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유부게이머 잠자리채로 때렸다가 반성했어요

[댁허]

초기 세번째 주민으로 들어온 동동이..ㅜㅜㅜ

봐도 봐도 정이 안 가서 고민하다가

어떤 루머성 정보를 듣고 미안하지만 잠자리채로

몇번 때렸어요.

 제발 이사가라 공격 얍

근데 노탐슬러라 주민 풀도 아니어서

루머가 맞더라도 그냥 의미없이 때린 걸로 판명ㅜㅜ

미안하구나 동동아..

 두번 때리니 분노 모드로 변한 씩씩 동동이

 이때까진 하나도 안 미안했음

어쭈 니가? 하는 느낌

근데 이 모든 과정을 옆에서 본 이가 있었으니

바로 5살배기 따님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치원에 가야할 신분에도 불구하고 무기한 칩거 중이셨죠

되도록 같이 있을 땐 절대 게임을 안 하지만 동숲 특성상 어쩔수 없이 간식시간에 잠깐씩 보이곤 했는데

이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

딸 -코알라 왜 때리는 거야?

나 -으응 넘 못생겼잖아 빨리 이사가면 다른 친구 데려올 수 있으니까

딸 -?!

    -불쌍하니까 때리지 마~울고 있잖아~

그 말에 살짝 충격을 받고 그 뒤론 

동동이를 때리지 않았습니다ㅠㅠㅠ

제자신이 넘 못 되먹은 것 같아서..

그래도 전자동물인데.  하는 맘으로 남편에게 농으로

말하는데 남편도 저를 매도합니다ㅜㅜ 

귀엽고 불쌍한데 그러지 말라며ㅜㅜ

이 집안에 나 혼자 유일하게 썩어있었네요

생각해보니

 나루토 달리기 매니아라 나름 귀엽고

이런 적도 있고

 독주회로 노래도 불러주고..

동동이 이녀석. 외모는 다소 별로지만 행동은

이렇게 귀여운 데가 있었는데ㅜㅜㅜㅠ

오늘 괜히 미안해서

늦었지만 다가가서 말도 걸어주곤 했어요

[먀먀]

주민들을 소중히 대해주십니다 ㅠㅠ

[댁허]

아닐 뻔 하다 깨닫고 인간성을 찾았어요ㅠ

[Elfriede]

따님 맘씨가 예뻐요. ㅎㅎ

게임이니까 귀엽고 예쁜 애들로 채우고 싶은 맘은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ㅜㅜ

[댁허]

하나 둘 내려놓구 있는데 아예 안 볼 순 없어요ㅠㅠ

[맛난라볶이]

마지막 염소 개성있게 생겼네요...뒷태만 봐도..ㅎㅎ

[댁허]

염두리 첫 캠핑장 손님인데 나름 시선강탈 해요ㅋㅋ

[루리웹-6705391790]

아 진짜 패서쫓아내는건 아닌것같아요ㅋㅋ 저두 패볼까하다 맴찢할거같아서 걍정붙이고사는데 괜차나요 살수록 ㅋㅋ 후에 아미보카드풀리면 기분좋게밀어냅시당 ㅋㅋ

[댁허]

그쵸ㅜ 어제 맞아놓고 오늘은 좋다고 말걸고 선물 주고ㅜ 동숲 한두달 하고 말 것도 아닌데 잘 지내게 해주고 기분좋게 보내주려구요ㅎㅎ

[-빨래판-]

생긴모습하고 행동이 다른경우가 많죠. 착한애들 많아서 힐링이 됩니다.

[댁허]

코로나 스트레스를 동숲 덕분에 풀고 있어요ㅎ

[수인의협곡]

저희섬에도 있어요 동동이

[댁허]

동동이 잘 키워주세요.. 나름 착한 녀석이라

[박나옹]

아 전 빌리 너무 싫어서 맨날 패고있는데 반성합니다.....생각난김에 때리러 가야지

[댁허]

아니 이분ㅠㅠ 때리지 마세요ㅠㅠㅠ

[레이쟁]

ㅋㅋㅋㅋㅋ저희 마을에도 동동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격이면 때리면 많이 속상해 하는 거 같아서ㅋㅋㅋㅋ 그냥 이사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사도 랜덤이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ㅜ ㅜ

[레이쟁]

*성격인데

[dayline]

진짜 게임하면서 죄책감이 드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ㅋㅋ
도저히 때려서 쫒아내는건 못하겠어요

[갓경센코]

그럴땐 주민신고 더블로 먹여보세요

[피까마귀]

나중에 주민채우고 캠핑장 손님오면 밀어내기가능하니 그때까지만 참으셔요 ㅎㅎㅎ

[dnfid]

저랑같은 주민이네요 동동이 ㅋㅋㅋ
화석을 좋아하는 동동이
심심하면 뛰어다니는 동동이
다른 주민들보다 주인장을 닮고싶어하는 동동이
그런 동동이를 보내보려고 잠자리채로 때렸다가
반성하고 정이 들어버린 동동이 ㅋㅋ

[루리웹-5034882501]

저두 갈가리 개군때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평화적으로 시간여행시켜서 보내버렸지만..

[ziraf]

제 스위치에서 머슬이 쫒으려다가 말린 여친. 지꺼 생기고 주민3명 영입하는 이벤트만 일주일째...

[유군이]

유튜브보면 스트리머중에 그러시는 분들 영상을 봤는데...기분이 많이 안좋아지더라구요...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봉팔아]

참 ㅋㅋㅋㅋ 동숲 힐링겜인데 외모지상주의와 그로 인한 폭력이 정당화 되는게 무섭...

[shrike]

저도 모동숲 시작하면서 리세마라같은거 없이 쏘쿨하게 진행했는데 함께 스타트끊은 동물 주민들 외모가 다 귀여움이랑은 거리가 제법 멀었지요. 그래도 비록 게임 속 전자동물들이라 할지라도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좋아라 해주는 모습에 어느덧 정이 들어버렸습니다. 일부러 쫒아내려고 잠자리채로 때리고 그러는건 제 성격상 할 짓이 아닌 것 같고... ㅜㅜ

[키야호]

안때려도 이사갈거예요 ㅎ
저랑 제일 이야기 많이했던 챔프가 처음으로 이사 생각하는거보면 그냥 랜덤이라 생각하고 애들 안괴롭힘~

[marutoss]

동동이랑 멜버른 커플링중입니다~

[카카 로트]

하다 보면 정들더라고요 아껴 주세요ㅠㅜ

[김마로씨2]

저는 주민 안보낼라고요. 모든 주민 다 사랑스러워~

[랴랴묘]

네 저도 그렇게 했으면 해요~
생긴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서로 포용하는가를~ 즐기면^,^

[랴랴묘]

다른 게시판과는 다르게 이게시판은 엄청 순화되어있어서 다들 친절한 느낌들이있습니다.;;;;;

게시판 마다 컨셉이 생기는거같아요
유게는 싸움터입니다.

[淸狼]

저도 어디서 들은게있어서 겜시작하자마자 때렸는데 화내는모습이 웃기더라구요.
근데 몇번때리니까 애들말하는게 넘 미안해지고 그래서 초반에 몇번채질하다 지금은 관뒀어요 ㅋㅋ
알아서 이사가고 오것지~ 하고

[서머래리]

아무리 그래두 너무해... ㅠㅠ
아미보사서 자연스럽게 보내주셔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