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실 조작감은 좀 까도 됩니다.

[Candela]

신규유저가 하기엔 설명도 너무 부족한편이고 그간 누적된 액션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전작을 했던 사람 기준으로 제대로 된 튜토리얼도 없이 대충 맹거놓음. 

개발자들이 원하는 대략적인 베이직 플레이 스타일을 어느정도 유저가 학습하거나 

쉽게 쓸수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계속 번잡해지는 느낌이네요.

물론 고인물들은 상관없지만, IP를 처음 접하는 신규유저의 조작의 레벨이 

어느 지점까진 쉽게 오르도록 만들었어야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좀 쉽고 직관적으로 게임을 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요소들은 아직 구작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신규유저의 유입은 IP의 생명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배려하는 요소는 사실 별로 없는듯 합니다.

[쉐도엘프]

다른 기술은 몰라도 회피는 너무 거시기 하게 만들어놓긴 했죠...

[의의동망(依依東望)]

그래도 신규유저를 위한 어느정도의 배려를 하기는 했어요 예를 들어 익스액트의 후해진 판정 그리고 전작보다 약간 느려진 템포

[Candela]

솔직히 누구나 가능해야되지만 익시드 한번 안쓰고 게임 클리어하는 사람도 부지기수 일겁니다.
특정사람만을 위한 게임은 고착화되고 외면받게 됩니다. 그리고 네로의 암관련 특수기술
같은것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닐거예요. 로켓펀치를 타는것처럼 말이죠.

[의의동망(依依東望)]

그거 이해합니다만 이번작의 경우 스파다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존 매니아 팬층을 타겟으로 삼았죠
제 생각에는 아마 다음작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게 되면 진입장벽도 많이 낮아질지도 모르죠

[AllNew LiveAid]

근데 그렇게 보기엔 늘 네로가 단테보다 조작감이 더 안좋습니다. 단테야 사실 완성형이자 설정상 가장 강자인것도 있겠지만요.

[의의동망(依依東望)]

그거는 제가 볼때는 네로 주요기술중에 저스트 타이밍이 있고 동시에 버튼을 홀드해야할 필요가 있는 기술이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의의동망(依依東望)]

키설정 좀만 바꾸면 조금 편해지기는 해요

[Candela]

네 저도 오히려 V나 단테가 쾌적했습니다. 네로는 좀 불편했어요.

[kasadadeq]

10년 기다렸지만 팬들도 10년 늙은걸 생각해준거 같기는 해요 널널한게 보이니까.

[engus12]

4를 안해본 유저로서 익시드의 존재를 알고 써봐야지 하는데, 막상 전투 돌입되면 신경 못쓰겠더라구요;;; 어려움..ㅠㅠ

[삭니뮤]

전 다르게 생각함. 전작에서는 gif만도 못한 미리보기로 대충때웠는데 이번에는 기술 미리써보고 구매 가능하고 보이드라는 훈련장도 제공하고 있고 여러모로 신경쓴게 느껴졌음.

[AllNew LiveAid]

2편하고 dmc빼고 다한 사람인데 조작감이 이해가 안됨...왜 이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만들었지 함.

[봉봉마루]

본인 피셜 처럼 남의 얘기를 하는 글 같네요?

[kulho]

보이드라는 훈련장을 보기 쉬운곳에 배치해서 제공하기때문에 신규유저도 글자만 읽을줄알면 스킬을 미리 써볼기회가 있습니다. 구매하지않고 태생부터 사용가능한 기본스킬들도 옵션창 들어가서 캐릭터스킬 확인을 통해 확인하여 연습해볼수있구요.

[AllNew LiveAid]

연습이 가능한가의 문제가 아니고 조작을 좀 이상하게 만들었다는 쪽이 문제인듯

[폴탁]

게임 자체가 초보하라고 만든 겜은 아닌 느낌

[AllNew LiveAid]

게임이 어려울 수는 있는데 불편하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게임은 진입은 쉬운데 마스터가 어려운게 정석...

[푸른빛 바람]

와 조작 난해하다고 느낀 사람이 저 뿐은 아니군요 ㄷㄷ
그나마 기존 데메크3를 해봐서 낫긴 했지만 단테의 수많은 무기 + 실시간 변경 스타일, 네로의 익시드, V의 소환컨은 정말정말 복잡하네요ㅜ

[철학의실종]

록온이 오히려 화려한 액션을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다수의 적하고 싸울 때.
록온이 동반되는 기술은 록온 없이도 예전 DmC처럼 스틱을 두번 움직여서 발동되게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하이롤러 같은 경우도 정면 적을 기준으로 해서 록온 없이도 발동할 수 있게 하고,
특히 록온을 해야만 할 수 있는 회피도 할당 안 되는 버튼에 따로 만든다면 훨씬 쾌적할거 같네요.

[白手之王]

격겜 하시는 분이라면 좀 다르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안타깝군요.

[Candela]

격겜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작의 편의성은 차라리 베요네타쪽이 낫습니다.
예를들어서 1홀드 바닥치는 평타 엑시드 저스트가 6~7번이예요.
이걸 1~2회차에서 쓰겠다고 ㅁㅊㄴ처럼 연습모드에서 20~30시간씩 연습해야 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대전격겜이 아니라 액션겜에서 유저에게 이정도의 연습량을 부여한다?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은 걍 안쓰고 넘어갑니다.

게임은 처음접한 사람도 게임을 어느정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의 유저들은 제대로 된 재미도 못 느낀채 아 조작감 구리네 1~2회차만하고 접는게 대다수일겁니다.

[Candela]

일반 유저들도 제대로 즐길수있게 전작처럼 클리어 후 무한 엑시드 모드라도 풀어줬어야 했어요.
격겜도 고이고 고이면, 결국 신규유저는 다 떠납니다.
그리고 좋은작품이라도 다음작품부턴 일반유저에겐 외면받게 되죠

[白手之王]

물론 일부 공감은 합니다. 제게는 5가 입문작이라 저도 머리가 상당히 복잡한 상태입니다.
다만 물론 익시드니 복잡한 콤보 포기하고 보통 유저로서 클리어가 안된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가요?

그저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 게임은 그저 클리어 만이 아닌 더 깊은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는 거지 그게 강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차라리 모르는데로 여기서 흔히 눈에 띄는 왜 회피키가 복잡한가 이런 징징글이라면 무시했겠습니다만
격겜과 같은 맥락에서 저는 이런 액션 게임도 있다는게 너무 좋은데 그 깊이와 가능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편의성과 접근성만을 위해 여느 다른 흔한 액션게임과 같은 길을 가야한다 하신다면 그건 너무 안타깝다는 거죠.
물론 쉽게 접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반면 십수년동안 한 작품만 파면서 함께 즐기던 매니아들도 많죠 이 시리즈는.

[Candela]

매니아만 유지되는 작품이 무조건 좋은 작품이 아닙니다. 둘다 추구할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같아야 된다는건 아니죠. 하지만 말했듯이 클리어후에도 같아요. 별도의 특전이 없습니다.
심지어 클리어후에도 이전작처럼 캐릭하나로 모든미션을 한가지 캐릭으로 깰수도 없어요.
이전작에는 무한 엑시드라도 지원을 해줬지만, 이번작은 그런것도 없어요.

그리고 IP가 건강하려면 신규 유저의 유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규유저가 접근하기쉽다고 깊이와 가능성이
없어진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전작부터 했던 사람이지만 제일 안타까운점이 이런점입니다.
좋은게임은 일반유저도 더 깊이있고 더 재미있게 즐길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白手之王]

그냥 단적으로 말씀하시는 바와 부합하는 실험을 시리즈 리부트까지 해가며 이미 했었습니다 캡콤은.

그냥 이런 시리즈도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격겜을 하시는 분이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Candela]

사실 그 리부트는 캡콤이 한게 아닙니다. 죽은 IP불알 만지듯이 만든 그냥 외주작일 뿐이예요.

[白手之王]

그걸 그렇게 가볍게 아무 이유없이 닌자시오리한테 맡겼다고 생각하시면 뭐. 여기까지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미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데메크 조작이 아쉬우시다면 아마 베요네타는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팬이고요.

[쿠쿠리쿠쿠]

오토 어시스트 설정하시면 버튼 하나로 스킬들 다 나가는데 한번 써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하드하게 마스터 할려고하면 어렵지만 캐쥬얼하게 즐길사람들을 위해서 그런 옵션이 있으니 사용해보세요.

[가루다의날개]

솔직히 전투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긴 한데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 크게 동의합니다.

똑같은 액션을 하더라도 조작을 이렇게까지 꼬아놓을 필요는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