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인린이의 심부 대모험 일기

[루리웹-8561685212]

심부 16층에서 츠찌구모한테 평타 원킬 맞고 
“아, 이제 나도 막혔구나!” 싶어서
중갑 장착하고 유리옥 파밍 겸 1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이게 뭐람…
중갑 입었는데도 너무 아픈 거예요?
아니 16층까지 대충 입고도 왔던 내가 왜 여기서 휘청휘청…

“운빨이었나…” 생각하며 몇일
죽어나가며 계속 하다 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오늘도 손가락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쭉쭉 올라가는데
아, 사람은 확실히 익숙해지면 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간 뼈를 갈아넣어 파밍했지만
큰 성과는… 없음!
하지만 유리옥은 꽤 모아서 강화 만렙 찍었고,
성물은 아직 멀었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방금 알아챈 사실 하나.

내 피통이 4720 밖에 안 된다고???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규키 두루마리 작업하다가 만걸 차고 있었네요?
심지어 거기에 인간도로 인도까지 붙어 있었음…

일주일 동안 아팠던 이유, 여기 있었네…
인린이의 길은 험하고도 아프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