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랑 달라진 시스템이나 그런 게 아니라 세부적인 면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당장 모션만 봐도 뭔가 어정쩡하게 걷는 거라 게임 내내 신경쓰이게 만듭니다.
전반적으로 뒤뚱거리는 느낌이라 전술적이라는 느낌보다는 걷는게 불편한가 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무기 개조도 전작에 비해 단순화 되었죠.
당장 롱배럴도 사라지고 별도 총기화 시켜놓고 개머리판 변경도 삭제, 트리거 변경도 사실상 없앴죠.
물론 전작에서 개머리판 접는다고 상자까고 그런게 말이 안되었지만 최소한 변경할 여지는 줬잖아요.
심지어 개머리판 바리에이션도 잔뜩 만들어두고 그걸 그냥 바리에이션 총기로 구별해버리니 아쉽습니다.
결과적인 총의 종류나 장착물 종류는 많아졌음에도 개조범위는 훨씬 좁아진 거죠.
이건 장단점이 있지만 전무한 중립 마을
마을은 많습니다만 전작처럼 마을은 기본적으로 중립이고 적들이 있으면 싸운다가 아니라 마을은 기본적으로 적의 것이고 거기서 뭘 하려면 몰래 가거나 쓸어버리는 것으로 바뀌었죠.
길거리만 봐도 돌아다니는 차량은 전부 적이라 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피곤해집니다. 툭하면 교전으로 넘어가니요.
그나마도 타 게임들처럼 지역 해방하는 시스템도 아닌데다가 죽으면 적들도 리셋이라 기껏 지역 하나 쓸어버리고 다른 곳 가다 죽으면 그 동네는 내가 죽인 적들로 빵빵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동료 삭제.
이건 싱글 플레이어에게는 최악의 한수로 느껴지네요. 전작 동료야 사실상 동시사격 + 힐링 셔틀이긴 했습니다만
가장 많이 쓸모있던 데가 차량이었거든요.
차를 타고 운전수가 총을 못쏘는 밸런스상 차량 추격전이라 차량 이동시 적을 만나면 동료의 도움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번작이요? 차 타고 가다 적 만나면 내려서 싸우거나 죽어라 차타고 도망가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차에 포탑이 달려있어도 일부 차량을 제외하면 차에서 내려서 사수석에 타고(그나마도 인식률이 똥망이라 차 옆을 한참 비벼야 탈 수 있습니다.) 쏘거나 조수석으로 일반 사격 하는게 전부죠. 그와중 이동 불가는 덤으로요.
물론 차후 패치로 넣어준다지만 전작만큼 제대로 나올까 모르겠네요. 특히 동료들 대화 하면서 이런저런 설정도 풀고 하는게 좋았거든요.
이번작은 기껏 동료 광고도 해놓고 동료랑 돌아다니지도 못하네요.
와일드랜드 다시 하면 되지 않냐 하지만 다들 아실 거에요.
차라리 와일드랜드 하고 말지 하고 게임 켰다가 브포 비주얼때문에 눈 높아져서 으악!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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