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싱글 게이머라 파티
음성채팅 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해외에서 살다보니 몸이 약해져서(한식파라.. 외국음식은 잘 못먹음..)
요즘은 유투브 보면서 요리를 해가고 있는데요
어쨋든..
자연식 위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뒤에
와싱톤을 외국 파티원과 탐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먹은 보리밥이 문제였을까요?
장 운동이 평소보다 아주 활발하더군요.
파티원이 누워서 부활을 해주는 도중에
꾸륵꾸륵 참다가 한번 푸스로다처럼 "뿌우우웅!" 하고 크게 내질렀습니다.
그 넘이 갑자기 웃더군요. 이때 눈치를 챘어야 되는데
저의 은밀한 사운드가 마이크를 넘어 방송중인 사실을.. 망각하고
그저 웃고 있는 파티원을 비웃었습니다.
'자빠져 놓고 왜 웃는겨. 어휴 병,신ㅋㅋㅋㅋㅋㅋ'
이라고 생각을 하며 다시 게임을 진행했죠.
네,그래요. 병.신은 바로 저인데 말이죠.
암튼 보리밥의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20분쯤 지나서 한껏 응축된 개스를 다시 한번 힘차게 뿜뿜하는데
남자 - "ㅋㅋㅋㅋ 리사 일로와봐"
여자 - "꺼져 밥먹고 있어"
남자 - "이 새끼 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 "궁댕이에 트럼펫 달고다니네 "
트럼펫?
Aㅏ... 시발 마이크..
그제서야 그 트럼펫의 연주자가 저였다는걸 알았네요
조심하세요 다 들리나봐여
밥먹는데 미안해요 리사..
참고로 이 글 구분 팁으로 해둔 이유는..
저같은 실수하는 싱글게이머 다시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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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또 안만날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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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으로 터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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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아니면 입맛에 안맞아서 밥양이 많이줄엇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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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해외산다고 몸이 약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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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외쿡 친구들은 말하는게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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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해외산다고 몸이 약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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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아니면 입맛에 안맞아서 밥양이 많이줄엇어여 | 19.03.19 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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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 19.03.19 0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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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드시면 되잖아요? 평소에 멀 드시길래요? | 19.03.19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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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656178252
아니 외국 어디시길래...저도 외국 사는데 최소 2끼는 한식먹는데요. | 19.03.23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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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 | 19.03.23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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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난 무슨 어디 아프리카 오지에 거주하는줄 알았네요. 한식 못먹는게 아니고 그냥 안드시는거네요. | 19.03.24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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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거의 일주일째 본문글하고는 거의 상관이 없는 내용으로 자꾸 늘어지시는데 무시할려다가 답변 달게요 여기 한인이 운영하는 한식당 가도 실제 본토맛이랑 차이 많이 나서 별로 않좋아하구요. 글에 적었다시피 요즘엔 직접 요리해볼려고 유투브 보면서 레시피 사러 아시아마트 가도 꼭 몇가지는 없는거 있어서 대체품으로 사용하니 그맛이 않나네요 일단 요리솜씨도 별로 부족하고 ㅋ 쨋든 입맛도 까다롭고, 음식 만드는것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10대때 와서 많이 약해졌습니다. 벌써 한 10년됬네요 참고로 제 집사람은 오리지널 백인 프랑스인이라 아시아음식 요리 아예 할줄도 모르고, 김치냄세나 된장냄세를 별로 안좋아해서 저도 굳이 상대방이 싫어하는 음식 억지로 집에서 만들기는 싫네요. 님은 외국 어디사시는데 그렇게 한식을 잘드시는지 외국살아서 몸이 약해졌다는 본문과는 거의 관련도 없는얘기에 거의 1주일째 꼽을 주시나요? 설마 뭐 해외라고 해서 중국 일본, 혹은 해외생활 1~2년 된 새내기는 아니시겠죠? | 19.03.24 0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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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해외 사신다길래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먼 꼽을줘요?! 캐나다에 살고 있고 20대때와서 벌써 15년째 살아요. 그냥 한식 못먹어서 몸이 약해졌다기에 한국음식이나 식재료 구하기 힘든곳에 거주하시나 했던거죠. 그저 해외 거주자로써 해외 거주하신다기에 한말이었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 19.03.24 0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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