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다시봄 이벤트 때문에 다시 러브라이브 극장판들과 뱅드림 극장판을 끊었습니다.
단, 거리두기 때문에 모든 자리가 풀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한 줄씩 띄워서 열리고 비말산포 예방으로 인해 응원상영은 없습니다.
사실 응원상영, 특히 뮤장판 응원상영은 사실상 2015년 시사회 및 정식개봉에 이어서 전에 했던 재상영 이벤트에서도 겪었던 것이 다들 미쳐 날뛰는 분위기라서 말이었죠. 특히 서니데이송에서는 다들 스크린 앞으로 튀어나갔으니 말입니다. 정말 럽페스에서 29인 버전 서니데이송을 안 한게 천만다행이었다 할 만합니다. 진짜로 했다간 지진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아니 무슨 건물이 사람이 뛰었는데 흔들려? 이건 부실공사야!!)
전 중국 통계를 완벽하게 신뢰하지는 않지만 트렌드라든가, 여러 파라미터나 추세를, 가장 정확한 우리나라 통계와 비교해 가면서 수용하는 중입니다. 대충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최소한 3개월 정도는 간다고 봐야 합니다. 중국은 통제 못하면 시진핑의 권좌가 산산조각날 것이기에 늦게나마 온갖 가혹한 조치를 가해가면서 잡은 거고, 우리는 그나마 준비를 하고는 있었으니까 특정 종교단체에서 거하게 터졌음에도 수습이 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대충 파종되는 데에 1개월, 올라가는 것에 1개월, 내려가는 것에 1개월 (중국이 최초보고된 것이 12월 1일이고 급속상승한 게 1월이었죠. 내려온 것이 2월이었고 3월에는 잡혔으니까요)이라고 보면 우리도 최초보고가 1월 20일, 급속상승이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니까요. 우리나라는 대충 4월 20일까지는 가야 그래도 안심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미리 대비해서 3개월 정도인 거고,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이미 11월경에 북부 지방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집단 보고되었고 미국의 경우에는 분명히 독감인데, 인플루엔자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던 경우가 보고되었음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이번 상반기 동안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임상시험 등의 결과는 4~5월은 되어야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겠지만)이라고 보면 됩니다.
2003년 SARS도 잡히기까지 7개월은 걸렸고, 2009년 인플루엔자도 해를 넘겨서 잡혔기에, 우리가 잘 한다고 만사형통이 절대 아닙니다. 아마 올해부터의 겨울은 인플루엔자와 세균성 폐렴에 더해서, 인플루엔자와 세균성 폐렴, 그리고 코비드-19를 감시하게 될 겁니다. 과거 2009년에 돌던 인플루엔자 H1N1이 근절되지 아니하고 매년 돌아오듯이 말입니다.
다음에 올라올 글은 이전에 계속 올리던 러브라이브.kr이 되겠습니다.
PS> 사실 우리나라의 사정도 결코 여유로운 것이 아니지만, 솔직히 나마뮤즈, 나마아쿠아, 그리고 나마니지동, 그리고 뱅드림 프로젝트 참여 성우들이 걱정입니다. 입국금지만 때려놓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가, 결국 손가락의 가시 주위가 아니라 심장이 썩어가고 있었음을 아예 모르고 있었던 다른 나라들의 전철을 일본이 정확하게 밟아나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이번 코비드-19는 스페인독감 수준으로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입국제한을 걸어봤자 한 달 정도 시간을 버는 것밖에 못하거든요. 그 동안에 중국이나 하다못해 우리나라를 봐가면서 병상 확충이라든가, 장비 긴급조달이라든가, 환자 트리아지라든가 등의 프로토콜을 구성해 놨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지역사회 전파를 예측/대비하고 있던 나라는 우리나라 빼고는 못 봤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준비가 100%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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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전 어차피 어메이징 트레이블 DNA라든가, 퍼펙트 월드에 각각 40000원씩 예산을 짜놓은지라 신경도 안쓰고 바로 질렀지만.... 아니 메가박스에 갈 일이라고는 라이브뷰잉 보는 것밖에 없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ㅋ | 20.03.27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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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 간다는 소리는 아닌데 총선 기간이라 못 갈 수도 있어서 좌절입니다. OTL | 20.03.27 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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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기간이면... 혹시 선관위에서 일하시는지요? 개표 참관인으로 들어가 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ㅠ | 20.03.27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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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입니다. 사전선거투표소 이틀 끌려갑니다. | 20.03.27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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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악.....ㅠㅠ 주말이 러브라이브 극장판들 하는 날인데 사전투표는 주말 끼고 하니 어렵겠군요 (게다가 올해는 코비드 때문에 거리띄우기를 해야 해서 사전투표 기간을 길게 잡을지도 모르니ㅠ) | 20.03.27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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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일본에서 일한다고 하셨죠.ㅠ 그렇지만 아베 신조한테는 전혀 기대하지 마십쇼. 전 거기 살지는 않지만, 거의 도도부현 지사들이 각자도생 준비를 하는 분위기로 들어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유행이 시작된 게 두 달밖에 안 되어서 끝나려면 한참 멀었음은 잘 알지만 저도 솔직히 힘듭니다...ㅠ 배부른 소리지만요. | 20.03.27 1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