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캔에 더쇼한판하는게 낙인 싱글프랜 유저인데
가뜩이나 퇴근도 늦어서 11시반에 겜 키고
시작했습니다.
현 상황이 프랜기준 5월달인데 이때 지옥의 17연전 상황이라 AAA에서 피어슨 콜업해서 MLB 데뷔전 경기인지라 간만에 빡겜하고 빨리자자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하고있는데 죄다 잘 맞은 타구는 야수정면에 다이빙캐치에 모조리 잡히고 피어슨은 5이닝 3볼넷 4K 7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타선지원 불발로 강판시키고
어찌어찌 7회 희생플라이로 2대2 동점인 상황
여기서 부터 진짜 8회 9회스코어링 포지션에 두고
병살에 라인드라이브에 별별 상황 다 겹쳐서
결국 연장 돌입
11회 비셋의 홈런성 타구는 점핑펜스캐치에 잡히고
12회 에르난데스는 2번연속 파울홈런ㅠㅠ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찍고 눈꺼풀은 천근만근
게임을 그냥 끌 수도 그렇다고 져주기에는 억울한 상황
13회 드디어 그리척의 15호 역전 투런과 자일스의 세이브로 겨우겨우 게임 마치고 눕자마자 바로 자버렸네요
진짜 졸음과의 사투가 너무 힘든 게임이었어요
다만 아직 10연전이 남아있는데 선발도 일찍 강판에 연장까지 가느라 투수가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