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드디어 클리어 했네요.
이 샹놈의 난이도!! 클리어후 나이트메어로 트로피 획득 플레이중인데 우측 상단에 saving...이라는 메세지가 얼마나 반갑고 좋은지...
총 두번의 클래식 난이도 도전이었습니다. 첫 번째 도전시에는 클리어 목적으로 냅다 스토리만 따라서 쭉쭉 진행하다보니 무기 및 각종 아이템이 매우 후달렸는데 결국 9챕터 남은 저장 횟수 2번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으며 도저히 진행 불가인 상태로 첫 번째 도전 종료.(사실상 포기라고 하는게 맞음.)
잠깐의 휴식 후 두번째 클래식모드 도전! 이번엔 아주 신중히, 최대한 조심히, 획득 할 수 있는것 기타등등 모조리 다 입수하며 최대한 천천히 진행 했습니다. 클래식 도전하는 분들께 드리는 한 가지 팁이라면 조금 귀찮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템 파밍 및 무기 입수 할 수 있을 만큼 다 하며 진행하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사물함 열쇠도 있는대로 다 챙겼습니다. 사물함에서 엄청난 양의 아이템을 지급하기때문에 열쇠는 필히.... 실제로 저는 중반부(챕터7 스테뽜노 보스전)부터 각종 탄약이 남아돌았습니다. 후반부엔 뭐 그냥 다 죽이다시피 하면서 진행했구요. 심지어 16챕터 최종보스 마이라 전에선 재료가 넘쳐나고 탄약을 써도 써도 남을 만큼 아주 풍족한 플레이로 클리어했습니다. 본인이 "흥, 나는 그딴거 필요없어!! 왜냐면 난 컨트롤의 신. 신컨이니까 신이내린 순발력과 손가락이 있으니까"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저 말은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 아무튼 플레이스테이션1때부터 팬인 사람으로서, 플레이 스테이션 시리즈의 모든 기기 (휴대 기기 포함)를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디가서 컨트롤은 지지 않는다 자부했었는데 나이가 들며 점점 게임과 멀어지다 보니 컨트롤도 예전 같지 않고 순발력도 매우 떨어지고 클래식 모드 같은건 영영 클리어 못 할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안되는게 어디있답니까. 보스 패턴이나 크리쳐 패턴들 기타 여러가지를 반복 학습 플레이(자발적인건 아님)를 하다보니 갈 수록 쉬워 지더이다. 그 결과 12시간이라는 클리어 시간을 기록하며 클래식 모드 클리어!! 어느 챕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집중하고 긴장을 했던터라 저장후 잠깐 쉬어야지 했는데 게임을 켜놓은채로 그대로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그 시간까지 합하면 클리어 시간이 그리 오래걸린건 아닌듯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며 게임을 하냐구요? 꼭 그렇게까지 하며 게임을 해야되냐구요? 그게 진장한 게이머의 열정 아니겠습니까!! 나이가 들어도, 아무리 직장생활에 치이고 고된 삶에 찌든다해도 아직 게임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뜨겁습니다!! 하빈저의 화염방사기보다 테오도르의 불 지옥보다도 더 뜨겁다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포기마시고 저 처럼 너튜브에서 공략 동영상도 보시고 게시판에 있는 유저분들의 소소한 팁 같은것도 한번씩 보시고 게시판 공략 글도 한번씩 보시고 하시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다른 유저분들도 그랬겠지만 저 또한 애니마는 절대로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일명 라라라 귀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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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 너클 보단 매그넘이랑 전격볼트 조합이 환상이었네요. 덕분에 샷건은 거의 안 쓰게 됐습니다. ㅎ | 17.11.01 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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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클래식 외 난이도에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까 유저분 말씀대로 환상의 조합이겠네요^^ | 17.11.01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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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버그나 튕김 현상이 꽤 많다고 하는데 두번째 클래식 도전때는 한 번정도 있었네요. 첫 번째 도전때는 세번인가?! 튕김 현상이 있었지만요. 두번째 도전때 14챕터 로라전에서 밸브 잡고 있는 상태로 멈춰버리는 버그가 발생하여 꼼짝없이 죽는구나 싶었는데(난 못움직이는데 로라는 움직임. 그것도 바로 옆에서 ㅎㄷㄷ.....) 로라 한테 한 대 맞으니 버그가 풀리더군요. | 17.11.01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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