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픽시 소감 (+ 안드바리 소설 관련)

[Xatra]

처음 보고 드는 소감이 이랬음.

오오 안드바리 이후로 마음에 드는 애가 등장했네?

거기 부분도 적당하고 (이곳을 1순위로 봄)  얼굴도 귀엽고....게다가 곰탱이라니. 곰탱이는 언제나 옳죠.

게다가 욕까지 찰지나게 하고...욕데레인건가.

동시에 안드바리 관련 소설 설정으로도 생각을 해보았는데, 인간 병사 아저씨는 이미 안드바리랑 엮이고 있는 중이라서 (그래도 애들을 매우 좋아해서 친하게 지낼듯) 다른 사람하고 페어를 생각중이었는데..

바로 미미르하고 엮이는거? 미미르가 인간 시절때 경호원 및 유사 부녀 관계가 되고요.

인간병사하고 안드바리는 얌전한 분위기의 부녀라면,

미미르하고 픽시는 투닥거리는 못말리는 부녀 라고 해야할까?

이미 조수 두명으로 두고 있던 미미르지만 이렇게 조수 두명 그리고 딸과 아빠의 관계인 바이오 로이드를 한명 두는것도 괜찮겠네요.

안드바리하고 인간병사의 주제가 바로 "아빠와 딸" 이란것을 생각하면 말이죠.

[닭계꿩치]

픽시가 아직까지는 발할라 스토리에 등장한 적이 없다보니
인게임 스토리에 나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설정만 놓고 보면 픽시가 왜 합류했는지 효율성 자체가 의심되는 캐릭이라...

[Xatra]

스토리로 나온다면 욕데레가 아닌가 함. 대놓고 ㅇㅂ이라고 해대는것을 보면 안드바리와 다른 의미로 무서운 애일듯? 아마도.

[닭계꿩치]

정신불안 증세가 있는 캐릭이기도하죠.
설정상 라이언이랑 같이 다닌 계기부터가 심리 안정 목적이었으니.
애초에 인간 사령관 앞에 선보이는 소개문에서 욕을 대놓고 한다는거 부터
군인이라 보기 어려운 정신상태라는 증거고요.
저는 피폐물쪽으로 눈이 가네요.

[Xatra]

..어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군인이라면 상관앞에서 무슨일이든 욕같은것은 자제 해야하는것이 필수 일텐데...얘는 대놓고....
진짜로 쓴다면 피폐물 쪽으로 가야하는건가. 아빠가 마음의 병에 걸린 딸을 치유하는 스토리로.

[닭계꿩치]

서약 대사에 의하면 픽시와 라이언은 별개로 개발되었는데 궁합이 잘 맞는단 얘기도하지만
심리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레오나가 함께 다니도록했죠.
일종의 동물 테라피일텐데 동물과 같이 적을 죽였을테니
일시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멘탈에 악영향을 끼쳤을테고요.
(남을 죽인다는 ptsd를 공유하는 동물이 함께라면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거에 문제가 생길테니.)

대사만 놓고 보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데다 자신의 성능에 대한 컴플렉스로인한 스트레스가 있고.
(제식 총기 불량을 상관 앞에서 욕설로 표출, 접속대사에서 나사를 찾는 덜렁이 속성, 자매들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자기비하 등)

샌드걸도 그렇고 발할라는 뭔가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느낌이네요.

[시에라 117]

픽시 라이언 보니 안드바리 토르 조합이 떠오르더군요
이런 우연이 ㄷㄷ

[R.C]

그러게요. 저도 놀랐음. 라이언하고 토르하고 왠지 좋은 콤비가 될거 같고요 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