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2 입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스팀 베타를 먼저 플레이해보게 되는군요.
당연히 제일 먼저 스페이스 마린을 해보았는데, 상당히 괜찮게 잘나왔습니다.
엔진이 COH 라 그런지 게임 방식은 워해머 1 보다는 COH 와 많이 비슷합니다.
탱크류는 Rear Hit 기능이 있어서 후방에서 피격 당하면 데미지 보너스가 붙습니다.
기타 엄폐 기능이라던가, 기갑류 유닛이 벽이나 장애물을 그대로 다 부수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드레드노트의 포스가 엄청나졌네요.
(앞을 막는건 다 부수고 쫒아오는 무서움....)
특히 어설트 마린이 매우 인상적이였는데, 점프 기능이 워해머1 과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역시 기술의 발전은 아름답군요.
일단 건설 개념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많이 당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부대 규모가 소규모 라는 사실에 좌절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대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화면 꽉 차게 정신 없이 싸울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이보다 많아지면 많이 곤란해 질것 같습니다)
건설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지만 게임 플레이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건설까지 있었다면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왜냐면 각 유닛의 스킬이 굉장히 늘어서, 유닛 하나 하나 마다 스킬을 써주며
컨트롤 해주어야 합니다. 이게 또 재미가 쏠쏠 합니다.
특히 드레드노트의 경우 파워암 때는 땅을 내려치는 임펙트 기술이 있는데,
주변을 모두 공격하고 적들에게 스턴 효과가 붙습니다.
만약 볼터로 무기를 바꾸면 이 기술이 사라지는 대신에 난사 스킬이 나오는데,
한번 써주면 개틀링으로 전방 180도를 말 그대로 쓸어 버립니다. 상당히 멋있네요.
단지 불만이라면 시점이 렐릭답지 않게 자유롭지 못합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자유로운 시점이지만, 마치 1인칭 게임 보듯
시야 제한이 전혀 없던 기존 렐릭 게임에 비하면 많이 답답한 편이네요.
물론 게임엔 전혀 지장이 없고, 스샷이나 그래픽을 감상을 자주하는 저에겐 많이 아쉬운점.
(어째서 확대에 제한이 있는거냐!!!)
아직 제대로 해보지 않아 평가는 어렵지만, 어쨋든 기대작 답군요.
다른건 몰라도 전투 박력 하나는 상상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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