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의 분위기
-애초에 (그리고 여전히) 불완전한 제품을 풀프라이스 판매한 매시브의 비도덕성을 질타 (우리가 할부로 게임 샀냐?는 비유)
-버그투성이를 내놓은 당사는 책임 지지 않고, 이를 악용한 유저들만 처벌하는 이중성에 대한 비판
-처벌의 근거로 '게임 내 경제' 운운하기엔, 영웅 보상은 기만수준이며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중런이 아니었으면 증명되기 힘들었을 것.
-처벌 기준이 모호하다. 글리치를 호기심으로 한번 쓴 사람이나 20000번 쓴 사람이나 같은 징계주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이슈.
-유료 글리치는 지금도 다크존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처벌되지도 않는다. PVE 글리치는 시즌 지나면 그 격차가 줄지만, PVP는 근본적인 문제 아니냐는 성토.
-소비자의 권리 VS 판매자의 책임에 대한 토론
루리웹
"난 노오오오~~력 해도 못 먹은 템을 쉽게 먹은 놈들은 벌 받아야지! 드디어 일을 하는구나 매시브!! 정의는 이뤄진다!!!"
이 글은 당연히 '아무리 시스템이 불합리해도 글리치를 써서 혼선을 일으키는 것이 정당화 될 순 없다'에 기초한다. (너무 당연하지? 스킵.)
다만, 레딧은 글리치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함께' 매시브를 (그 정도가 다를 뿐) 비판하는 분위기다.
대립구도가 애초에 소비자 VS 매시브다. 글리치 쓴 놈 VS 글리치 안 쓴 놈이 아니다.
나도 글리치 쓰다 밴먹었고, 매시브 입장에선 컨텐츠 소모 속도 조절/여론 고려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수의) 루리웹 유저들 반응은 좀 이해가 안 간다.
노예 근성인가? 아니면 경쟁심이 강한것인가?
노예란 단어에 욱하는 거기 당신, 워워 흥분하지 말고 우리가 왜 게임을 하는지 한번 생각하라.
(좋은) 게임은 '가상의 공정한 시스템'이다.
우리가 '소위' 중독되는 (무의식적인) 가장 큰 이유는 현실에선 노력만큼 보상을 주지 않지만, 게임은 훨씬 정직하다는 것이다.
현실에겐 개찐따여도, 게임에선 노력만 하면 여포가 될 수 있는 거지. (하여 우리는 가챠와 운빨ㅈㅁ을 혐오하지 않는가.)
디비전2는 애초에 레벨디자인이 망해서 플레이가 (어려운게 아니라) 지루하고, 보상시스템까지 망가져있기에 글리치가 성행한 것이다.
난이도와 보상이 적절한 (재미있는)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면 훨씬 적은 사람들만 글리치를 썼겠지.
시스템이 아무리 불합리해도 매시브 주인님이 주시는 떡만 당신 입에 달다면, (그 시스템을 교란한) 다른 유저들은 어찌돼도 상관없나?
버그 쓴 사람들도 결국 당신과 같이 매칭잡혔던 사람, 클랜원, 어쩌면 매어에 빌빌대던 당신에게 툭하고 갓롤 나눔해준 게이머인데..
같은 소비자로 어떤 연대도 없나? 글리치 쓴 사람들은 그저 당신에게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주는 '파밍 경쟁자'인가?
매시브께서 주신 환경에 감사하고 살아가는 분들은 밴 먹은 다른 유저를 살과 피가있는 현실 세계의 사람이 아닌, 아군 NPC 정도로 보는 것 같다.
혹은........내가 너무 비꼬아서 본 거라면 다른 경우의 수도 가능하다.
유비에 대한 브랜드충성도가 정말 높은 사람에게 글리치 유저는 그냥 '내가 사랑하는 게임'을 망친 사람이다. 당신이 '빠'라면..그 진정성은 나도 인정한다.
p.s.
난 시간을 되돌려도 글리치를 쓸 것이다.
글리치가 아니라면 나처럼 디비전2에 시간을 갈아넣지 않는 사람은 절대 전설 난이도, 레이드, 엑조틱 구경도 못했을 거니까.
글리치 덕분에 개노가다 없이 컨텐츠를 압축적으로 즐겼고, 시즌1은 신나게 씹고뜯고즐기고 충분히 뽕 뽑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
특히 무기에 탤런트 중첩되는 글리치는 최근 해본 게임 경험중에 가장 짜릿하고 박진감 넘쳤다.
더 유저친화적이고 좋은 드랍테이블이 나올 시즌2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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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비자로 어떤 연대도 없나? 글리치 쓴 사람들은 그저 당신에게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주는 '파밍 경쟁자'인가?' '유비에 대한 브랜드충성도가 정말 높아서 글리치 쓴 사람들은 그냥 '내가 사랑하는 게임'을 망친 사람이다. '빠'라면..그 진정성은 나도 인정한다.' '난 시간을 되돌려도 글리치를 쓸 것이다. 글리치가 아니라면 나처럼 디비전2에 시간을 갈아넣지 않는 사람은 절대 전설 난이도, 레이드, 엑조틱 구경도 못했을 거니까.' 왤케 다 맞는말임
(IP보기클릭)121.131.***.***
레딧보니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비교 사례가 있더라고요. 대충 요약해보면.. 데스티니2에서 Wishender Bow?란 무기를 이용한 데미지 글리치가 있었고 유저들이 이를 겁나 악용했고 합니다. 결국 번지는 이에 대해 사과했고, 패치했고, 사과의 의미로 유저들에게 Wishender Bow에 대항할 수 있는 pvp 무기를 무료로 선물했다고 합니다. 유저들은 이를 지금도 기억하며 번지의 운영을 극찬. 매시브는 항상 '너프'로 일관된 정책을 고수하는데, 엄청나게 하수입니다. '벌'을 주는 것은 '상'으로 동기유발하는 정책에 비하면 정말 한심한 선택입니다. 이는 경영학/심리학의 기초중의 기초잖아요. 매시브는 밴을 먹일게 아니라 이제까지 파밍한 템들이 무의미해지게 오늘부터 오히려 보상을 버프하는게 글리치를 쓴 사람/쓰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좋을텐데... 그건 또 일을 해야하니 귀찮겠죠. 매시브 진짜 놀라울 정도로 게으르고 안이한 조직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게임회사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같음;
(IP보기클릭)112.147.***.***
솔직히 난 글리치 먹이고 플레이하면서 첨으로 디비전2가 잼있다고 느낌 정말 소모적이고 보상 형편없어서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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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글리치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사람들은 솔직히 잘못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1차 데미지 글리치 사건이 있었을때 늦은 밤 12시쯤 긴급 점검으로 고쳐지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시브는 제대로 고치지않았고, 새로운 데미지 글리치 버그 (시즌2) 가 생겼죠. 이 때 패치를 제대로 했다면 데미지 글리치는 분명 사라져야했습니다. 저 패치에서 몇일전 있었던 패치처럼 델타를 뜨게 조치를 했으면 더 이상 글리치 버그는 없었겠죠. 메시브는 제대로 고치지 못한 본인들 잘못은 인정을 하지 않고, 사용한 유저들에게 벤 웨이브를 먹였죠. 그래요 좋아요. 그럴 각오 하고 사용했으니까요. 사용한게 잘못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벤을 당하기 전에 메시브가 유저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한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본인 잘못을 인정을 하고 벤을 했으면 그래 우리가 잘못했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조금 기분이 착잡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글리치 버그를 사용한건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원인 제공을 한 메시브 또한 잘못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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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존에서 캡쳐해서 핵쟁이들 신고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증거 영상을 달라입니다. 말도 안되는 수치가 찍힌 캡쳐 화면으로는 부족하답니다. 한방에 뒤지는 증거 동영상이 있어야 한답니다. 결국 핵쟁이는 못잡고 만만한 유저들 패는게 일인가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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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비자로 어떤 연대도 없나? 글리치 쓴 사람들은 그저 당신에게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주는 '파밍 경쟁자'인가?' '유비에 대한 브랜드충성도가 정말 높아서 글리치 쓴 사람들은 그냥 '내가 사랑하는 게임'을 망친 사람이다. '빠'라면..그 진정성은 나도 인정한다.' '난 시간을 되돌려도 글리치를 쓸 것이다. 글리치가 아니라면 나처럼 디비전2에 시간을 갈아넣지 않는 사람은 절대 전설 난이도, 레이드, 엑조틱 구경도 못했을 거니까.' 왤케 다 맞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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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 20.04.01 0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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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글리치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사람들은 솔직히 잘못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1차 데미지 글리치 사건이 있었을때 늦은 밤 12시쯤 긴급 점검으로 고쳐지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시브는 제대로 고치지않았고, 새로운 데미지 글리치 버그 (시즌2) 가 생겼죠. 이 때 패치를 제대로 했다면 데미지 글리치는 분명 사라져야했습니다. 저 패치에서 몇일전 있었던 패치처럼 델타를 뜨게 조치를 했으면 더 이상 글리치 버그는 없었겠죠. 메시브는 제대로 고치지 못한 본인들 잘못은 인정을 하지 않고, 사용한 유저들에게 벤 웨이브를 먹였죠. 그래요 좋아요. 그럴 각오 하고 사용했으니까요. 사용한게 잘못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벤을 당하기 전에 메시브가 유저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한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본인 잘못을 인정을 하고 벤을 했으면 그래 우리가 잘못했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조금 기분이 착잡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글리치 버그를 사용한건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원인 제공을 한 메시브 또한 잘못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IP보기클릭)121.131.***.***
레딧보니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비교 사례가 있더라고요. 대충 요약해보면.. 데스티니2에서 Wishender Bow?란 무기를 이용한 데미지 글리치가 있었고 유저들이 이를 겁나 악용했고 합니다. 결국 번지는 이에 대해 사과했고, 패치했고, 사과의 의미로 유저들에게 Wishender Bow에 대항할 수 있는 pvp 무기를 무료로 선물했다고 합니다. 유저들은 이를 지금도 기억하며 번지의 운영을 극찬. 매시브는 항상 '너프'로 일관된 정책을 고수하는데, 엄청나게 하수입니다. '벌'을 주는 것은 '상'으로 동기유발하는 정책에 비하면 정말 한심한 선택입니다. 이는 경영학/심리학의 기초중의 기초잖아요. 매시브는 밴을 먹일게 아니라 이제까지 파밍한 템들이 무의미해지게 오늘부터 오히려 보상을 버프하는게 글리치를 쓴 사람/쓰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좋을텐데... 그건 또 일을 해야하니 귀찮겠죠. 매시브 진짜 놀라울 정도로 게으르고 안이한 조직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게임회사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같음; | 20.04.01 05:26 | |
(IP보기클릭)58.237.***.***
엇 이거 데스티니에 있던 소원종결자 활 말씀하신거 같네요 ㅎㅎ버그로 인해 별다른 조건없이 해당 무기만 끼면 바로 딜뻥으로 딜이 들어가서 유저들이 레이드보스도 잡고 이래저래 스피드런부터해서 pvp등등 많이 사용 했었는데, 유저들에게 벤은 커녕 위에 분 말씀대로 사과하고 바로 패치하고 보상도 줬었죠 오히려 유저들에게 고맙다고 감사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데스티니는 현재도 과거에도 딜뻥 버그가 많았고 그걸로 레이드 보스 잡고 솔플하고 pvp에서도 쓰고 등등 유저들이 많이 썼지만 벤은 커녕 항상 사과했던거같긴해요 대신 매번 빠르게 고치기보단 자기들도 저런 플레이가 나쁘진않다고 말했었고 오히려 유저들이 즐기는게 다음 방향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온다고 했었죠 메싶이랑 태도가 다르긴 하네요...이건 생각도 못 했었는데..ㄷㄷ | 20.04.01 0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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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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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렇게 해석하네 ㅋㅁㅋ | 20.04.01 0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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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 '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자기 잘못 인정은 끝까지 잘안하는 외국애들 특성' 왠지 메아리 처럼 공허하게 울리네요~ | 20.04.01 08:30 | |
(IP보기클릭)112.147.***.***
솔직히 난 글리치 먹이고 플레이하면서 첨으로 디비전2가 잼있다고 느낌 정말 소모적이고 보상 형편없어서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었는데
(IP보기클릭)77.111.***.***
다크존에서 캡쳐해서 핵쟁이들 신고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증거 영상을 달라입니다. 말도 안되는 수치가 찍힌 캡쳐 화면으로는 부족하답니다. 한방에 뒤지는 증거 동영상이 있어야 한답니다. 결국 핵쟁이는 못잡고 만만한 유저들 패는게 일인가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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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돈주고 산 고객인데요? 개발자는 반성 쥐x만큼없는데 | 20.04.01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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