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영화보듯 즐겁게 하는 시리즈라 기쁘게 엔딩 봤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후기.
좋았던 점:
- 영화적인 연출
컷씬 전환이 많은게 오히려 흠일수도 있지만 멋져서 좋았음.
- 훌륭한 스토리
매력적인 빌런. 드레이븐이 자꾸 생각나지만 상남자 크레이븐. 뭔 말도 안되는 ㅁㅊㄴ인가 싶다가 서사는 단순하지만 지구인 프레데터 군단 같디고 납득하니 상남자 중에 상남자. 전작 빌런들의 등장과 퇴장도 적절했음. 마틴 리의 완벽한 개심은 서사적으로도 훌륭. (안습의 벌처)
엔딩 이후 발생한 서브미션.
전작에서 비둘기 잡는거로 시작했는데 비둘기들 이사 시키는 미션, 수미상관. 미션 중 음악이나 결말이 여러가지 감정을 불러와서 좋았음
- 다양한 스파이더맨 경험
마일즈, 피터 두 스파이더맨의 능력 강화 덕분에 플레이 재미가 더 다양해짐.
- 전작보다 편리해진 비행
나빴던 점:
- 별로인 PC
동성애 서브 미션. 제작진들이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면 굳이 이런 미션을 넣을 필요 없었다고 봄. 재미도 없고 극의 진행과도 상관 없어서 오히려 거부감만 생김. 재밌어야지. (청각 장애 미션은 나름 참신했음)
MJ가 스파이더맨들보다 세다. 스턴건이 히어로들보다 세서 불편. MJ 활약을 넣어주느니 “스크림”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듯.
- 여전히 별로 재미가 없는 도전 요소들. 맵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도전 과제들이 많다는 느낌.
- 미회수 떡밥들
카니지, 실크, 고블린 등 굵직한 떡밥을 흘리고 가서 괘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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