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하루우라라의 일화

[netji]

* 애니메이션 에서는 천부적으로 밝은 성격에 다른 우마무스메 들에게는 힐링 메이커 로 묘사되지만 실제 성격은 예민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때쓰는 성격이지만  꽤 유들유들한 모습도 있었다고합니다 그러나 경기장에 들어서면 무척 편안함을 느꼈다네요  

** 113회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본적은 없었지만 단 한번 안나간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빠진이유는 우라라의 발굽 상태가 나빠져서 못나간걸 제외하면 

왠만한 경기는 다 나갔다고 합니다 시게마츠 키요시 씨의 인터뷰 를 모은책인 " 달려라 ! 하루우라라 " 에서 조련사 무네이시 다이 씨는 우라라는 쉬지않는 말 이다 라며 힘주어 이야기 했다고하지요 

*** 당시 고치경마장은 재정위기 에 놓여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고치경마장의 아나운서 인 하시쿠치 코지 아나운서는 경기에서도 져도 전혀 주눅이 둘지 않았던 우라라를 유심히 지켜보다  연승하는말만 주목하게 되었다면 이번엔 발상을 바꿔 연패만 하는 말을 이목을 끌지 않을까 ? 라는 발상이 떠올랐다고합니다. 히사쿠지 아나운서의 이러한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우라라와 같이 늘 연패만 했던 미국 경주마인 지피치피 (Zippy Chippy : 1991 ~2022) 가 주목받았다는것에 착안 지방신문인 고치신문에 기사를 실었는데 이게 먹혀서 마이니치 신문과 방송국이인 후지테레비의 프로그램인 토쿠다네! 라는 방송을 통해 우라라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라라가 알려진이후 많은 굿즈상품들이 출시되었고 그중엔 우라라 찬가 라는 음악 CD도 발매가 되었다고합니다. 우라라 덕에 고치경마장에는 다양한 우라라관련 상품들을 판매하여 고치경마장의 우상이되었지요 

**** 우라라의 연패로 유명세를 탄것 때문에 방송은 물론 사육사 들의 지인들도 우라라가 이기게되면 특별한 말이 되지 않으니까 이기게 해선 안된다 라며 말들을 했었다고합니다. 이런 말들을 계속 듣다보니 우라라의 사육사와 관게자 들은 복잡한 심정이였다고합니다. 그럼에도 우라라를 관리하는 관리자들로서 우라라의 애정은 그 누구라도 지지 않았지요 

***** 우라라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자 경마업게 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말그대로 불편하고 불쾌한 상황이였습니다. 안그래도 기수가 예민한 실수하나 를 가지고도 엄중한 조사가 이뤄지고 조금도 재능이 없어보이거나 혹은 있어도 도살장에 끌려가 이슬로 사라져가는 말들을 수도없이 봐온 사람들로서는 이런 우라라의 매스컴 홍보가 역겨울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경마자체가 도박성 때문에 여러모로 엄중하고 빈틈없는 방식으로 해야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업자들로는 기분나쁠수밖에 없었던거죠 

****** 수많은 명마들과 함께 이름을 알린 기수인 타케 유타카 기수 는 고치경마장 때문에 제대로 속아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타카 기수 역시 우라라의 매스컴 홍보에 부정적인 반응이였는데 이때 경마관계자가 우라라가 마침 마지막경기다보니 피날레로서 한번 타보는게 어떤가 ? 라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안그래도 유타카 기수는 언론에 의례적으로 타보겠다 라는 말을 해서 여러모로 심정이 복잡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날 유타카 기수와 하루우라라의 

경기가 있었고 이 경기대회에 매출이 1200만엔 (한화가격 : 1억1580만원) 을 크게 올렸고 한적한 고치경마장은 1만3천명의 인파가 몰렸지요 

그리고 경기가 끝난후 유타카 기수는 우라라에게 은퇴하고 몸조심하라는 덕담을 관계자에게 해달라고 떠나려는 찰나 .. 관게자는 그제서야 아직 우라라는 계속 뙬 것이라고 말해주자 그제서야 자신이 속아넘어간걸 알게되어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합니다 시간이흘러 부정적이였던 유타카 기수 는 시간이 흘러 우라라는 그정도로 사람을 고치경마장에 부르는 하루우라라는 다른 의미로 명마 라며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합니다 

*******  우라라는 시작부터 조교사인 무네이시 다이 에게 맡겨졌을때 마주와의 의리를 생각해서 받아주었고 113회의 경기를 뛰게되었으며 우라라를 매스컴에 알림으로서 인기를 얻게되었습니다. 거기에 조교사의 애정의 증표이기도 했던  헬로키티 가 프린팅된 패치를 이용해 마스크를 만들어줄정도였지요 하지만 

우라라의 말년은 그리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안자이 마호코 라는 이상한 마주에게 우라라의 소유권이 넘어가게되면서 말도 안되는 컨텐츠를 홍보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당시 최고의 인기 경주마 딥 임팩트와 교배를 추진하겠다 라는등 이루지도 못할 것들을 추진하질않나 회원들의 회비마저 불투명하게 사용해서 어디다 썼는지도 알수없는 말그대로 비상식적인 인물이였습니다. 거기다 은퇴식을 해준다고 했지만 여러핑계를 대면서 결국 2006년 10월 우라라의 경주마등록이 소멸되어버라는 바람에 은퇴식은 치루지도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감감무소식이던 세월이 흐르고 2013년 4월 치바현 에서 우라라의 소식이 들리게되었습니다  은퇴한 말들을 돌보는 마사팜 이란 곳에 마호코 가 소유한 말들을 모두 떠넘겨버리고 8만엔의 예탁금만 지불하고 잠적해버렸다고합니다. 

이 마주가 소유한 말중엔 히시아마존의 자마인 히시안데스도 있었다고하지요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우라라의 소유권 마저 소멸 도살될 위기에 놓이게되었으나 우라라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던 마사팜의 농장주인 미이하라 유코 씨는 이런 우라라를 위해 하루우라라의 모임이란 단체를 만들어 우라라의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해주었죠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우라라를 위해 많은 기부금과  100여통의 팬래터 까지 받을정도였고 그 덕분에 우라라는 지금도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있습니다. 

*********  우마무스메 에 의인화 된 말들중 뭔가 특징적으로 싫어하는 말들이 있는데 우라라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2022년 한 매체가 취재하러 왔을때 스태프의 증언에 따르면 할머니 란 단어를 알아듣는지  성질을 냈다고 합니다 

초기 우마무스메 관련 컨텐츠가 나왔을때 실제 원본마의 성격을 반영했지만 이후 우리가 아는 우라라의 성격으로 변했고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합니다 프리티더비 의 발매이후 의인화된 하루우라라의성우인 슈토유키나 성우가 우라라를 찾아오기도 하는등 많은이들이 우라라 를 찾았다고합니다 

한 유저는 의인화 된 우라라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잠시 관심을 가졌다 이내 다른곳으로 눈을 돌렸다고하지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우라라의 일화가 많아서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이후 작성될 우마무스메 의 모델이 된 원본마들의 이로하도 엄청난데 

이걸 정리하면서 쓰다보면 시간이 엄청나게 소비될것 같네요 

[양파양파]

히시안데스는 히시아마존의 부마 (x)

자마입니다

작년에 보고왔는데 우라라 옆 마방에 있더군요

[netji]

오타난걸 확인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

[알면용취^^]

사실 타케 유타카 본인도 말이 미웠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말들의 말년은 정말 상위 1%...도 아니고 0.1%가 아니면 참 안습하군요. 우라라도 그렇게 될 뻔 했다는 걸 생각하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