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이후로 같은 장르안에선 기대되는 게임이 없었는데 미들어스를 해보고 위쳐3 만큼이나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은 의외의 부분이 퀄리티를 결정짓는다고 보는데 가장 놀랐던건 조작감과 네비게이션이였습니다.
적들에 둘러쌓여도 내가 원하는 적을 공격하기가 편하다는건 이런 장르의 게임에선 엄청난 장점이고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지원하는 네비게이션은 사실 안내를 받아도 헤매는 경우가 많고 보기가 불편해서 맵을 몇번씩이나 열어봐야하는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미들어스는 체크포인트를 지정하면 그 지점이 내 앞뒤좌우 위아래 어느방향인지 거리까지 보기좋게 표시되어 맵을 더이상 열필요가 없다는것과
정보창에서 메인퀘스트나 수집, 서브미션들의 진행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네요.
많은 게임들이 애드온, 모드를 지원하게되면서 사소한 부분을 유저가 보완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들어스는 애드온, 모드가 지원안되지만 엔딩을 보기까지 그것들이 필요하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을정도로 만족스러웠던거 같습니다.
아주 별거아닌거 같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타게임들은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드는것들이 있어서 유저가 그런 불편을 감내해야하고
게임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경우를 많이 겪어봤는데 미들어스는 그렇지 않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완성된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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