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98시간만에 엔딩 봤습니다. 근데 노무라도 모를 엔딩?.

[Panic]

일단 스토리 쓰는 노지마라는 사람은 난해하다고

할까요, 무책임 하다고 할까요. 스토리를 개연성있게

쓰기보단 뭔가 있어 보이게 하기위해서 일단 복잡하게

꼬아놓고 찝찝하게 이야기를 끝내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킹덤하츠3 관련 도쿄게임 이벤트 인가요.

여튼 어떤 이벤트때 노무라가 천상의 소리라고 해서 목소리

로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자기 자신도 스토리가 너무

복잡해진 킹덤하츠 스토리를 모르겠다고 한적이 있죠. 

 그것만 봐도 이번 리버스에서 노지마가 평행세계로

스토리를 과하게 꼬아놓고 정신없이 만든게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더군요. 

 일단 엔딩에서 젝스가 세계가 뒤섞이고 다시 분리되고

다시 뒤섞인다고 한점, 그리고 마지막에 에어리스가

자신은 계속 남아서 메테오를 막을 수 있게 기도한다는

점에서 파트3에서 에어리스가 살아나서 모습을 들어 낼

수도 있는데요. 여튼 노지마 스토리 답게 구실 좋게 평행

세계를 끌어와서 복잡하게 만든 스토리가, 개인적으론

여전히 킹덤하츠 시리즈 처럼 난잡하고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에어리스

가 살아있는 평행세계가 있고 같이 세피로스(?)와 싸우기

까지 했으니 음...

 여튼 킹덤하츠야 인기가 많아졌을 때 디즈니가 관련 

작품을 많이 내고 싶다고 해서 그런지 많은 작품이 나오는

바람에 스토리가 노지마의 의도와 상관없이(?) 복잡해진

면도 있지만 이번 리버스는 글쎄요. 여튼 에어리스를

클라우드가 살린 평행세계가 있는 건 알겠는데 여기저기

평행세계를 교차로 보여줘서 정신이 없네요. 아마 파트3

에서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 되겠지만, 이미 평행세계라고

하는 걸 끌어들인 이상 무한대의 다른 세계에 FF7 이 

있는 거라서 @@;;

또 FF15 원안에 있었던 캐릭터도 타바다가 삭제한 예만

봐도 기본적으로 뭔가 복잡하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이 노지마 같습니다. 여튼 파트3 만은 깔끔하게 끝내주길.

 일단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요. 리버스 발매전에 노무라도

유저들의 엔딩 반응이 궁금하다고 해서 뭔가 기대했었는데

뭔가 기막힌 플롯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평행세계로 대충

떼우는 느낌이라서....

 1. 그래픽 9.5/10

 규모면에서 정말 기대이상 이였습니다. 필드도 넓은데

그래픽 퀄러티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정도 규모를 유지하면서 좋은 그래픽을 유지하는

걸 보고 100시간 플레이하는 내내 만족했습니다. 퍼포먼스

모드를 좋아하는데 프레임도 안정적이라 좋았구요. 이부분은

파판 시리즈 역대급이라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이정도

퀄러티면 마지막 파트3도 그래픽은 대만족 할 듯 합니다.

 2. 사운드 9.4/10

효과음, 성우들의 연기, BGM 다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테마송이 좀 별로 였고, 원작 음악들이 어쩔수 없이 쓰인 부분에서

감점을 좀 했습니다. FF8, 9 까지는 주제곡이 좋았는데 그 이후

작품들의 가사가 있는 테마송은 개인적으로 좀...

 3. 게임성 9.8/10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메인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카드게임,

각종 미니게임도 다 재밌게 했습니다. 미니 게임은 어차피 선택

적인 부분이라서 재밌는 게임이 많으면 좋은거니까요. 그외

특히 맵을 돌아다니는 맛이 최고 였습니다. 각 지역 맵이 정말

광활하고 역대급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탐험하면서 전투하면

서 재밌게 100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단 92시간 즐긴 시점에서

엔딩 보고 싶어서 마지막 부분 서브퀘랑 카드 스토리 좀 남기고

진행을 했습니다. 전투 부분도 확실히 리메이크 보다 진화해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캐이트시와 에어리스의 전투 방식은 좀 답답

해서 잘 안 쓰게 되더군요. 그외 전투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타이밍 맞추어 방어하는 부분은 난전이 많아서 쓸 곳이 별로

없긴 했지만 성공하면 쾌감이 있고 메리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전투는 파트3에서도 정말 재밌을 듯 합니다.

 일단 이정도로 엔딩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팬 입장에서 아쉬

운 부분은 판매량인데요. 아무래도 PS4 로도 나왔으면 더

팔렸을텐데 아무래도 PS5 판매견인하는 입장에 놓이다 보니

생각보다 판매량이 안나오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뭐 소니의

오래된 공식(?) 같은 거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었겠죠. 

 근데 개인적으론 정말 재밌있게 즐겼구요. 하드모드로

2회차를 즐길 생각입니다.

[좁쌀떡]

스토리를 너무 꼬아대서 원작이나 CC를 안하면 아예 뭔소린지도 모를 신규유입저하를 일으키는 요소가 많아요.. 안타까움

[순광자연광역광]

CC는 안해도 상관 없긴 해요. 애초에 3부에서 중요한 스토리는 다 나오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