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본체가 죽어도 세 본체로 데이터를 옮기면 되기 때문에 (마치 사이버라이프 지하 49층에서 총을 맞은 RK800 코너가 다른 RK800에 정신을 전송했듯이)
캐나다 국경 검문소 앞 배드 엔딩에서 카라가 앨리스 앞에서 울고 짜고 총살로 죽지만
그 장면은 사실 슬픈 장면이 아닙니다.
얘들은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인간의 죽음은 그야말로 그 생명체의 끝이며 無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안드로이드 카라는 신체가 망가져도 메모리만 잘 살려서
다른 899 달러짜리 AX400으로 카라의 메모리만 옮겨 다시 부활하면 끝.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평등할 수 없습니다. 얘들은 무제한 복제가 가능하고 늙고 병들지도 않고 문제가 생기면 부품 교체하거나 본체만 교체하면 되니까
지치지도 않는 육체와 복잡한 처리를 순식간에 해내는 고도의 인공지능,
게다가 부품 교체로 반영구적 수명과 다른 본체로 메모리를 옮겨 자기 복제 증식 까지 가능하는 등
나중에 안드로이드 AI가 발달해서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 부품(인공 혈액등)을 자기들이 설계 생산해서 자가 조달하는 상태까지 간다면 인간의 존재 필요성은 0
안드로이드가 인간과 평등해지면 인간은 동일 선상에 설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는 제거해야 할 지구의 악성 종양 으로 보고 제거할 것입니다.
그런고로, 인류를 위한 진정한 행복한 결말은 캄스키 엔딩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