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파판7 리버스를 어드벤스 난이도로 약 115시간 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월드리포트, 서브퀘, 서브미션, 초코보 우승 등 모두 완료했고 딱하나 골드소서 미니게임 최고점은 포기했습니다.
과거 중학교 때 플스 사자마자 파판7를 했었는데요.
너무 재미있어서 그때 99랩 다 찍고 초코보 키워서 나이츠 오브 라운드 소환수 얻은 게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파판7은 제 인생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리메이크 나올 때 매우 기대가 컸었는데요.
3부작으로 나눠 나오는 거에 좀 실망을 했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리버스는 리메이크에서 모든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월드, 그래픽 등 게임 하는 내내 저는 매우 만족하며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 오픈월드에 나와서 초코보 타니 파판15가 생각이 났습니다.
같은 오픈월드라 그런가 봅니다.
파판15를 처음 할 때는 뜬금없이 파판12가 생각이 났었구요.
미니 게임이 무척 이나 많았지만 다 날림으로 만들지 않고 정성스럽게 만든 게 느껴져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서브퀘 역시 파판15의 서브퀘들과 다르게 잘 만들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파판15도 매우 재미있게 함)
그러나 월드 리포트는 처음에 매우 재미있었지만 4번째 지역부터 좀 질리는 감이 있긴 했습니다.
각 지역마다 맵을 활용한 기믹을 넣어 놓긴 했는데 결국 하는 건 똑같아서 뒤로 갈수록 질리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좀 더 맵마다 다르게 채워 줬으면 좋았을 텐데 특히나 월드를 그렇게 잘 구현하고
왜 소환수를 월드에 녹여서 전투를 안 넣고 시뮬레이션에 넣어 놨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리고 파판7을 했던 터라 중간에 서브 미션으로 빠져도 스토리 이해는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신규 유저면 상당히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원작은 전체적인 느낌이 세기말 분위기에 어둡고
특히나 주인공들 모두 어두운 과거에 클라우드는 특히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더 어두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더빙 없이 텍스트로 표현되던 거라 거기다 일본어라
공략집에서 대사집을 보고 이해한거라 느낌이 다를 수는 있지만 리버스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 강해서 좀 그랬습니다.
특히나 중간 중간 싼마이 연출들이 꽤 등장해서 마치 용과같이 서브퀘 보는 느낌이 나서 좀 게임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래픽이 매우 훌륭하고 전투도 매우 재미있게 잘 만들었고 메인 스토리 연출 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현 세대에 맞춰 뛰어난 그래픽과 더빙으로 다시 태어난 것만 해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4부작인 리메이크 시리즈가 좀 텀이 길어서 그게 단점 같습니다.
리유니온-리메이크-리버스-마지막
마지막으로 제작자가 이것저것 스토리를 생각하다 평행세계? 라는 설정으로 다 때려 박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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