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방금전에 엔딩을 봤습니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때 묘하게 플탐이 짧아 찝찝했는데
이번작은 장난 아니더군요 확실히 게임이 시리즈가 갈수록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고 그래픽도 화려하고
전투도 활씬 멋있고 화려해졌고 제가 PS5로 플레이를 했는데 게임 그래픽 설정을
성능중시로 안바꾸니 버벅임이 심하더군요 플스라 그런건지 PC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끔 버그 비슷한게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습니다
슈트들 디자인이 묘하게 성에 안차더군요
해리가 주는 슈트는 피터에게 악감정이라도 있나 싶은 디자인이었고
수집요소나 서브 퀘스트 같은게 진행에 따라 하나씩 해금되는데 약간의 반복성과 나중에 열리는 심비오트 터뜨리기는
시간끌기 같은 느낌이지만 메인 임무가 아니고 수가 많지 않다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았구요
이 게임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플레이할수 있는 캐릭터가 정말 다양했다는점 입니다
스파이더맨 둘은 기본이고 MJ, 베놈, 심지어는 헤일리까지 신기하게도
모두 게임 스타일 자체가 달랐다는게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니 그냥 처음부터 MJ가 싸우고 보스전만 스파이더맨들 한테 넘기는게 더 빨리 끝났겠는데 싶었다는생각이 들정도로
MJ가 강하게 나오더군요 일반 사냥꾼은 테이저건 한방 어깨에 화살을 맞아도 쿨하게 뽑고 달려가서 지지고
스파이더맨 둘이서 열심히 패던 심비오트들은 그냥 가지고 있던 만능 테이저건으로 세발 안에 정리되다보니 오히려
스파이더맨 들이 너무 약해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짧지만 블랙캣의 여자친구 이야기 초등학생 시절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블랙캣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눈물이 날뻔 했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나 했습니다.
그후 엔딩까지 달리다 트로피 100% 완료 했고 뉴게임+를 하기엔 체력이 딸려 나중에 언젠가
하겠지 하며 끝냈습니다 후속작에선 그린고블린이 나올꺼 같은데 불쌍한 해리를
또다시 패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반 기대반 으로 후속작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