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적는터라 오/탈자는 눈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논란 사전차단을 위한 설명
코지마요? MGS 개발자인건 아는데, 플레이해본건 데스 스트랜딩이 처음입니다. 안마의자 광고는 들어봄.
플스독점아니었냐구요? 관심없습니다.
1. 호불호가 왜 갈린다는지 알겠음 (글)
엥간히 유명한 플스 게임은 다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 작품은 세계관의 설명이나 이야기의 서술에 대해 투자되는 시간이 확실히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이런 설정이나 배경에 대한 몰입을 즐기시는 분들은 재밌게 하시기 쉬운 반면, 이런 과정을 덜 좋아하시는 분들은 불호쪽으로 치우치시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배경을 깊게 파는걸 좋아하다 보니 매우 즐겁게 플레이 했네요.
2. 호불호가 왜 갈린다는지 알겠음 (컷씬)
제가 해본 모든 게임중 컷씬이 제일 많고 제일 길었습니다. 위 1번하고 비슷하게, 일반적으로는 서사에 대한 몰입을 위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조금 과한게 아닌가 합니다.
거점에서 밖으로 나오는데만 컷씬이 1-2개가 기본이고, 배달 퀘 이후 정비하는데만 컷씬 4-5개가 지나갑니다. 그렇다고 막 스킵하기도 어려웠던게, 가끔 중요한 정보들도 컷씬에서 주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한번 놓쳤다가 두시간 헤맸습니다...
엔딩에서도 약간의 조작을 빼면 대부분 컷씬이었는데, (어디부터를 엔딩으로 봐야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3시간은 걸린것 같습니다. 다만 이 엔딩 자체는 다른 유저분들 말씀처럼 한편의 영화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맨프롬어스 느낌도 좀 받았네요.
3. 호불호가 왜 갈리는지 알겠음 (컨텐츠)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스포없이 얘기하자면 이 게임은 주인공이 미대륙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게임입니다. 다만 그 스토리에서 주된 컨텐츠가 물건 배송인 거고, 때때로 건설과 전투가 있죠.
이 부분에 대해 거부반응 보이시는 분들이 많고, 제 주변에도 스트리밍 방송으로 접한 후 노잼 아니냐고 물으시던 분들이 계셨는데요. 물건배송이라는 핵심컨텐츠가 흔히 접해본 컨텐츠가 아니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물건 배송이나 좋아요 등은 직접 해봐야 그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컨이 좀 안좋은 관계로 전투 요소가 적어서 좋았구요, 효율적인 배송루트 생각하면서 길닦는걸 즐겁게 했네요.
4. 개인적인 한줄평 몇개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메인 컨텐츠가 택배일 뿐.
유저 각각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30-120 시간정도는 보장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엔딩 이후 플레이 몰입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매우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순위 : 위쳐3 < 데스 스트랜딩 <= 갓 오브 워4
비몽사몽간에 적다보니 다소 두서없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안전배송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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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되어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했던것을 주면서 서로 고립이 되지 않고 연결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고 그렇게 미국을 전부 연결하겠다라는거 아닌가요? 저도 아직 챕터3이어서 이렇게 연결하는게 어떻게 세상을 구한다는건지는 모르겠고 작중에서 샘도 이렇게 연결해봤자 BT를 어떻게 해결할거냐 라고 의문을 품긴하지만 그래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연결을 하면서 서쪽으로 가는 내용으로 알고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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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도 계셨군 내가 하는 게임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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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KimDMD
고립되어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했던것을 주면서 서로 고립이 되지 않고 연결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고 그렇게 미국을 전부 연결하겠다라는거 아닌가요? 저도 아직 챕터3이어서 이렇게 연결하는게 어떻게 세상을 구한다는건지는 모르겠고 작중에서 샘도 이렇게 연결해봤자 BT를 어떻게 해결할거냐 라고 의문을 품긴하지만 그래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연결을 하면서 서쪽으로 가는 내용으로 알고있었는데요 | 19.11.13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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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KimDMD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도 계셨군 내가 하는 게임과는 너무 다른 내용이라.. | 19.11.13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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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 19.11.13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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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아니라 여동동이었나요?? 저도 에피 3인데 몰랐네요 | 19.11.13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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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통령과 샘이랑 이야기 할때 샘이 가야했었어야하는 서부를 여동생이 대신 갔다 라고 이야기하니깐요 샘이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하고 아멜리가 딸이라고 말하는 표현도 있었구요 다만 대통령이 죽기 직전에 샘에게 해변에서 기다릴께 라고 말하면서 젊은 모습으로 나왔는데 그게 아멜리랑 너무 똑같네요 뭔가 숨겨진게 있을것 같은데 일부로 찾아보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도 초반 컷신을 자세히 안봤으면 샘이 가지고 다니는 사진이 어머니(전대통령), 샘, 샘의 부인(임신한듯한 모습)인듯한 사람이고 에밀리가 샘의 부인인가? 라고 생각이 들긴하는데 에피3까지 상황을 본 사람으로써 예측을 해보면 어머니, 샘, 에밀리(여동생인데 임신함?) 이렇게 3명이고 에밀리는 샘이 가지고있는 BB의 엄마고 메즈미켈슨이 BB의 아빠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워낙 영화병에 걸린 코지마다보니깐 뭔가 스포일러가 될만한 반전이 잔뜩 있을것 같은데 찾아보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 19.11.13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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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걸여 | 19.11.13 14: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