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들이 1이랑 바뀐거 없다. 그냥 계절만 바뀌었네 등등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플레이하면서 꽤 많은 점이 1에 비해 달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속도감.
캐릭터의 움직임이 1에 비해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거기다 파쿠르도 빨라져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총기 바꾸는 시간이 현저히 늘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솔직히 권총으로 바꾸는 시간은 좀 더 줄여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킬 즉발시전, 사격중 수류탄 던지기 등이 상당히 선딜이 생겨 이제 달리다 총쏘다 스킬쓰다 총쏘다 하는 스피드한 플레이는 조금 힘들 것 같더군요.
다음으론 모션.
모션은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파쿠르하는 모션이요. 다만 권총들고 뛰는 모션이 꼭 배그 맨손 달리기 할때처럼 허우적거리는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근접공격 모션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에서 라이플 들고 근접공격하면 그냥 훠이훠이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작은 확실히 팍! 꺾는 느낌이어서 훨씬 좋았습니다. 일부 권총의 근접공격 모션이 돌려 던져서 슬라이드를 잡고 손잡이 부분으로 내려치는건 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데미지.
전작에 비하면 적들이 좀 더 여러모로 약화되었더군요.
특히나 기관총병과 저격수는 상당히 데미지가 낮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에서 초반 임무 할때 노란색 기관총병이나 저격수 나오면 얼굴 1초 내밀면 체력의 팔할이 날아갔지만 이번작에서는 너프를 먹어 맞다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거넛 류의 캐릭터들도 방어구가 단단한데 비해 의외로 데미지가 약해 상대할 만 했습니다.
그리고 스킬 데미지가 상당히 잘 뽑히더군요. 수류탄 데미지도 건재하구요. 다만 수류탄 범위가 좀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접 공격력이 상당히 버프를 먹었더군요. 전작에선 사실상 경직 먹이는 거랑 프론트라인 세트가 아니면 의미가 없었지만 이젠 적어도 총알 3방 수준의 데미지는 들어가서 시도할 의미가 생기긴 했네요.
스킬에 대해 좀 더 덧붙이자면
전작의 스킬은 특화 수준으로 몰빵하지 않으면 그냥 보조용 정도였지만 이번작에선 딱히 그런걸 신경쓰지 않아도 스킬 데미지가 꽤 쏠쏠하게 뽑히더군요.
저격용 터렛이 보라색 적을 방어구까지 합쳐서 2방에 컷하는걸 보고 얼마나 통쾌하던지 ㅋㅋ
그리고 스킬에 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걸로 추정되더군요. 아마 정식 오픈때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스킬 지속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그만큼 쿨타임도 상당히 길어져서 스킬 쓰는 재미가 조금 줄어들었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솔직히 다른 것보다 무기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전작에서는 같은 무기라도 다른 모델이 있었고 그에 따른 특징이 있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무기 종류를 늘리는 대신 바리에이션은 없앤 것 같더군요.
그래도 부품 개편은 환영할만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일장일단이 있는게 확실히 세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실 한발을 구현한건 뭐... 그냥 덤 정도로 생각하지만 어쨌든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요.
총기 소리도 대폭 변경되어 꽤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족했어요.
반동도 초탄 반동은 강하지만 연사 반동은 약한 방식으로 바뀐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점사보다 연사가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거치 무기. 미니건을 시원하게 갈길 수 있어서 꿀잼이었습니다. 노란 몹도 살살 녹는게 아주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좀 불만인 점이 더 있다면 역시 저격소총.
저격소총에 저배율 스코프를 다니 우클릭 탭으로 확대하는건 전작과 같은데 쏘고 나서 볼트 당기는동안 줌이 풀리니 이게 꽤 곤욕스러웠습니다.
왜냐면 풀릴때마다 탭키로 다시 확대를 해줘야하거든요... 그 부분은 정말 불만이었습니다.
방어구는 전작의 레벨에 따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던 것에서 그냥 같은 종류에 레벨만 올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뭐, 전작에 M-pact 장갑처럼 버려진 저렙 장비들을 생각해보면 그 편이 나은 것 같네요.
대신 저렙에도 세트템을 쓸 수 있다는건 확실히 발전인 것 같네요. 만렙 전부터 이런 부분은 연습을 해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작의 정적인 오픈월드를 좀 더 동적인 오픈월드로 개선하려 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거점이 보급품을 소모한다던가 랜덤 인카운터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부분에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작전기지를 업그레이드 해도 직접 가서 봐야 뭐가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그리고 부서장은 어떤 감상을 말하는지 들을 수 있었지만 이번작은 그냥 냅다 컷씬으로 보여주더군요.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계도도 더이상 레벨별로 수집하지 않아도 되고 뭔가 수집할때도 더이상 그 구조물의 앞까지 걸어가지 않고 그냥 아무 방향에서나 수집할 수 있고 다크존 이송물품은 더이상 화면을 죄다 가리지 않으며 보조 미션 하나하나가 전작의 메인 미션처럼 다양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전체적으로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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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모션 굼뜨다고 1편 하시던 분들은 별로라던데.. 스커미쉬도 스피디함이 없어져서 실망하신 분들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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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거의 전작의 주무기 바꾸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 보통 이런 게임에서 주무기 스왑 시간은 느려도 권총은 빨라야 권총이 메리트가 있는데 말이죠 | 19.02.08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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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모션 굼뜨다고 1편 하시던 분들은 별로라던데.. 스커미쉬도 스피디함이 없어져서 실망하신 분들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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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어놨지만 전투에선 여러 부분이 딜레이가 생겨 전작처럼 날아다닐 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움직임은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 19.02.08 02: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