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서브 퀘스트 전부 깨면서 플레이 하려니 45시간을 넘기도록 엔딩 근처에서만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레벨도 이미 본편 퀘스트 라인의 추천 레벨을 넘긴지 한참인데 무슨 플레이스루 1의 서브 미션들이 이렇게 빡쎈지...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하게 되네요. 몇몇 악랄한 맵들만 뺀다면 (...)
각설하고 오늘 지금까지 서브 퀘스트 깨면서 가장 난감하던 녀석을 클리어 한지라 참고삼아 정보 공유나 해보려고 합니다. 뭐 클리어하고 나서 구글링 해봤더니 이미 동영상까지 떠 있긴 합니다만 (...)
퀘스트 시작은 메인 퀘스트 라인의 The Bunker 이후로, Sawtooth Cauldron 맵 상의 북동쪽에 표시되는 느낌표 부근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뭐 초반이야 같은 맵 내부에서 산적들 잡으면서 지도 조각 (Clues) 를 모으는 것 뿐이니 그렇게 어렵거나 난감하진 않습니다만...
문제는 지도 조각을 다 모으고 다음 지역인 Caustic Caverns 로 이동한 직후부터더군요. 레벨 31 후반에 진입했는데 맵 돌면서 온갖 네임드나 Badass들 잡다보니 클리어 후엔 33 중반이 되어 있더라는 (...)
저것도 한참 길 헤메다가 챌린지 미션 하면서 찍은 스샷이긴 한데...
아무튼 대략 저런식으로 래버의 위치에 대한 힌트만 적어주고 미션 포인터가 안 뜹니다. 한 마디로 님 발로 뛰셈
덕분에 Thresher라던가 거미라던가 Crystalisk라던가 Lava Varkid 같은 개개객기들 상대로 그즘 두 시간을 설레발이를 쳤습니다 (먼산)
다시 각설하고 각각의 래버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Under the acid-soaked railway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금새 찾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래버 찾고 나서야 그게 선로였냐!? 라는 수준인지라 (...)
게다가 래버 위치도 좀 어정쩡한데 있어서 은근히 찾기가 귀찮더군요.
대충 저런 위치에 있습니다.
2. In the wareshouse on the shore
이건 뭐 처음에 왔을 때 서브 미션 깨신 분들이라면 대충 감이 오실 듯. 찾기가 생각보단 쉽더군요.
다시 갈 엄두가 안 나서 지도상 스샷은 엄한걸로 때웠다는 건 비밀
3. In the digger's shadow
채굴기라는걸 본 기억이 없다보니 맹렬하게 드릴이 달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은근히 찾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더군요 (......)
제일 마지막에 찾은 래버라는 건 비밀
4. Within Dhal's bloody sixth
이건 뭐 처음에 이 지역 왔을때 하게되는 서브 퀘스트 짐차 밀기를 하게 되면 싫어도 가게 되는 곳이지요 (...)
그 당시엔 이거 뭐 하는 거지 하고 있었던지라 사실 제일 먼저 찾은 레버 (...)
워낙 간단한 스샷이라 부연 설명 하자면... 시작 지점에서 쭉 전진해서 왼쪽편에 있는 Lava Varkid의 둥지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직진한 다음 오른쪽으로 틀면 기둥 뒤에 있습니다.
...다만 광물 짐차 밀기 퀘스트를 안 깨어 놓으면 지역 전체의 통행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피니 이 지역 몹들의 레벨이 올라가기 전에 미리미리 짐차 밀기 정도는 해 두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우실 듯 (...)
이 이후론 저 마지막 스샷의 플레이어 위치에 있는 작동 안 하던 레버를 작동해서 거대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이동한 다음 몹들을 좀 잡고 보상을 먹고 끝입니다. 아, 다만 저 엘리베이터 레버 근처가 원래 Thresher 밭이긴 한데, 래버들 다 작동시키고 나면 이벤트 연출인지 평소보다 한참이나 많은 몹들이 한번에 출현하더군요. 덕분에 탄 간당간당해진 상황에서 윗쪽에서도 꽤나 전투가 길었던지라 잡몹들은 스샷의 컴뱃 라이플 총검으로 후려 잡게 되더군요 (......)
주력 무기가 SMG랑 스나이퍼 라이플인데 (...)
아무튼 이번 작은 탄약 재생이 붙은 무기 없이 플레이해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뭐랄까, 탄약 수급이랑 튀어나오는 몹들의 머릿수나 내구력의 밸런스가 상당히 나쁜 것 같은 느낌이네요. 반대로 전작이 그런 쪽이 상당히 잘 밸런스를 맞춰놓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굵직한 미션 뛸때마다 주력 무장이 총알 오링이 나다보니 이젠 아예 전 무기를 한 종류씩은 인벤에 넣고 다니게 되네요.
뭐 그렇다고 게임이 재미가 없다거나 완성도가 낮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더라면 스팀 평가도 89점이 아니라 94점쯤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 작품이라 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스토리도 전작에 비해선 훨씬 좋아졌는데 말이죠 (...)
막짤은 Jakobs Brothers 였던가? 아무튼 Jakobs사 계열의 세이렌 스킨입니다. Jakobs가 은근히 밀덕스러운 느낌이 드는게 나름 괜찮네요.
물론 기업계열 세이렌 코스튬 중에 최고는 레이스퀸 필나는 Tediore 계열이긴 합니다만 (쿨럭)
그럼 즐겜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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