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화요일에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되더니 하루종일 밤이 계속되게 만들어 놨더군요.
음악도 음침한 분위기만 계속되고 눈이 아픈 파란색 필터에 운석이 짧은 간격으로 낙하하는 버그 등 문제점이 속출했습니다.
어두워서 건축할 때도 알아보기 어렵고 방어구에 염색할 때도 본래의 색을 알아볼 수가 없었죠.
모래폭풍이라도 들이닥치면 횃불을 써도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등 도대체 테스트는 하고 배포한 건지 의심스럽네요.
공식 포럼 사이트에서도 전세계의 유저들이 언제 이런 썩을 이벤트가 끝나느냐 묻는 질문이 계속 나올 정도입니다.
첫날은 드래곤파우더와 운석 곡괭이, 스켈레톤 열쇠가 높은 확률로 쏟아져서
다음날 급하게 패치해 아예 얻을 수 없게 바꿨습니다.
원래라면 늦어도 수요일에 끝났어야 할 이벤트가 국내판과 서양판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더군요.
PC판과 플스4 일본판인 코난 아웃캐스트는 저번 늦은 패치의 실수를 만회하듯 그나마 어제 패치가 됐지만,
나머지는 계속 할로윈이 이어져서 정상적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사는 예상 외로 패치가 늦어지고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하는데
애초에 이벤트 종료에 왜 패치가 필요하도록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날짜 바뀌면 자동 종료하도록 만들면 충분한데 말이죠.
사실 이벤트 시작 업데이트에도 버그 패치 데이터가 들어있고 이벤트 종료 업데이트에도
마찬가지로 버그 패치 데이터가 들어있겠지만, 그거와 별개로 이벤트는 자동으로 시작 및 종료가 됐어야 정상이죠.
게다가 이벤트 종료 패치 후 완벽한 시리즈의 방어구를 제대로 만들 수 없는 버그가 생겼다던데
병기 제작대의 필터링이 기본적으로 적용돼서 생긴 문제라더군요.
일부 상자에선 아이템 스크롤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초기부터 있던 문제 중 우물이 랜덤으로 말라버리는 버그, 물가에 설치하는 물고기 및
갑각류 채집 통이 동작하지 않는 버그도 이제서야 고쳤더군요.
뭘 어떻게 하면 이런 버그들이 생기는지 신기합니다.
아마도 초창기 시스템을 만들었던 핵심 개발자들은 떠나고 값싼 저임금 개발 인력을 데려와서
제대로 주석도 안 써져 있는 얼기설기 코드를 헤집으며 온갖 버그를 양산하는 과정인 것 같네요.
괜찮은 게임인데 괜히 이상한 이벤트해서 오히려 사람들이 떠나가고
이벤트 빨리 종료 좀 해달라고 아우성인 해괴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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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rums.funcom.com/t/halloween-status-update/43887 포럼에 늦어진다고 알림 글이 있습니다. 얼마나 늦어질지는 모릅니다. 소니에서 패치 업로드 승인이 끝나야 비로소 유저에게 배포될 텐데 그건 당장 오늘 밤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일 이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3000번대 서버는 원래 대만인이 플레이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일본인이 대다수인 것 같더군요. 일본판은 클라이언트만 먼저 패치돼서 3000번대 서버는 지금 텅텅 비었습니다. 정발판 패치가 늦어지는 건 서양판하고 묶여서 같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입니다. 콘솔판 클라이언트 패치가 배포될 즈음 서버도 점검에 들어가면 서버 패치도 같이 이뤄지는데, 지금 클라이언트 패치가 배포되질 못하고 있으니 서버 패치도 미뤄지는 거죠. 한국판만 패치가 늦어지는 게 아니니 개발사가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 콘솔의 패치 배포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예요. 그리고 저번에 온라인 플레이어 최소 인원이 1명인 서버 설정에선 퍼지가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그 설정 값은 온라인에 최소 1명이라도 접속해 있을 때만 퍼지가 이뤄지는 걸 뜻합니다. 공식 서버는 그 값이 0이니 서버에 아무도 없어도 퍼지가 일어나는 거죠. (기지를 지키는 노예가 필수) 최근 포럼에선 서버 설정 ini 파일에 오타가 나 있어서 그걸 고쳤더니 정상적으로 퍼지가 되더라는 유저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ClanScoreUpdateFrequency 를 ClanScoreUpateFrequency 로 d가 탈락된 부분이 있더군요.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어이 없는 실수죠. 제발 사그 신앙 업데이트 이후로 퍼지가 안 일어나는데 펀컴은 아직까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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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적었지만 업데이트 패치할 때마다 나라별 게임 패키지/DL판에 따라 접속 가능 서버가 서로 갈리니 참 애매합니다. 서버 선택 전엔 아무런 알림도 없으니 일본판 유저는 지금 4000번대 외의 서버는 못 들어오고 있는 상태고, 반대로 한국판 유저는 4000번대만 못 들어가는 상태가 됐죠. 밤 시간대엔 많으면 30여명 정도 접속하던 서버도 들어오질 못하니 썰렁하더군요. 애초에 펀컴이 관리 체계를 엉망으로 해놨어요. 일본판은 저번에 6일 가까이 패치가 밀렸던 사례가 있고 그때 항의가 많았으니 이번엔 빨리 해준 것 같은데, 4000번대 외의 서버에서 하던 사람은 도리어 들어가질 못하니까요. 콘솔은 패치 전 소니나 마소의 검수가 필요하니까 그 기간을 고려해서 동시에 점검하고 같이 패치하든가, 아니면 이벤트는 날짜가 지나면 끝나도록 만들었어야 했죠. 일본에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땐 뭐가 일어날지 불안하단 얘기도 나오더군요. 40여명 모집해서 새로운 컨텐츠 개발해 선보인 건 좋지만 유저 입장에서 운영을 해줬으면 합니다. | 18.11.09 1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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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rums.funcom.com/t/halloween-status-update/43887 포럼에 늦어진다고 알림 글이 있습니다. 얼마나 늦어질지는 모릅니다. 소니에서 패치 업로드 승인이 끝나야 비로소 유저에게 배포될 텐데 그건 당장 오늘 밤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일 이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3000번대 서버는 원래 대만인이 플레이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일본인이 대다수인 것 같더군요. 일본판은 클라이언트만 먼저 패치돼서 3000번대 서버는 지금 텅텅 비었습니다. 정발판 패치가 늦어지는 건 서양판하고 묶여서 같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입니다. 콘솔판 클라이언트 패치가 배포될 즈음 서버도 점검에 들어가면 서버 패치도 같이 이뤄지는데, 지금 클라이언트 패치가 배포되질 못하고 있으니 서버 패치도 미뤄지는 거죠. 한국판만 패치가 늦어지는 게 아니니 개발사가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 콘솔의 패치 배포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예요. 그리고 저번에 온라인 플레이어 최소 인원이 1명인 서버 설정에선 퍼지가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그 설정 값은 온라인에 최소 1명이라도 접속해 있을 때만 퍼지가 이뤄지는 걸 뜻합니다. 공식 서버는 그 값이 0이니 서버에 아무도 없어도 퍼지가 일어나는 거죠. (기지를 지키는 노예가 필수) 최근 포럼에선 서버 설정 ini 파일에 오타가 나 있어서 그걸 고쳤더니 정상적으로 퍼지가 되더라는 유저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ClanScoreUpdateFrequency 를 ClanScoreUpateFrequency 로 d가 탈락된 부분이 있더군요.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어이 없는 실수죠. 제발 사그 신앙 업데이트 이후로 퍼지가 안 일어나는데 펀컴은 아직까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18.11.09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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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감사합니다. 당할 때 당하더라도 어디 때문에 당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게임의 열정으로 SSD로 바꾸고, 인터넷 광렌으로 바꾸고... 대략 50만원 날렸네요. 아~ 너무 아쉬운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 18.11.09 18: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