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이도와 사후패치
인왕1은 사실 본편까지는 크게 난이도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음. 다크소울과 블러드본으로 본인의 게임실력에 나름의 단단한 믿음이 생긴 사람들이 똑같이 플레이했다가 호되게 데이고나서는 너무 불합리하다는 초반평이 거세긴 했지만 이후 기력을 깎아내서 잔심콤보등으로 몰아붙이는 인왕의 액션을 유저들이 알게되고 음양술, 인술의 사기성, 암리타 획득으로 인한 무한쓰쿠모 무기등 시간이 좀 지나자 초보들도 파밍 조금만 하면 평타질만 해서 깰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뭣같은 초반구간만 벗어나면 금방 게임이 왜놈에 발라먹는 누텔라가 됐기 때문.
위 이야기는 본편까지의 이야기고 제작진에게 닌자가이덴의 하야부사 수호령이라도 분령했는지 dlc발매 이후 인왕1은 지옥같은 난이도 상승의 곡선을 타게됨. 그 전에도 위에 쓴 무한 쓰쿠모의 하향패치라던가 조짐이 없었던건 아니나 dlc의 난이도 상승은 궤를 달리했음. 적정레벨, 몹과 보스들의 체력과 깡딜의 답없는 상승곡선은 딱 지금 주식하향곡선을 반대로 뒤집으면 비슷할것. 기념비적인 dlc의 첫 보스인 다테시게자네는 똥테스캇자네로 개명해도 사람들이 알아보겠다 할정도의 답없는 깡딜 체력 모션속도등을 보유했고 수많은 유저들이 이탈하는 계기가 되었음. 게임에 계속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한 사람들의 파밍정도가 아닌 대부분의 1회차끝낸 장비와 레벨로는 양놈이 왜놈을 이기는게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 덕분에 국내외 불문하고 인왕1 본편만 하고 dlc를 끝까지 안해서 인왕2가 대체 어찌 돌아간건가 엔딩을 봐도 스토리에 구멍 송송났네ㅋㅋ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걸로 알고있음.
하지만 인왕2는 반대로 모든걸 너프해서 냈음. 몹들의 체력 깡딜 무엇보다 인간형 몹들의 모션속도. 그리고 반대로 유저들에게 더 많은 공격기회와 버프를 줌. 요괴스킬 반격기 시시때때로 부를수있는 칼무덤까지.
이후의 패치또한 인왕1과는 반대로 현재 가장 핫한 외눈오니와 뱀 스킬을 너프하지않고 무기숙련도와 칼무덤 나그네의 상향으로 더욱 난이도를 낮추어 유저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줬음. 이건 이후 dlc에도 기대해볼법한 모습. 인왕1은 dlc끝까지 할만해요ㅎㅎ라고 말하기 힘들었으나 인왕2 조금만 하면 해볼만합니다 라고 말할수있는 시점에서 이미 인왕만의 적정난이도의 기준을 찾은것.
2. 캐릭터와 스토리의 완결성
인왕1은 다운로드컨텐츠까지 다 끝내도 아 그래서 스페니쉬걸 어떻게됐냐고ㅋㅋ라고 되물을 만큼 뒤가 찝찝하게 끝났음.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그리고 그 관계까지 깔끔한게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본편만 하고 끝내는게 더 스토리가 매끄럽게 끝남. 코스요리 1차 2차있는데 2차는 중간에 나오다 만거.
근데 인왕2는 이 스토리를 프리퀄인 것 처럼 광고하고 이야기했으면서 1의 dlc스토리까지 깔끔하게 2의 본편에서 엮어서 의문을 풀어내고 1의 주변인물들과 2의 인물들간의 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들도 집어넣어 플레이어로서 착잡함과 기쁨등을 느끼게함. 윌리엄과 오카츠의 관계를 아들래미로 흐뭇하게 한건 덤. 프리퀄과 시퀄을 만족스럽게 합쳐놨다고 할수있음. 시대상이 너무 길쭉하기에 단점이 없는건 아니나 실제역사와 엮어 이 정도로 풀어낸건 훌륭하다고 할수있음. 장하다 하야부사 수호령.
스토리와 별개로 히데요시라는 인물을 주인공과 도키치로라는 두명이서 하나인 존재로서 나타내어 둘의 영석으로 인한 반목을 보여준것도 굉장히 인상깊음. 1편에서 꼰대로 나온 도쿠가와, 1편이나 2편이나 다를게없이 지고나서 헉헉거려도 말걸면 ㅋㅋ좋은여흥이었다 허접 쉨 거리는 가오의 집합체 오다와 다르게 사람좋고 넉살있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이는 도키치로를 극의 중심에 두어 그가 게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것도 감동. 여러모로 캐릭터의 활용과 스토리의 끝맺음이 인왕2가 월등.
3. 커마
수염딸린 켈트 양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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