 웨어렛, 헤지호그 같은 놈들만 나오니 그냥 대충 만든거 같다.
- 애써 개편한 전투 시스템이 무색하게 전투 횟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
그 적은 전투 횟수에서 등장하는 보스들도 모르면 맞아야지 식의 패턴이 많고, 게임 구성상 렙업 노가다식 던전이 없다보니 그 체감이 더욱 크다.
사실 무기 개조나 마테리아 관리 말고는 이 게임에서 육성 요소로서의 레벨은 신경 꺼도 별 상관없는 수준이라 육성의 재미가 적다.
- 실시간 전투의 단점인데, 투기장 말고는 승리의 팡파레와 승리 모션이 없다.
파트 2 에서 원작의 저 부분이 나온다해도 어디 신규 유저가 원작만큼의 감정을 느끼기나 할까
- 소환수 시스템
매번 소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프리트나 시바 같은건 보스전에서만 쓸 수 있고,
ai 는 개판이라 멀뚱멀뚱 서있다가 콩알탄이나 날리고 그랬다고 atb 스킬이 아닌 필살기 써서 퇴근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래서야 원탁의 기사 나오면 13마리 한 필드에 다 깔 것도 아닐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시리즈의 상징인 소환수가 15처럼 구색 맞추기용으로 전락했다는게 안타깝다.
4. 스토리와 연출
이 게임의 진입 수문장이자 이 글을 쓴 이유.
꼬접 유저의 대부분은 이것 때문에 접지 않을까 싶다.
원작의 신라 과장과 바레트
- 개인적으로 파판15 와 니어 오토마타식 스토리텔링을 (지들만 아는 내용으로 얘기하기, 뜬금없는 감정선, 스핀오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이 게임도 앞선 두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다.
- 일본 게임을 많이 해와서 움짤의 대사들엔 내성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내성 무시하고 꽂히는 역한 부분들이 좀 많았다.
신라 과장과 사원 부분이나 신라 병사와 얽히면서 '우리는 모두 친구' 하는 분위기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어떻게 보면 일본식 과장 연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용과 같이 시리즈보다 더 심각하다.
- 위의 신라 과장처럼 쓸데없이 분량 잡아먹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 원작처럼 간결하게 갔으면 안됐나
돈 코르네오에게 애인 뺏긴 레즐리, 바이크 전투 때 나오는 정신나간 솔져, 마을 떠난 조니, 월마켓의 추천서 주는 세명 등
얘네 과거가 궁금하지도 않은데 멋을 부리면서 지들끼리 스토리와 관련 없는 옛날 얘기를 한다.
평범한 게임이면 이런 부분이 스토리 진행의 밑바탕이 되는데, 메인 스토리 개연성이 어긋난 상태에서 이래버리면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런게 왜 서브퀘도 아니고 당당히 메인에 포함되는건지
- 게임 전반에 긴장감이 너무 부족하다.
거리에 불이나고 탑이 무너지기 직전이지만 기행을 일삼는 에어리스, 신라 본사에 잠입했지만 내 집처럼 느긋한 클라우드 일행,
헬기와 포탑이 총을 쏘던말던 적군이 포위를 하던말던 분위기는 시종일관 평화롭다.
- 리메이크가 아닌 리부트. 그리고 데우스 엑스 필러.
에어리스가 귀신들린 춤을 추며 필러들이 첫 등장을 할 때부터 기분이 이상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스토리까지 망령났다.
바레트가 칼에 찔려도 필러, 세피로스랑 싸우기 전 거대 보스도 필러, 길막이랑 스토리 전개에도 필러.
인터뷰에선 오랜 팬들은 물론, 원작을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신경썼다는데
원작이랑 스핀오프 내용 알고 있는 나도 이해가 안가는 판국에 떡밥만 뿌려대는 미완 분할 스토리를 신규 유저가 퍽이나 좋아하겠다.
스토리를 꼬아놨다곤 해도 그게 어느정도 흥미가 생기게 만들어놔야 유저 스스로 나무위키 같은거 찾아보며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그럴텐데, 개연성을 내다버렸으니 이건 뭐 처음 필러 등장부터 마지막 세피로스 날개 펼 때까지
도대체 내용 이해를 해먹을 수가 없어서 어디부터 스토리 해석을 찾아봐야할지 감도 안잡힌다.
- 연출
점프 칼질 후 가드 패링 (7r)
점프 칼질 후 가드 패링 (acc)
7r 속성 강화 패턴 시 나오는 손목 스냅
7r 건물 잔해 날리던 부분에서 나오던 ac 연출
- 사실상 치트키인 ac 마지막 vs 세피로스 연출을 파트1 마지막에 써먹었는데, 후속편을 어떻게 하려고 벌써부터 써먹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후속작에서 뭔가를 더 보여주겠구나 하는 마음보단 이걸 정말 뛰어넘을 수 있나? 진짜로? 싶은 불안감이 먼저 든다.
설마 운명을 돌렸다느니 그딴 식으로 대사치면서 이 전투 다시 그대로 가져오는 욕 처먹을 짓은 안하겠지.
- 세피로스를 파트 1부터 남발하다못해 최종보스까지 써먹었으니 이런 연출은 사실상 나오기 힘들게 됐다.
파트 2 에서 세피로스의 강함을 보여주는 이런 연출을 써봤자, 파트 1에서 이미 한번 죽였는데 무슨 감흥이 있을까
- 사라진 스팀, 디젤 펑크 배경 감성
우리들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같은 감성 말고 위의 움짤 배경 같은 느낌이 정말 많이 사라졌다.
그나마 신라 빌딩 안쪽은 잘 꾸며놨는데 그 전 배경들은 에어리스 집 말고는 기억에 남는 곳이 없더라
사실상 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미드갈 뿐인데, 파트1 끝나면 이제 갈 일도 없으니 보기도 힘들다.
아무래도 배경보단 컷씬에 많이 집중한 느낌인데, 발전기 3개 끌 때 원경 하나로 밑바닥 이미지 때우는거 보면 뭐...
이하 사족
- 1편 잘 팔아먹었으면 이제 몇분할인지 공개 좀 하자.
3분할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공식적으로 밝힌거 하나도 없다.
얘기가 없는거 보면 진짜 5분할 이상이라 숨기는건지, 아니면 지들 계획이 아직도 자세히 안잡힌건지.
막말로 15처럼 dlc 후속 지원 철회하고 튄 전적이 있는데 믿고 기다릴 수가 있어야지,
타바타처럼 노무라도 퇴사런하면 프로젝트 접힐 수도 있는거 아닌가
- 파트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걸 따라가는 유저들의 피로감이 커지는 것도 있지만,
각 파트별 최종 보스는 어떻게 할건지 모르겠다.
파트1 의 원본 대비 분량이 고작 15퍼 수준이라는데, 그럼 이번처럼 나온다는 가정하에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대충 파트 6 ~ 7 까진 나와야 엔딩이다.
파트 2 루비 웨폰, 파트 3 알테마 웨폰, 파트 4 에메랄드 웨폰 이런 식의 날먹 아닌 이상
마지막 파트의 최종 보스가 될 세피로스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보스들의 빈 자리를 뭘로 채울지 의문이다.
무리수의 거대 필러? 이미 한번 싸웠던 제노바 연전? 그것도 아니면 또 세피로스?
하이데커나 루퍼스 같은 신라 애들을 최종 보스로 넣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한숨만 나온다.
- 파판 15 하면서 내내 욕 박았던 부분인데, 제발 스토리 개연성 좀 챙기자.
오그라드는 연출이야 감성으로 이해한다쳐도 유저 무시하고 지들만 아는 내용의 저세상 스토리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다.
진짜 여기까지 쓰면서 깠던 부분 다 팬심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 가장 중요한 개연성이 너무 처참하니 팬심도 날아가더라
- 스토리 본편이랑 따로 갈거면 스핀오프 내지 말아줬음 좋겠다.
책 뮤지컬 애니 그런걸로 스토리 풀지 말고 그냥 명확하게 끝내줘라.
다음 파트2 나오기 전에 킹스글레이브, acc 처럼 영상화가 먼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 분할질 할거였으면 파트2 발매 전까진 무리더라도, 계속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엔딩 이후 플레이도 배려 좀 해주지,
하드 모드와 챕터 선택이 정말 제작사 최선의 선택이었나
챕터 선택한다고 해도 노비그라드처럼 넓은 무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카무로쵸처럼 방대한 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디젤 펑크 감성 별로 느껴지지도 않는 슬럼가 두어군데 왔다갔다 하고 나서 이걸로 미드갈을 끝낸다는게 참...
- 후속작에서도 전투를 브레이브, 어설트 모드 두개로만 우려먹을까 하는 점.
전투 시스템 갈아엎진 않을 것 같고 이대로 쭉 갈 것 같은데, 솔직히 엔딩 본 지금도
클라우드 칼질이 좀 질리는 감이 있는데 후속작도 이대로 쭉 갈 것 같아서 정말 불안하다.
- 액션 넣은 jrpg 이긴 한데, 이 게임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
드퀘11 이나 용과 같이7, 페르소나5 등의 jrpg 에 비해 재미나 스토리텔링이 월등하냐 싶으면 그건 절대 아니고,
그랬다고 갓 오브 워나 데메크, 몬헌의 액션을 뛰어넘냐 하면 그건 또 한참 모자른 수준이고
이 게임에서 미형 캐릭과 영화적인 연출, 음악 등 외적인 요소를 빼면 게임 플레이 자체의 재미로 뭘 내세울 수 있을까?
- 바하 3는 원작 분량 대폭 짤라먹어서 까였는데, 파판7 은 원작 분량을 심각하게 늘여놔서 욕 좀 먹겠구나 싶다.
신라 빌딩 내부 말고는 게임이 전반적으로 늘어지는 분위기인데, 후속작도 이런 식으로 내면 바하2 / 바하3 평가처럼 욕 바가지로 먹을 것 같다.
리뷰들 대부분이 극찬에 호평이라 내가 급발진 하는건가 싶은데, 억까 최대한 자제하고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번 7R 은 기존 팬 농락이다.
영화로 따진다면 라스트 제다이 수준으로.
좀 더 쓸게 있긴한데 까기만 하는 것도 지쳐서 게임 중 인상깊었던 짤로 글 마무리.
생각나는대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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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들 보면 파판 자기는 명작이고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까기 바쁘다.. 무조건 까는거 같다 역시 루리웹이다.. 이런 글이 꽤 보이네요. 과연 저렇게 편협하게 생각할 정도인가요? 여기 올라오는 글만 보더라도 이미 이번편의 문제점은 전부 객관적으로 드러나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못만든 게임은 아니나 문제가 산재한 게임...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니 원작 팬이고 파판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쉽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선되면 좋겠다 라고 쓰는 글에 무조건 비추부터 박고 악플다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보고 까대기만 한다고 뭐라고 하기전에 자기가 하는 행동부터 바로 보는게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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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 적에 한번, 성인 되어서 한번 씩 플레이한 유저입니다. 현재 하루에 파트 1-2개씩 클리어 하는 중인데 하면 할 수록 실망하는 중 입니다. 특히 개연성없고 허술한 미스들은 참을 수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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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만 적어놓으셨네요. 전 아군이고 적이고 할거없이 다 잡은적 도망가게 걍 놓아주는 작위적인 연출이 신경쓰였습니다 호조박사 도망가는것도 그렇고 신라사장 총꺼낼때까지 무방비하게 놔둔것도 그렇고 클라우드 vs 부사장에서도 부사장 도망가는거 걍 멍때리고 바라보고 부사장은 헬기로 마무리할수있는거 못본척 그냥 유유히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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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여기 찾아와서 까냐 이런식인데 게임게시판은 게임에 대해 공략과 감상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곳이지 서로 안좋은점은 눈감고 무시하고 부둥부둥대며 감동에 젖어 눈물흘리는곳만은아니니까요 다른게임게시판보다 은근 광적으로 집착하시는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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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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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 적에 한번, 성인 되어서 한번 씩 플레이한 유저입니다. 현재 하루에 파트 1-2개씩 클리어 하는 중인데 하면 할 수록 실망하는 중 입니다. 특히 개연성없고 허술한 미스들은 참을 수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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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p 이미지가 대부분이라 크롬 아니면 잘려서 나올겁니다 | 20.04.13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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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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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만 적어놓으셨네요. 전 아군이고 적이고 할거없이 다 잡은적 도망가게 걍 놓아주는 작위적인 연출이 신경쓰였습니다 호조박사 도망가는것도 그렇고 신라사장 총꺼낼때까지 무방비하게 놔둔것도 그렇고 클라우드 vs 부사장에서도 부사장 도망가는거 걍 멍때리고 바라보고 부사장은 헬기로 마무리할수있는거 못본척 그냥 유유히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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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판타지물인데.. 그런거 까려면 영화도 못보죠 존윅만봐도 주인공은 총알피하고 다니고 적들은 총맞을때까지 총안쏘고 멍때리고 영화적기법 한두번 보나요 | 20.04.13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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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들 보면 파판 자기는 명작이고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까기 바쁘다.. 무조건 까는거 같다 역시 루리웹이다.. 이런 글이 꽤 보이네요. 과연 저렇게 편협하게 생각할 정도인가요? 여기 올라오는 글만 보더라도 이미 이번편의 문제점은 전부 객관적으로 드러나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못만든 게임은 아니나 문제가 산재한 게임...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니 원작 팬이고 파판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쉽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선되면 좋겠다 라고 쓰는 글에 무조건 비추부터 박고 악플다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보고 까대기만 한다고 뭐라고 하기전에 자기가 하는 행동부터 바로 보는게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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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글 본문 잘 읽어보면.... 이 분이 파판을 얼마나 사랑하는 분인지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애정이 깊은 만큼 단점을 그냥 묵과하기는 어려운 거겠죠. | 20.04.13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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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피쉬
왜 굳이 여기 찾아와서 까냐 이런식인데 게임게시판은 게임에 대해 공략과 감상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곳이지 서로 안좋은점은 눈감고 무시하고 부둥부둥대며 감동에 젖어 눈물흘리는곳만은아니니까요 다른게임게시판보다 은근 광적으로 집착하시는분들이 많네요 | 20.04.13 16:14 | |
(IP보기클릭)1.237.***.***
맞아요. 옆사람 의견은 그냥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가 맞다?! 라는 방식의 화법이 자주 보이네요.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 치고 파판7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 애정도 있고 관심이 많으니 찾아와서 한소리씩 하는 건데... 물론 너무 과격한 표현이나 내말이 100% 옳아 라는 주장이라면 비판 글이라도 그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은근히 쉴드를 너무 무리하게 치는 분들이 많아서 그것도 보기 좋지 않네요. | 20.04.13 1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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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보다 단점이 숫자가 더 많은 현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그럼에도 정말 23년만에 다시 보는 캐릭터들이 너무 반가워서 기쁘기도 하고 미묘합니다. | 20.04.13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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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 말하면 상술이 대놓고 보이는 구간이 있다는 거네요.. 본문에 글쓴이분이 써놓으신 것처럼... 이걸 벌써 다 써먹으면 나중에는 뭘 보여주려고?? 보다 걱정이 더 앞서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20.04.13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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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세 요시노리가 원작 스토리 담당이어서 저도 걱정은 안했는데... 마지막 보스전부터 연출보니까... 키타세 요시노리 외에 노무라 이인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릿슈(쓸때없이 장황하게 노무라 자기만 아는 이야기 내뱉는 행위)가 너무 크더라고요. | 20.04.13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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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킹덤하츠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킹덤하츠 할때도 그냥 넋놓고 그런갑다 하는 경우 많았는데 | 20.04.13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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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에반게리온때부터 이게 일본식 스토리텔링의 유행이 되어서 지금은 아예 고착화된듯 한 느낌입니다. 자기만 아는 고유 용어 열심히 쓰면서 떡밤만 무지 풀어대고 회수는 안하고... 그러니 "대체 저게 뭐야? 라고 반응하면서 오히려 팬들끼리 싸우는 논란만 생기고... 이게 예전에는 신선했지 이제는 식상을 넘어서서 지겹네요. 제발 저딴식으로 스토리 꼬는거 그만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 20.04.13 16:38 | |
(IP보기클릭)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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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식 연출 못견디시면..... 본편 하다가 패드 던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도 참고참고 하다가 후반 와서야 좀 누그러지더라고요. 제 아는 분도 태극님과 똑같은 고민으로 지금까지 구매를 안하시고 계시네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하니 슬픔이... | 20.04.13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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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상합니다. 게임의 완성도가 아쉬워서 속상하다는 표현을 하면... 그 누군가 몰려와서 과도한 쉴드를 치며 까내리더군요 ㅎㅎㅎ 일본 문화는 딱 20세기에서 멈춰선 듯한 느낌이에요. 현실 반영이 도통 안된 듯한 마치 갈라파고스 섬에 갇힌 갈매기들처럼 말이죠. 일본 현상황을 게임 내에서도 느기는 것 같아... 뭔가 씁슬하네요. 현상황에서 노무라가 그나마 실력자라서 이렇게까지 끌어냈다는 부분에 동감을 안할 수도..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수도 없고.. 정말 씁쓸하고 슬픈 현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동안 나이를 먹으면서 올라가버린 제 눈높이를 맞추지를 못한다는게 너무 아쉽고 슬프네요 | 20.04.13 18:31 | |
(IP보기클릭)220.88.***.***
뭐 별수있나요 그냥 시간이 흐름에 따라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에 못 맞추고 도태 된다면 그대로 사라지는게 순리인거죠 이번 파판7 리메이크보면서 스퀘어에닉스는 여기까지 인가보다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일본겜 제작사들 중에 그래도 잘하고 있는 곳은 닌텐도, 프롬, 캡콤, 코지마 정도 일까요? | 20.04.13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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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 회사들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예전의 과오를 씼어내려는 노력이 보이기에 높은 점수를 줘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지 못한 회사들도 보이고.. (예: 코나미라던가...) 스퀘어 역시 한 시대를 풍미한 회사이기에 지금 보여주는 역량이 예전 그 명성을 깎아내는거 같아 너무 슬픕니다. 스퀘어가 어떤 회사였고 어떤 식으로 현재까지 이르렀는지 너무나 잘 봐왔기에 그 아쉬움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네요. | 20.04.13 18:49 | |
(IP보기클릭)220.88.***.***
네, 백번 공감합니다 | 20.04.13 18:52 | |
(IP보기클릭)1.237.***.***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4.13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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