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2 시절부터 마스터리그만
주구장창 즐겨온 촌놈,
아조씨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마스터리그만 물고 빨다보니,
이직 기능 및 커리어 기록관이 생긴 이후로는
마스터리그 내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 획득을
목적으로 게임을 즐기곤 했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마라도나의 얼굴을 빌려,
구작들과 같은 여정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ㅎㅎ
태국, 일본, 중국의 구단들을 이끌며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에 존재하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마라도나는
미국 MLS 정벌에도 성공합니다.
이후 콜롬비아의 미요나리오스를 2시즌간 이끌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스)를 포함해
6관왕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써내려갔습니다.
마라도나의 출중한 지휘 능력에 탄복해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부터 오퍼가 들어오지만,
콜롬비아를 성공적으로 정복한 뒤
그가 선택한 다음 행선지는
칠레, 캄페오나토 AFP 플란비탈의 콜로콜로였습니다.
콜로콜로는 1925년 창단 이래,
한번도 하부 리그로 강등 당한 적이 없으며
동시에 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칠레의 대표적인 명문구단입니다.
때문인지 디렉터는 마라도나에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갓라도나는
여느때처럼 빠꾸없이
우승 달성을 흔쾌히 확언합니다.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할 거냐는
기자 간담회 속 취재진의 질문에도,
여느때처럼 화려한 축구를 보여주겠다 호언합니다.
마라도나 부임 당시,
콜로콜로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팀 레벨은 별 3개로 칠레 리그 내에서
최고 수준은 아닐지라도 나름
상위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럽랭킹은 147위.
최고 연봉자는 실제 콜로콜로의
95년생 골키퍼인 브라얀 코르테스입니다.
종합능력 80까지 무럭무럭 잘 성장했습니다.
주어진 연봉 예산은 백 만 달러 가량.
넉넉하지 않은 예산인만큼 마라도나는
이번에도 과감히 선수단을 축소해
허리띠를 졸라 맬 준비를 시작합니다.
마라도나 부임 전,
콜로콜로의 성적이 썩 좋지 못했나봅니다.
이번 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참가 자격이 없습니다.
개막까지 시간이 있는만큼
환생한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를
영입하는 등, 상대적인 여유를 갖고
선수단 개편을 시작합니다.
마스터리그 내 칠레 축구 리그는
슈퍼컵 결정전이 없으며,
리그 개막 전 FA컵을 결승전까지
진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칠레의 FA컵인 코파 칠레가 개막하고,
마라도나와 콜로콜로는 개막 1, 2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로 가져갑니다.
성공적으로 8강에 안착!
겨울 이적시장을 마친
콜로콜로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알렉산드로 디아만티 이외에도
환생한 곤살로 이과인, 크리스티안 마조 등을
영입하며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습니다.
팀 레벨은 별 3.5개까지 상승.
칠래 내 최고 수준의 전력으로
팀을 개편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코파 칠레가 계속됩니다.
준결승전에서는 콜로콜로와 함께
칠레 전통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까지 격파!
성공적으로 결승전에 안착합니다.
구작에서 지휘했었던 오 이긴스와
대망의 결승전에서 조우하게 됐습니다.
신규 이적생인 이과인과 디아만티가
결승전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마라도나의 탁월한 안목을 증명합니다.
그대로 울리는 종료 휘슬!
FA컵 결승전에서 실점 없이,
깔끔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합니다!
2026년 코파 칠레 MTS의 주인공은
마라도나와 콜로콜로였습니다!
마스터리그 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콜로콜로의 명가재건을 위해 마라도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릉부릉!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타이틀인
코파 칠레 MTS를 수놓는 갓라도나.
시즌 MVP로는 신입생인 곤살로 이과인,
도움왕으로는 기존 선수인
리카르도 알바레즈가 선정되는 등
마라도나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의
신구조화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본격적으로 리그가 개막하고,
기자 간담회가 펼쳐집니다.
신규 입단한 디아만티의
개막전 기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
방치할 선수는 사지 않는다며,
빠꾸없이 선발 여부를 공개합니다.
본인은 선수 시절 최고의 스타였지만,
경기에 뛰지 못하는 동료들의 지켜보며
그들의 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란 남자 따뜻한 남자ㅠㅠ
그런 감독의 마음에 보답하듯
선수들도 일치단결하며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가는 콜로콜로!
라이벌인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와의
더비 매치에서 연승이 끊기는 등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종래에는 9승 2무, 승점 29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2위 오 이긴스와의
승점차를 7점 가량 벌리며
기분 좋게 상반기를 마감합니다.
마라도나는 국가대표
감독직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를 2022 월드컵 정상,
2024 네이션스컵 챔프에 등극시킨 뒤,
쿠웨이트를 거쳐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의 감독직도 병행 중입니다.
곧 개막하는 2026년 월드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을 최종 개편합니다.
현재 팀 레벨은 별 3.5개, FIFA 랭킹은 52위.
아시아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의 전력이지만,
세계 무대에 선보이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
마라도나의 카리스마를 믿어봅시다.
대망의 2026 FIFA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사우디는 D조의 3번 시드를 배정 받았습니다.
스페인은 1번이니 그렇다치지만,
4번 시드의 상태가...??
하지만 남미 애들 때려잡는 데
도가 튼 우리의 갓라도나는,
2022년 코트디부아르로 그랬듯이,
2026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며
브라질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안기는 데 성공합니다!
오이오이 진정하라구~!
기세를 타고 맞이한 스페인전에서
무적함대의 파상공세를 버틴 뒤,
후반 역습 기회를 성공시키며
스페인 응원단을 갑분싸로 만들어버립니다.
삼바 군단과 무적 함대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개막 2경기에 전력을 쏟은 사우디는
웨일즈전에서 패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 볼리비아와 만나게 됐습니다.
조 1위 웨일즈의 상대는 프랑스. 개꿀ㅋ
어렵게 16강에 진출했을
볼리비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브라질과 스페인을 무너뜨린
사우디아라비아 마라도나 호의
적수가 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큰 스코어 차로 대파하며,
사우디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8강전 상대는 러시아였습니다.
마스터리그 상에서 잘 성장해준 탓에
유럽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한
표도로 샤로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펠레스코어로 역전승에 성공!
한껏 자신감이 오른 사우디 아라비아는
4강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까지 잡아내고
무려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대망의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사우디 대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돌풍의 주역 사우디에게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돈나룸마가 지키는 이탈리아의 골문을
뚫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돈나룸마는 승부차기에서도
무려 3번의 선방을 성공해내는 등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사우디는 2번의 실축까지 겹쳐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고 맙니다ㅠㅠ
하지만 사우디가 일으켰던 대격변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마라도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국민 영웅에 등극합니다.
FIFA 랭킹도 무려 26위까지 상승!
아시안컵을 기약하며 사우디와
다시 한번 계약을 연장합니다.
그 와중에 마라도나의
월드컵 준우승 소식을 듣고
쿠웨이트가 다시 한번 그를 찾습니다.
경질할 땐 언제고.. ㅗ^^ㅗ
다시 칠레로 돌아온 마라도나.
환생한 토니 크로스를 영입하는 등
콜로콜로의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마친,
콜로콜로의 이번 시즌 최종 스쿼드입니다.
크로스 이외에도 촌부리에서
함께했던 환생한 에스테반 파레데스,
앙드레 아유 등을 영입했습니다.
팀 레벨은 별 4개까지 상승!
탈 칠레 수준의 전력을 갖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에스테반 파레데스는
실제로 콜로콜로의 스트라이커라는 점.
환생해서까지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러나 시즌 중반 너무 많은
선수들을 물갈이한 탓인지,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하반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마라도나ㅠㅠ
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한 경기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절치부심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힘겹게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나,
최종전을 앞두고 2위와의 승점 차는 고작 2점.
자력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합니다.
그러나 갓라도나의 카리스마는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이 나는 법!
최종전, 우니온 라 칼레라를 상대로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자력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2026년 칠레 캄페오나토 AFP 플란비탈의
챔피언, 마라도나와 콜로콜로입니다!!
마라도나는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트로피를 수놓는데 성공합니다.
이로써 칠레 정복에도 성공!
시즌 MVP로는 에스테반 파레데스,
도움왕으로는 윌리엄스 알라르콘이
선정된 가운데 이과인 등 많은 선수들이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립니다.
클럽랭킹은 147위에서 74위까지 상승!
지난 시즌 미요나리오스를 이끌고 달성한
6관왕이라는 성적에 힘 입어,
마라도나는 통산 5회 째
세계 최우수 감독상도 품에 안습니다!
기분 좋게 시즌을 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라도나의 연이은 성공 신화에
옛 소속팀 LA 갤럭시는 물론,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이어
이번엔 인테르가 러브콜을 보냅니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남미 정벌은 계속 됩니다.
그는 다음 행선지를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B,
브라질 2부 리그 소속의 EC 바이아로 정했습니다.
칠레 콜로콜로 팬들의 박수 속에,
바이아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마라도나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부족한 긴 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염치 없지만 업로드에 큰 힘이 되는,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보면서 글을 줄입니다.
이상 아조씨, 담백하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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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과 빠른 진행을 위해 프로페셔널/5분/5일 설정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니ONI님! | 19.10.27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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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즐긴만큼, 재미있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코너맥그리거님! | 19.10.27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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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음엔 좀 더 작은 클럽으로..ㅠㅠㅎㅎㅎ 항상 큰 감사드립니다 fwangtasia님^^ | 19.10.27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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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ㅠㅠ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차기 캡짱님! | 19.10.27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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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이클럽의 재미에 빠져보지 못한 탓에 즐기고 있는건가 싶습니다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날도님! | 19.10.27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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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기쁩니다! 저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당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1604님^^ | 19.10.27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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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거나 재밌는 장면이 나오면, 말씀대로 따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웅님^^ | 19.10.27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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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혔다니 다행이에용ㅎㅎ 기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겸허한자님! | 19.10.27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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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닙니다 각자 즐기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늘 정성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댄서날도씨님^^ | 19.10.27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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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함께 해주시고, 기분 좋은 말씀까지 남겨주시는 COMBACKGORA님 덕분에 제가 더 감사드려요^^ㅎㅎ | 19.10.28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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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월드컵 준우승이면 마라도나도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인 것 같아요ㅎㅎ 말씀대로 승격에 성공하고 바로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꾸준히 동행해주시고, 항상 정성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mcred20님! 염치없지만 바이아 편도 업로드를 마친만큼, 여유 있으실 때 함께 해주시면 어떨는지 조심스레 말씀 남겨봅니다^^ | 19.10.28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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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사라서 이제 댓글을 봤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말씀하시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여쭤보는데 "함께 해주시면 어떨는지"라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요? | 19.10.28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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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뇨 아니에요 mcred20님! 후속편 업로드가 끝나서 여유 생기실 때 그것도 읽어주시면 좋겠다 바람을 이야기한건데, 지나치게 공손하게 표현하다보니 오히려 전달이 어려운 문장이 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19.10.28 17:56 | |
(IP보기클릭)14.53.***.***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ㅎㅎ 이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우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여 ㅠㅠ 오히려 죄송하네요 이렇게 빠른 댓글 달아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날씨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ㅎㅎ | 19.10.28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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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8237님ㅎㅎ | 19.10.29 0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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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똘이와허떨이 삼촌님^^ | 19.10.30 14: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