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영상보고 많이 기대했던 게임인데 생각과는 상당히 다른 게임이었네요.
6장쯤 왔을때 하차하려고 했는데 다들 엔딩을 호평하시길래 엔딩까지는 보게 됬습니다.
많이들 욕하시는 스토리는 엔딩까지 포함해서 외전작으로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단지 원작 캐릭터들의 비중이 곁다리 수준이라 아쉽긴 했지만 오리지날 외전 치고는 무난했네요.
의외로 사이드 스토리나 보너스게임들이 재미있어서 7장이후로는 꽤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보너스게임은 나이트클럽, 바텐더, 현상금사냥까지 마스터하고 나머지는 손가락이 안따라와줘서 적당히 패스했습니다.
뭐 이미 평가가 많이 떨어진것 같지만 그래도 지적하고 싶은게 전투와 게임템포는 욕을 안할 수가 없네요.
전혀 액션게임스럽지 않은 답답함과 카메라리셋과 적타겟팅, 가드 버튼을 왜 다 나눠놨는지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조작방법
최강권법의 일자계승자다운 호쾌한 전투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주인공.
아무리 원본이 용과같이라고 해도 북두의권을 제목으로 사용할 거였으면 훨씬 시원한 전투를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투에서 선제공격과 다운공격, 광역공격만 가능했어도 지금보다 훨씬 호쾌한 액션이 됬을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어쨌든 엔딩까지 보긴 했지만 제작사나 시리즈 명성에 한참 부족한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전투외에도 시스템, 그래픽, 캐릭터 지적하고 싶은 요소가 산더미 같지만 이미 다른분들이 많이들 언급하셨고
짜증나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던 게임이라 굳이 평가하자면 7점정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