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렉 얘기가 나와서 한번 적어봅니다.
먼저 60Hz/120Hz 차이부터 얘기해보면,
2배 많은 프레임을 풍성하고 부드럽게 봐서,
타구 구질에 대한 사람의 판단이 빨라져 버튼을 빨리 누른 경우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효과가 되겠습니다.
아래는 지난번 나왔던 얘기인데,
컨트롤러에서 동일한 시점에 타격 버튼을 눌렀다고 가정을 해보면
버튼이 눌린 시점부터 CPU와 GPU 렌더링에 걸리는 Processing 시간은 동일합니다.
타격 버튼이 눌린 시간, 좌표 등등에서 얻어진 결과는 이미 Processing시간에 결정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보여지는 시점에는 최대 1/120초 까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120Hz 라고 해서 late 될게 early가 되지는 않겠죠.
인풋렉 자체는 120Hz가 적은게 맞습니다. 인풋렉의 정의 자체가 입력부터 화면에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기때문에 당연히 120Hz쪽이 적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컨트롤러의 지연.
버튼이 눌렸을 때 실제 눌렸다고 판단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지연.
그리고 그것을 콘솔로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 지연이 있겠습니다. 이 경우 통상적으로 무선이 좀 더 지연이 길다고 알려져있지만 요즘 나오는 무선 컨트롤러들은 그렇진 않다고 알고있습니다. 게이밍마우스의 경우 유선에 비해서 1ms 정도 느린 수준이라서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큰 디스플레이에서의 지연.
크게는 수십ms까지도 차이가 나는 TV/모니터 단에서의 지연입니다.
HDMI로 들어온 신호를 TV에 뿌려줘야하는데 실제로 화면에 display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관건입니다.
PC 모니터의 경우 보정하는게 없이 바로 뿌리기때문에 보통 TV보다 더 적은 지연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TV의 경우 화사하게 선명하게 혹은 부드럽게 보여주기 위해서 신호를 보정하는 과정이 추가가 됩니다.
하지만 좀 이름있는 TV들은 게이머들을 위해 보정작업 없이 바로 뿌리는 게이밍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G OLED C1의 경우 대략 10ms 아래의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상위 1%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결론은?
인풋 지연이 적은 컨트롤러를 구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이건 정말 미미한 차이일 것 같고요.
최종적으로는 LG OLED TV를 사면 된다... 입니다.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콘솔에는 대형TV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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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이프한테 48C1 사야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허락을안합니다ㅋ 회사등급품 70만원이면 사는데ㅜㅜ | 22.05.18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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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치도록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최적의 조건인데.. | 22.05.18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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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very late 입니다. 55c1 입니다. ㅎㅎ 타자는 포기했어요. 투수로 월시 달았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 22.05.18 2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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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티비는 LG죠. ㅎㅎ | 22.05.18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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