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스포) 에델가르트랑 케릭터와 교단의 설정의 문제점

[無力]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건 에델가르트 라고 이야기 하시지만

실제로는 흑막이 자신들의 존재를 가리기위해 그 앞에 내세운 존재입니다

정확한 배경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꿈틀대는 자들...아룬델이 제국을 먹었고

전쟁에서 승리할 도구를 만들기 위해 황제 일가의 자식들에게 생체실험을 한겁니다

이는 아룬델에 넘어간 제국 7대귀족들도 협력하여 자기들이 직접 황제의 자식들을 꿈틀대는 자에게 팔아넘겼죠

때문에 에델은 오래전부터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쟁에 일으킬 황제로서 만들어졌고에델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상황은 전혀 다르게 돌아가지 않을겁니다

피해갈 수 없는 운명속에서 스스로 멘탈을 잡기 위해서였든에델 스스로도 세이로스교를 쳐야 하는것에는 스스로도 명분을 가집니다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꿈틀대는 자들에게 팔아넘긴 귀족들을그 개개인만을 숙청하는 것만으론 제대로 해결이 안된다는 것이죠

문장만으로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 상 다시끔 부패한 귀족들이 권력을 지배할테고 그 귀족들 권력의 근원부터 끊기 위해서일시적으로 세이로스 교단을 치려는 꿈틀대는 자들에게 동조한 것입니다

실제로 1부에서 에델은 주인공과 함께할 수 있다면 꿈틀대는 자들과 손절하고자 했으나그런데 다른 루트는 물론 제국 루트에서도 주인공이 5년간 실종되자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거죠

스스로도 얘기하지만 에델가르트 본인은 힘이 부족하기에

혼자서 꿈틀대는 자들을 거부한다면 온전히 살아있지 못합니다

여기서 세이로스 교단이 문제가 없는 집단이었냐면모든 루트를 다 해보면 세이로스 교단의 행적은 이러합니다

개인의 트라우마와 이기심만을 이유로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포드라 인류를 묶어두고인류의 진보를 막고, 타지와의 교류를 막고, 신분차별의 근간을 계속 보호하고 있었죠인류가 발전하면 자신들과 포드라에 위해가 된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때문에 거짓으로 만든 교리로 불합리하게 처형시킨 사람들도 많고여신의 선택이라는 교리를 강조하며 문장을 가진 귀족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계속해서 거짓을 만들어 냅니다

레아 본인은 주변 사람들에겐 친절하게 행동하는 사람이었을진 모르나자신과 교단에 위협만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관리하는 인간 사회에 어떤 불화가 일어나는지관심을 두지 않는 방임주의적 인물이었기에 포드라 사회는 계속해서 무너져갔고그중 가장 심한 제국은 아예 실권을 잡은 귀족들이 꿈틀대는 자들에게 나라를 넘겼음에도이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죠

또한 교단루트 마지막엔 그렇게 선역인척 하던 레아도

자신들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 기사와 사제들에게 의식이라는 이름하에 권속의 피와 문장석을 먹이고 있었다는게 드러납니다

내로남불의 극치죠

결국 레아가 통제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들이 마수화하여 세계가 망할뻔 하는 트롤링을 남깁니다이처럼 레아의 행적들 하나하나가 교단 역시 언제 난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고이는 1부에서 로나토들이 난을 일으킨 것과 동일합니다

문제는 이런 교단의 행적과 진실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2부가 시작되면 게임내 등장인물들은 대부분이 제국을 비판하는데에만 주력하고교단에 대한 비판은 증발하고 옹호하는 NPC들이 추가되죠

특히 레아가 과거 피해자였단 설정으로 그런 행적들을 중화시키려 하더군요

그러나 사제들에게 문장석을 먹여온 사실까지 드러난 가운데 계속해서 레아를 미화하려는 진행은 결국 교단 스토리도 제국 스토리만큼 큰 비판을 듣게 만들었습니다

에델과 레아 둘 다 양면성을 가진 케릭터이나

게임내에서 진실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제국만을 욕받이로 취급하고 교단의 행적은 억지스런 미화로 가리려고 하니

그 밸런스가 치우친 것이 풍화설월 스토리에 큰 문제점 중 하나라 보고 있습니다

[無力]

에델가르트, 디미트리, 클로드가 만약 협력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건 디미트리가 더스커 사건의 진상을 알고 교단의 진실을 알게되었을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디미트리는 더스커 사건의 오해 때문에 에델을 받아들일 수 없고
에델은 언제나 친 세이로스 파로 남는 디미트리와 타협할 수 없죠

안그래도 청사자 루트에서도 아룬델의 정체? 패트리샤는 어떤 인물?
디미트리는 더스커 사건의 진실에 전혀 다가가질 못하고
자신이 따르는 세이로스교의 실체에도 꿈틀대는 자들의 존재도 전혀 모르고 끝나기에
세계관 전체적으로 보면 답답한 내용들을 게속 보여주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걸 해결하는 스토리가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메탈위시]

밑글에 답덧을 썻더니 아예 글로 쓰셨네요.

[無力]

아래 글은 제목의 스포 표기가 없다보니...
물론 그럼에도 스포일러 댓글을 다신 분이 많지만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 그냥 새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無力]

답덧 주신건 글을 올리고 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저도 답덧을 남겼습니다

[메탈위시]

개인적으론 금사슴 > 청사자 & 제국 > 교단 순으로 만족...

교단 루트는 뭐하자는건지 어이가 없고 제국 루트는 최종 스테이지로 나올법한 내용을 글한줄로 땡쳐버리고

청사자는 알려주는건 하나도 없이 그냥 덮어두고 행복하게 끝내는 식이고 그나마 금사슴이 좀나은데 그렇다고 세세한 내용을 다 알려주는건 아니니...

진짜 DLC로 풀려는건지 스토리만 잡고 보면 혈압이....

[無力]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대충 만들고 이야기를 하다 말은 제국루트보다 교단 루트가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교단 루트 최종장에 나오는 이야기는 이걸 무슨 생각으로 쓴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죠

[無力]

아아 박근혜...503은 최순실에게 거스르면 죽임당할 수도 있는 위치였다
그래서 선택의 길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셨나 보네요?
님이 쓰신 글의 논조가 딱 그러하네요

[無力]

Saint-George님이 그렇게 박근혜를 동정하고 지지하셨는줄은 몰랐네요

덤으로 게임 케릭터 의견 차이로 약이 올라서 인신공격의 조롱질하는 행보도 참 웃기고요 ㅋㅋㅋㅋ

[LiveTo Fish]

박근혜 형제들이 최순실에게 실험당해 죽임을 당했고 손한번 까딱하면 박근혜를 죽일수 있기라도 했나요? 뭔 되지도않는 비유를 ㅋㅋㅋ

[갓웃이]

ㄹㅇ 덕분에 빵터지고 가네요 ㅋㅋㅋㅋ

[사나다 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몰입하고 까는 사람 지능 수준 잘보고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리온드]

괜히 눌렀다 눈만 버리고 가네 ㅋㅋ ㅉㅉ

[Shiest]

레아는 꿈틀이들이랑 동급의 악행을 저질렀는데 레아는 불쌍하다고 레아를 미화하고 제국은 비난하는게 정말 어이없죠 제일 어이없는게 세테스도 레아가 금기(소티스 살리려고 인체실험한거)깬걸 알고 있는데도 에델이 자신을 신격화하려고 교회랑 전쟁을한다 이딴 헛소리나 지껄이고있으니...
디미트리랑 에델이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애들인데 본인루트 제외하면 다 죽고 레아는 제국루트제외하면 살아남는것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브래크]

전쟁을 한 시점에서 모두가 악일수 있죠. 그걸 표현하려고 일부러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구성이 되어 있는것 같고 따라서 절대선 절대악을 구분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가장 피해자 포지션인 디미트리 조차도 얼마나 죄를 짓고 살았는지 본인루트에서 묘사가 되었죠.

[착은이]

전형적인 설정은 흥미로운데 시나리오가 부실해서 논란이 생긴 것 같네요 그래도 파엠역사상 이렇게 두고두고 논란이 벌어질 만큼 흥미로운 스토리임은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루리웹-6075640285]

실상 과거에도 현제에도 제일나쁜놈들은 꿈틀인들인데 피해자인 레아와 에델이 누가더 나쁘냐로 따지는것도 우습네요 둘다 과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하나가 잘했다곤 생각이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