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에 캐릭별 해도 관련 메뉴가 없어 커스터마이징을 못 하는 것도 그렇고
전적이랑 플레이 로그도 게임 시작 전 준비화면이나 인게임 정지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게 꽤 불편한 요소네요.
게다가 해도 구입 화면에서도 해당 스킬이나 어빌리티를 습득하기 위해 필요한 코인을 단지 그림으로만 보여주고 있고,
따로 코인의 이름이라든지 부가적인 정보를 볼 수 없다는 점도 그렇구요.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을 트레저 로그의 압도적인 에피소드 갯수로 메워놓기는 했는데
사실 그마저도 막상 플레이해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한 전개라서, 딱히 다양한 스토리를 플레이한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정말로 이번작은 플레이어가 원피스라는 만화의 팬이며 캐릭터들에 애정을 갖고 있지 않고서는
전작들만큼의 풍성한 즐거움을 느끼기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무쌍스타즈 - 진삼8 - 무오3을 거치면서 무쌍 프랜차이즈도 점차 아쉬운 부분들을 많이 드러내는 느낌인데
적어도 유저 편의성과 볼륨만큼은 항상 정점을 찍어오던 무쌍시리즈가 조금씩 이런 부분들을 내려놓는다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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