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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복제가 다 죽어버리고 과거 시점으로 모든게 리셋되는게 아닙니다 본편에서 환송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죽은 이들의 기억 입자 정보가 계속해서 오리진으로 흘러들어가 갱신되고 있었고, 그 증거로 본편 중간에도 전생의 기억을 무의식적이든 완전히든 떠올리는 인물들이 나타났었죠 그리고 엔딩 쿠키에서도 어린 모습의 노아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그누스 피리 선율을 듣고는 무언가를 떠올린듯이 씩 웃고는 친구들을 떠나 홀로 다른곳으로 가버립니다 비단 노아 일행만이 아니라 노아 일행과 얽힌 모든 npc들이 아이오니온에서의 반복되는 일생과 교류를 통해서 조금씩 정신적 성장을 쌓아오고 있었고 그게 바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밑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암시를 보여줍니다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인격적으로 성숙해진 인류에게 비로소 멸망을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이 부여되었고, 그들은 어쩌면 일어날수도 있었던 과오(합쳐진 두 세계의 무력 충돌)를 피해서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테마로 읽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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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블 2편을 보면 처음엔 블레이드들은 드라이버가 죽어 코어 크리스탈로 돌아간 후 재동조로 다시 태어날 때마다 기억이 리셋된다는 설정입니다 이 사실 때문에 분노하고 신에게 반역을 모의하는 이라같은 단체도 나오고요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면서 사실 블레이드들은 영원불멸한 존재들이 아니라 재동조의 과정에서 매번 저번에 동조한 드라이버의 인격에서 영향을 받고 직접적으로는 떠올리지 못하는 전생의 기억과 경험에서도 영향을 받아 점차 무의식적으로 변화 및 진화해 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죠 이런 진화가 쌓인 결과 최종적으로 아르스로 변태하게 되고요 이와 기술적으로 비슷한 원리가 작용된게 3편 세계관의 오리진에 귀속된 인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본편에서 병사들은 수많은 죽음과 환생을 겪으며 기억을 잃고 매번 비슷한 일만 겪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생의 기억과 경험이 무의식 기저에 남아 미세한 변화를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노아 일행이 돌연변이라서 반역에 성공한게 아니라 지난 전생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가 누적된 결과 드디어 뫼비우스가 만든 흐름에 균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인상이 더 강하죠 지난 실패의 인생들이 결코 무의미한게 아니었고 수천년의 역사를 쌓아올렸기에 비로소 본편 시점에서 성공할수 있었다는 메시지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인격적 성장의 결과가 새로 탄생한 세계에 그대로 적용될 거라고 보고요 이래서 결말을 단순한 '리셋'으로 봐서는 작품 테마를 이해하지 못한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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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런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4.04.13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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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복제가 다 죽어버리고 과거 시점으로 모든게 리셋되는게 아닙니다 본편에서 환송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죽은 이들의 기억 입자 정보가 계속해서 오리진으로 흘러들어가 갱신되고 있었고, 그 증거로 본편 중간에도 전생의 기억을 무의식적이든 완전히든 떠올리는 인물들이 나타났었죠 그리고 엔딩 쿠키에서도 어린 모습의 노아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그누스 피리 선율을 듣고는 무언가를 떠올린듯이 씩 웃고는 친구들을 떠나 홀로 다른곳으로 가버립니다 비단 노아 일행만이 아니라 노아 일행과 얽힌 모든 npc들이 아이오니온에서의 반복되는 일생과 교류를 통해서 조금씩 정신적 성장을 쌓아오고 있었고 그게 바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밑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암시를 보여줍니다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인격적으로 성숙해진 인류에게 비로소 멸망을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이 부여되었고, 그들은 어쩌면 일어날수도 있었던 과오(합쳐진 두 세계의 무력 충돌)를 피해서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테마로 읽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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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득 궁금한 게 있는데... 그럼 프롤로그에서 시간이 멈추기 직전의 노아는 세계가 합쳐지기 전의 오리지널[?] 노아, 에필로그에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움직이는 노아는 세계 통합으로 세계가 한번 멸망한 뒤 오리진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노아라는 말이 되는 건가요? 이 부분이 좀 헷갈리네요. | 24.04.14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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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랑 에필로그에 나오는 노아는 기존세계에 있던 원본이니 같은 노아 맞습니다. 애초에 오리진의 역할이 합쳐져서 소멸되는 세계를 다시 복구하는 역할이니까요 | 24.04.14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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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은 아니지만 저는 재생성 노아라고 보는 편입니다 이미 세계는 한번 멸망하고 그후에 오리진이 모든 정보를 복구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니까요 다만 '원본 노아-본편 노아-엔딩 후 노아'를 전부 별개 인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것과는 달리 저는 실제로는 전부 동일한 노아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편입니다 사실상 영혼(기억+유전자)이라고 부를만한 요소는 '연속성'을 지닌채 완전히 공유되고 있고 육체만 갈아타는 개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 매개체가 전인류의 영혼 정보를 코어 크리스탈 형태로 변환해 저장해두고 있었던 오리진이고요 2편에 나오는 코어 크리스탈-블레이드의 동조 탄생 원리를 응용해서 전인류에게 적용한 거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24.04.15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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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T
제노블 2편을 보면 처음엔 블레이드들은 드라이버가 죽어 코어 크리스탈로 돌아간 후 재동조로 다시 태어날 때마다 기억이 리셋된다는 설정입니다 이 사실 때문에 분노하고 신에게 반역을 모의하는 이라같은 단체도 나오고요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면서 사실 블레이드들은 영원불멸한 존재들이 아니라 재동조의 과정에서 매번 저번에 동조한 드라이버의 인격에서 영향을 받고 직접적으로는 떠올리지 못하는 전생의 기억과 경험에서도 영향을 받아 점차 무의식적으로 변화 및 진화해 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죠 이런 진화가 쌓인 결과 최종적으로 아르스로 변태하게 되고요 이와 기술적으로 비슷한 원리가 작용된게 3편 세계관의 오리진에 귀속된 인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본편에서 병사들은 수많은 죽음과 환생을 겪으며 기억을 잃고 매번 비슷한 일만 겪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생의 기억과 경험이 무의식 기저에 남아 미세한 변화를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노아 일행이 돌연변이라서 반역에 성공한게 아니라 지난 전생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가 누적된 결과 드디어 뫼비우스가 만든 흐름에 균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인상이 더 강하죠 지난 실패의 인생들이 결코 무의미한게 아니었고 수천년의 역사를 쌓아올렸기에 비로소 본편 시점에서 성공할수 있었다는 메시지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인격적 성장의 결과가 새로 탄생한 세계에 그대로 적용될 거라고 보고요 이래서 결말을 단순한 '리셋'으로 봐서는 작품 테마를 이해하지 못한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 24.04.15 09: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