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 시점에서 굉장히 아쉬운 작가분.

[pikachu☆]

쵸보 작가님.

애초에 전파계 개그 만화를 그리는 사람을 경쟁 구도에 던져놓고, 윗선에서는 한 술 더 뜨는 주문을 해 패미통 조의 경우 화제성 이외의 모든걸 잃어버리고 말았죠.

그리고 쵸보 작가님은 애꿎은 팬들에게 시달리고 위에서 지시한 사항이니 더 이상 욕은 하지 말라라고 "최근에" 트윗할 지경이었으니.

만약 지금, 전원을 소재로 마음껏 그리게 했으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 작가님인데-개인적으로는 그런 슈르계 개그 좋아해서 선호했겠지만- 너무 아쉽네요.

작가님 입장에선 그 때 일들은 진짜 상상도 하기 싫은 시기일겁니다..

윗선들은 이렇게 될걸 전혀 몰랐던걸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난쨩 뉴이어 라이브 뺀거나 생방에서 총선 순위 발표한거나 생각하면 어떤 반향을 불러낼지 전혀 생각도 않는 거 같네요 ㅠㅠ

[마이온]

쵸보센세가 럽공식에 오기 전부터 그 센스를 좋아했던 입장에서는
캐릭터성을 쌓아가야할 시기에 멤버를 나눠서 슈르계 만화를 그리게 한게 문제였지
지금 나왔으면 다들 좋아했을 네타요소 넘치는 공식만화인지라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때 만들어진 네타요소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부활해가는 걸 보면 감개무량하기도 하지만요

[pikachu☆]

맞아요. 경쟁 구도에서 상위권을 올려야할 작가에 안맞아서 그렇지, 네타를 만들고 엮어내는 능력은 나름 준수한 작가님인데 희생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때 만들어진 네타요소가 이어지는건 팬으로선 좋긴하지만 작가본인은 최악의 시기였던거 같네요 ㅠㅠ

[Bolic]

뭔가 니지가사키는 시작때 많이 삐걱였던것 같아요
스쿠스타 나오면서 이제 정상궤도를 달리다 못해 날아가는 느낌이지만
처음엔 뭔가 많이 손발이 안맞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