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습니다
6시간 정도 플래이 하면 엔딩 보는군요
게임하면서 느낀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누군가가 gta 5를
모드 툴로 만져서 만든
외전 스토리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음악은 듣기에 편합니다.
마블음악 처럼 씐나고 웅장하지 않지만 피로감이 덜해요
초중반 퍼즐은 맵 뒤져서 뚫으면 되는데
둘중 한명만 퍼즐 풀 줄 알면 되요.
근데 퍼즐 푸는 사람은 노예가 됨.
저의 경우는 제가 풀었는데
같이한 친구는 그냥 높은 양반 처럼 맵구석에서 꿀빨고
저는 노예 처럼 맵을 뒤졌습니다
나는 퍼즐 푸느라 머리 아픈데
친구는 멀뚱멀뚱 있으면 부하가 치밉니다
나 : "거 좀 멍청하게 있지 말고좀 맵좀 뒤져 쨔샤!!"
친구 : 맵이 왤케 그지 같어! 그냥 돌아가면 되지 왜 나무를 치워! 어떻게 노인네가 타이어를 저위에 올려놔! 이거 뭐 어쩌라는거야!
나 : 물고기를 잡고 나무를 모아서 불을 피우래잖냐!
친구 : 그걸 어떻게 알어!
나 : 지금 콧수염이 말하잖아!
친구 : 뭐라고 씨부리는거야! 안들려!!
나 : 나무를 찾아야지
친구 : 나무가 안집어져
나 : 손에서 물고기를 놔야지
친구 : 물고기가 안 놔져!
나 : 아오 내가 했어! 빨리와서 물고기 구워!
친구 : 왔는데, 암것도 안돼는데?
나 : 왜 안돼? 너 물고기 어디갔어?
친구 : 뭐? 물고기 들고 있잖아
나 : 네 손에 없잖아
친구: 그럼 어딨어?
나 : 어디다 갔다 버렸어!?!
친구 : 난 안버렸어
퍼즐 풀면서 자연스럽게 화를 쌓습니다
후반에 총질 이랑 운전을 '각자'하게 되는데
한명이라도 죽으면 그 레벨을 다시 처음부터 해야합니다.
이번엔 저보다 친구가 운전, 총질을 잘했습니다
제가 계속 죽어서 친구가 욕합니다.
"거 좀 처 뒤지지좀 마라, 거 좀 운전을 그냥 길로만 처가! 자꾸 길에 쳐박지 말고 @#%&!!"
"아깐 존나 암것도 안하고 꿀빨더니 이젠 운전하는걸로 존나 뭐라네 새끼가?"
이렇게 게임하는 친구들이 서로 싸우게끔
게임이 레벨링 되어 있습니다
왜냐고?
좀 있다가 C8! 서로 욕하면서 존나게 싸워야 하거든!
최종장 되면
친구: 저새끼 아까 내가 짭새 같다고 했지! 존나재수없는 새끼! 통수 저거 통수 아오
나 : 잠깐 감방에 다녀 오면 되지. 구형 줄여준다는데 왜 죽어라 도망가?! 거 평생 그렇게 살아온 새끼가 그렇지.
친구 : 저 짭새 새끼 왜저래 그냥 놔주면 안돼? 그 고생을 하고? 영화 보면 그냥 놔주기도 하잖아
나 : 더락 처럼? 뭘 했다고 놔줘? 가서복수 한거 밖에 없잖냐
친구 : 난 감빵가도 너는 안가잖아. 짭새라고. 같이 고생하고왜 나만 감옥가!
나 : 뭐래. 공권력 빌려서 복수도 제대로하고, 뽀나스로 실형도 줄여 준다는데?!
친구 : ㅈ까 C8
겜하면서 욕하면서 싸웁니다.
서로 같은 화면 보니까
숨어서 안나오면 쌍욕 막 나옵니다.
게임 진행이 신선합니다
처음엔 퍼즐, 중반엔 액션, 후반엔 운전, 총질 인데
다 잘하면 상관없지만 뭐하나 잘 못하면 깨기가 힘듭니다.
영어로 뭐 어떻게 해야한다고 나오는데
영어 몰라도 대충 눈치있고
맵에서 오래 뻐기면 퍼즐이 풀어지는데
총질 못하고 운전 못하면
멕시코에서 못나옵니다.
스타워즈 라제, 저스티스리그 보다 개연성 있습니다
마지막에 서로 싸울때 누가 총알 더 박았냐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제일 끝에 누가 연타 잘하냐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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