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당시,
플스1 때부터 엔딩 다회차 보고
코스프레까지 했던 골수팬입니다.
(일본 가서 OST CD도 사 오고)
리메이크도 CC 리유니온도 플레 땄었고
이번에 여기서 여러 선배님들의 공략 보고
플레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찐 감사!)
채들리 레전드 5개, 하드모드 14장
이렇게만 남았네요.
이계도 1~3라운드만 3트, 세피로스는 1트만에 잡았습니다.
라고니님 (유튜브) 공략 보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어렵다는 글 많이 봐서 겁먹었었는데
세피로스에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하드 14장 잠깐 시도했다가
새벽이 지나가고 아침 오게 생겨서
도저히 안 돼서 껐는데
이거 어케 가능한지 ㅋㅋㅋㅋㅋㅋ
플레 따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리메이크랑은 차원이 다름을 느낍니다.
출근도 하고 애들도 키우고 집안일도 하면서
플레 따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애들이랑 남편 시댁 가면
밤새 밟아서 플레 따고 일상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고 감동이라 행복한 두 달이었네요.
원작 팬들한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적당히를 모르는 미니게임, 엔딩의 애매모호함 등
말도 많았지만
일단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 게임을 이 퀄리티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꿈만 같고 감동이었달까요.
미니게임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진짜 노가다였고
세이브도 세이브 포인트 만나기 전에는 저장할 수가 없어서
엄마가 게임기 끄라 하면
눈물을 머금고 끄고 했던 시절도 있었어서
애가 밥 달라고 하면 잠깐 멈춰놓거나
아무 데서나 세이브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미니게임 일부(축구, 개구리 등)는
아이들에게 대신 레버리지 해서
편하게 넘어간 것도 있고요. ㅎㅎ
암튼 3부 나올 때까지 체력을 더 길러놔야겠어요.
애들 재워놓고 밤에 게임하는데 졸려서 안 되겠네요.
손목, 손가락도 넘 아프고요.
다들 건강 잘 챙겨가면서 즐겜해요~
이 게시판이 있어서 제 시간과 빡침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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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긴 글. 정말로 즐겁게 게임 즐긴게 다 느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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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한테 부탁하믄 신나서 하죠^^ | 24.05.04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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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있는데 우정-오딘에서 막혀가지고 현타오는 중입니다. ㅎㅎㅎ | 24.05.04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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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훈수 두면 패드 넘겨야죠 ㅋㅋㅋㅋㅋㅋㅋ | 24.05.04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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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더 취향이 있어서 좋아하는 미니겜이 다 다르더라고요. 저는 공놀이 극혐이라 애들 줬더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해적선 총싸움은 또 안 하려고 해서 제가 다 했습니다. ㅠㅠ | 24.05.04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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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5.04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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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ㅎㅎㅎ 제 할일 다 하고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 마음껏 하라고 합니다. 새벽까지 하고 있으면 남편이 자다가 화장실 가면서 “너무 늦게까지 하면 피곤하니까 일찍 자...”정도? | 24.05.04 21: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