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100%)을 봤네요.
느낀점은 가슴 웅장한 장면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2편의 스토리도 나름 잘 짜여졌다고 봅니다.
단지 피터의 불행은 흥행인 공식이 여기서도 보이네요.ㅠㅠ
특히 pc적인 요소가 많은 느낌이 들었어요.
뭐 서브퀘의 pc요소는 다른 분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는 메인 퀘스트에서 마일즈의 스토리에도 영향을 미친 느낌이었어요.
원작에는 마일즈도 삼촌을 아버지 눈앞에서 잃고, 아버지도 죽는 비운의 캐릭터죠.
그러나 게임에서는 피터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마음 아픈 사항들은 피터가 다 가져간 느낌....
거기다가 피터를 다독여주는 역할까지....
뭔가 피터가 찐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신디를 등장시킴으로써 후속은 마일즈와 신디의 스파이더맨 스토리가 될듯 합니다.
대신 3편이 아니라 1편 이후 마일즈 모랄레스로 따로 타이틀이 나온거 처럼 마일즈 + 신디 이렇게....
(아니면 여기서 신디가 거미에 물릴수도 있을듯...)
그리고 3편은 그린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가 돌아와서 피터가 은퇴 후 다시 합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듯해요.
그리고 다시 슬픈 상황이 발생할 것 같네요.
그린고블린은 원작에서 피터의 여자친구를 죽인 이력이 있죠.(히로인은 달랐음)
아니면 피터가 죽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원래 마일즈 모랄레스의 세계에서 피터는 죽죠...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는데...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너무 잘 뽑다 보니 이것도 신경썼으면 더 완벽했을 것 같은 아쉬움?
어쨋든 최근 해본 게임중에는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뉴게임+까지 범죄나 잡으러 다녀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