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Wlog_06] 완전체, 월드사커 실황 위닝일레븐3 파이널 버전 리뷰

[달팽이손]

안녕하세요, 달팽이손입니다.
      
제 Wlog 프로젝트는 위닝일레븐 첫 작품부터 2020까지 한 작품 씩 리뷰하면서 쭉 정주행할 계획입니다.
PS1 라인업 중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명작넘버 중에 하나가 드디어 나왔네요.
매치업은 98 월드컵 결승전인 < 프랑스 VS 브라질 > 매치로 진행했습니다.

3 '98과 3 파이널버전이 그게 그거 아닌가 또는 뭐가 다르지 싶은 분은 제가 이전에 철저하게 비교한 영상을 글 최하단에 링크 걸었으니 참고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게 위닝일레븐이라는 게임을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 첫 작품입니다.

프랑스는 그닥 잘 안 쓰는 팀이였지만 결승 매치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당시 브라질이 0-3으로 질거라고 생각한 사람을 별로 없었죠.

경기를 라이브로는 보지 못했지만 당시 저에겐 잘 모르는 선수였던 지단이 헤딩으로만 브라질을 침몰시키는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였습니다.
 

'98이 전작 J리그 게임성을 고스란히 옮겨왔다면 파이널에서 밸런싱이 깔끔하게 이뤄졌습니다. 여전히 효과적이지만 스루패스의 위력이 어느정도 줄었고, 헤딩 루트도 노려볼만 했었죠. 카메라 뷰도 좀 더 보기 좋아졌고 축구게임으로서 차는 맛이 전작에 비해 더 쫀득해진 느낌이였습니다.

거기에 '98 월드컵 이후에 나온지라 스쿼드도 거의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몰입감까지 더해져 '98 월드컵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버전이였습니다.

나온 시기를 생각했을 때 크게 까일 곳이 없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체크포인트 ('98과 비교)
 - 월드컵 스쿼드와 일치
 - 콜네임 도입 (월드사커 시리즈 최초)
 - 골이 아닌 주요장면도 리플레이 지원
 - 스루패스 밸런싱 및 게임성 강화
 - 아날로그 스틱 대응
 - 자동저장 지원
 - 연장, 골든골, 승부차기 설정가능  

다음 시간에는 4 버전이였으면 좋겠지만 그 사이에 있는 J리그 98-99 버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만약 이 글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정성스러운 리뷰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aaronyoo18/221469491842

저에게 없는 넘버링을 다수 흔쾌히 거래해주신 위닝 구작전문 블로거 Aaron님께 감사드립니다. 

 
 

[관심있나보네]

제 친구가 이걸로 위닝을 시작했고
축구 좋아하던 저를 뜰여들인 후
저는 그렇게 위닝을 좋아하는 소년이, 대학생이, 30대 아재가 되어버렸죠 ㅋ

[달팽이손]

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이 되어버렸네요 ㅜ

[루리웹-1643902796]

위닝의 시작을 알리는 넘버작!!

[달팽이손]

실질적인 시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