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새벽 마지막 설 연휴를 당직서면서 사파이어 클리어함
간략한 소감입니다.
포켓몬의 능력과 기배에 대한건 스토리 진행용 한정임
1.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는 분명히 거의 똑같은 게임인데 사파이어가 더 노잼입니다.
똑같은 스토리에 마그마단이 적이냐 아쿠아단이 적이냐 그리고 등장 포켓몬이 뭐냐
그 정도 차이 뿐인데 사파이어가 더 재미가 없습니다.
루비를 먼저해서 그런건가 싶어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게 아니라 아쿠아단의 보스 아강과 2인자 이연이
마그마단의 보스 마적과 2인자 구열보다 존재감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음...
2. 전기포켓몬 한마리쯤 갖고 있는게 편함
옷갈아입히기 피카츄가 이벤트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데 얘는 꼭 데리고 다니는게 스토리 진행하기 편합니다.
어차피 레벨노가다 아니더라도 트레이너를 한번씩은 다 잡고 지나갈텐데 이 게임은 수로가 전체 던젼 길이의
30%는 되는것 같음. 가도가도 바다에 또 바다 가끔 무인도 다시 바다 바다
인카운트하는 야생포켓몬은 말할것도 없고 트레이너들 들고 있는 포켓몬도 물 포켓몬 천지라 피카츄 하나면 다 정리됨
그나마 이 끔찍한 물길도 원작 3세대 비하면 인카운터도 조정되고 다이빙 스팟도 늘어나고 해서 많이 양반된거
3. 페어리 타입이 너무 셈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페어리타입을 밀어주는 느낌임. 상대방 트레이너들 포켓몬 중에 페어리타입에
약한 것들이 너무 많음. 트레이너들이 들고 나오는 포켓몬 중에 헬가, 샤크니아 시리즈들이 많아서 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심지어 마지막 사천왕의 포켓몬들은 거진 절반 이상이 약점에 페어리가 하나씩 끼어있어서 가디안 한마리한테
싹 쓸려나감
4. 봄이를 너무 패서 미안함
3세대와 6세대만 주인공을 고르면 반대 성별 주인공이 라이벌로 정해지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3세대 6세대 통틀어서 이 오루알사만 봄이 행동이 이상함.
지금까지의 포켓몬 시리즈에서 남자 여자의 관계는 친구 이상을 간 적이 없는데 이번작은 연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걍 친구는 훨 뛰어넘은 느낌. 그냥 단순히 아이템 셔틀하러 왔을때도 말투도 데레데레 표정도 데레데레함
근데 이렇게 봄이가 수시로 얼굴을 붉히며 내가 널 좋아하는지 아닌지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라는 어설픈 태도를
보이면서 수시로 덤벼오니까 일단 덤볐으니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때려눕힐 수 밖에 없고 심지어는 챔피언을 잡고
나서도 엔딩 도중에 덤벼와서 얘를 때려눕혀야 THE END임
호감을 보이는 썸녀를 볼때마다 줘 패는 이 Xㅁㅁ이 된 느낌
뭔가 묘한 여운과 찝찝한 뒷맛이 남는게 참 그렇네요. 혹시 봄이를 주인공으로 해도 남주가 중간중간 비젼머신
셔틀하러 올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추태를 보이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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