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만 그런건지 최근 게임이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엑박패드 말썽을 진압하고 4x 레벨정도 까지 키웠는데, 렙업은 켐페인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했다.
이게 별로 효율적이진 않을꺼라 생각되는데, 그래도 처음 디4를 구매하고 캠페인의 서사와 연출이 맘에 들어서
이미 클리어해본 컨텐츠지만 다시 했고, 좀더 디테일하게 음미하는 과정이 좋았다.
근데 정작 문제는 켐페인이 다완료되고 나서이다.
그다음 벨리알의 환영? 시즌 퀘스트를 하라고 하는데 갑자기 전설 템이 우수수 떨어지고,
특히 파티 플레이를 하면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게 됬다.
그나마 켐페인 시절은 특수한 효과가 붙은 전설이 간간히 떨어지고, 거기에 맞춰 특성트리를 조정하기도 하면서
아기자기하게 끌고 왔는데, 그 이후의 컨텐츠는 그냥 너~~~무 핵&슬래쉬 인것이다.
시원시원하게 쓸어버리는건 좋지만, 버튼 몇번에 별다른 택틱도 없고, 우수수 나가 떨어지는 몹과
역시 우수수 떨어지는 아이템들을 보면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 60랩도 안찍었고, 그다음 정복자 시스템이 있긴한데....
그래봤자 레벨 스케일링된 상황에 별반 뭐 다를게 있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타가 정말 쎄게 온다...
균열같이 무한 단수를 도전하는건 디아3때부터 영 취향이 아니었고..
4일만에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다. 진짜 몬스터 헌터라도 하러 가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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