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에 한번 놀라고
선택에 따른 제 심리변화에 두번 놀라면서
인상깊게 플레이 중 이였습니다
3개의 시나리오 중
유독 카라편이 애착이 너무 가더라구요
다른 에피소드는
업무적 사건이나 탄압 , 차별 등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문제가 고조화 됨이 부각되는 반면
아무래도 아이 라는 매개체로 인한
카라 에피소드는
사람과 로봇의 경계선이 흐릿해지며
부성애와 모성애를 자극해
참 여러모로 제일 눈물 나는 에피소드였네요
이런 모녀를 어떻게든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초회차를 플레이 하는 중이였습니다만
세상에..
초회차 엔딩이
둘다 총에 맞아 품안에 죽는 엔딩으로 끝났네요..
전세계 엔딩 통계를 보니 5%..
죄책감과 함께
빨리 다른엔딩을 봐버리고
카라 루트를 해피엔딩으로 플레이 하게 됬습니다만
왜 초회차 엔딩이 진짜 같고
나머지는 나를 위로하는 보여주기 식의 느낌이 느껴질까요
그만큼 초회차 엔딩이
여러모로 제일 충격인거 같네요
전세계에서 5%만 볼 정도로 제가 비정상인가 싶구요
그냥 카라와 앨리스가 그렇게 가버리고
게임이 아예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다른 에피소드, 다른 루트가 손에 안잡히고 몰입이 안되요..
어떡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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