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멤버를 모집하는 모 서클인데,
요즘 접속이 뜸하다며 일방적으로 퇴출당했습니다.
애초에 그 서클 들어가려 했던 게, 주로 접속하는 시간만 적당히 정해져 있고 기본적으로 자유접속이라
그냥 서로 즐기고 싶을 때 모여서 즐기는 가벼운 분위기라서였단 말이죠.
처음 가입했던 작년 가을 즈음에는 멤버 자체도 아주 많지 않아서
저녁에 들어가면 많아야 대여섯? 그나마도 아이스본 발표 직전에는 간신히 두세 명 될까말까였죠.
그 때는 그래도 자주 접속한 편이었고, 없는 멤버 모아서 역전왕 업뎃 때마다 달리기도 했는데...
그러다 아이스본 업뎃소식 뜨고 서클 관리를 빡세게 하시면서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
좋은 현상이죠. 사람이 늘어서 놀기도 좋아졌고, 초보도 많다보니 이것저것 도와주기도 하고.
문제는 최근 제가 바빠서 1주일에 1~2번 간신히 접속할까 수준이 됐다는 건데,
그래도 주퀘 하러 매주 접속은 빠짐없이 했고, 그렇다고 자기 퀘만 하고 훌렁 나가기보단 누가 퀘 한다 하면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 맘타 뛴대서 없는 시간 쪼개서 참가도 하고요. 먹을 거 하나도 없는데도.
근데 방금 전 일방적으로 "접속이 뜸하다"는 이유로 퇴출됐습니다.
"접속이 뜸하다"는 말을 여태 한 번도 듣지 못하다가 오늘 퇴출된 후에 들었어요.
가끔 접속해서 한두 판 하고 나가는 거 보기 그렇다나...
그 가끔 접속해서 한두 판 하고 나가는 게, 11시에 접속해서 12시에 나가는 겁니다. 출근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자유롭게 접속해서 놀면 된다고 홍보해서 가입했고, 지금도 그렇게 홍보하고 있는 서클입니다.
그런데 "접속이 뜸하다"며 주의를 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바로 퇴출까지 이어진 겁니다.
그래도 꽤 오래도록 톡방이며 게임 안에서 어울리며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늘어나고 관리하기 벅차니까 "오래도록 함께했지만 요즘 접속이 뜸한 멤버"를 재고의 여지도 없이 내쫓은 셈이죠.
사실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게 딱 그랬습니다.
친했던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아니, 친했던, 그렇지만 저처럼 요즘 접속이 뜸했던 분들이 모두 저처럼 쫓겨났을지도 모를 일이죠.
언제든 열심히 할 맘 있으면 다시 오라는데, 누가 돌아갑니까 그런 매정한 동네를. 아까운 인연이지만 여기까지겠죠.
서클장님에겐 이제 아무 감정 없지만 다른 멤버들과는 이렇게 헤어지는 게 못내 씁쓸합니다.
사실 개인적인 일이라 그냥 넘어가면 되겠지만,
속이 하도 답답해서 여기라도 쏟아내고 갑니다... 늦은 밤 별 것 아닌 잡소리나 늘어놔서 괜히 민망하네요.
이 일 때문에 몬헌을 접을까 잠깐 고민할 정도로 제게는 상처로 남는 사건이 될 듯.
(IP보기클릭)115.23.***.***
서클에 강제성이 강요되면 차라리 혼자하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저도 서클 가입없이 혼자서 하고 있어요. 게임이 즐기려고 하는거지 숙제가 되면 안되니까요.
(IP보기클릭)1.246.***.***
안녕하세요. 저 클라우드입니다. 어제 그렇게 강퇴되시는거 보고 단톡방에 그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저도 써클방 탈퇴하였습니다. 몇몇분이 규정이라는 말로 덮으려고만 하시더군요. 기준 없이 강퇴당한부분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습니다만 솔직히 웃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의적인 기준에서 강퇴시킨게 분명한데도 말이죠. 모쪼록 기분 푸시고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몬헌하시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218.39.***.***
하다못해 하루나 이틀 정도 시간을 줬다면... 제가 여러분들에게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밤잠 못 이루고 피곤한 아침을 겪을 일도 없었을 거예요. 진짜... 그동안 지내온 세월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없어진다는 게 너무...
(IP보기클릭)59.6.***.***
(IP보기클릭)218.152.***.***
(IP보기클릭)112.162.***.***
(IP보기클릭)180.182.***.***
일부러 그때그때 세션 열고 집회구역 번호를 아는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간단히 공통된 집회구역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뿐이지만요. | 19.08.18 03:50 | |
(IP보기클릭)218.39.***.***
좋아하는 걸 공유하는 사람과 어울린다는 것도 크죠. 제가 자취하면서 외로움을 좀 느끼다보니 사람 냄새가 그리운데 서클에서 부대끼면서 좀 풀리기도 했거든요. | 19.08.18 10:29 | |
(IP보기클릭)182.161.***.***
(IP보기클릭)115.23.***.***
서클에 강제성이 강요되면 차라리 혼자하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저도 서클 가입없이 혼자서 하고 있어요. 게임이 즐기려고 하는거지 숙제가 되면 안되니까요.
(IP보기클릭)49.163.***.***
(IP보기클릭)218.39.***.***
자바워크님... 미리 공지를 안했고 서클원 모두가 서클 가입시 규정을 미리 숙지하지도 못했는데 단순 탈퇴당했습니다. 지금도 자유접속이라고 서클 홍보를 하고 있고 저는 자유접속을 해왔을 뿐이예요. 한 번도 "매일 접속해라, 접속하면 몇 시간은 게임해라"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요즘 접속이 뜸하다는 말도 들은 게 없는데 오늘 갑자기 접속 안 한다며 퇴출당한 겁니다. 심지어 불과 이틀 전에 맘타 한대서 들어가자마자 맘타가 끝났대서 아쉽게 돌아서기도 했고요. 규정이 있으면 제가 못 지킨 책임을 느끼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돌리는 게 옳고,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 겁니다. 규정 없었어요. 톡방에서도 규정을 강하게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도대체 왜 퇴출당했는지 전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 19.08.18 10:08 | |
(IP보기클릭)218.39.***.***
하다못해 하루나 이틀 정도 시간을 줬다면... 제가 여러분들에게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밤잠 못 이루고 피곤한 아침을 겪을 일도 없었을 거예요. 진짜... 그동안 지내온 세월이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없어진다는 게 너무... | 19.08.18 10:12 | |
(IP보기클릭)218.39.***.***
뭐 이렇게라도 뵙게 돼서... 작별인사는 할 수 있겠네요. 열심히 달리는 신입분들과 즐거운 수렵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지은님 아루님 자네님 몽님 소울님 후애님... 생각이 다 안 나네... 암튼 다들 건강하세요... | 19.08.18 10:17 | |
(IP보기클릭)1.246.***.***
niiran
안녕하세요. 저 클라우드입니다. 어제 그렇게 강퇴되시는거 보고 단톡방에 그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저도 써클방 탈퇴하였습니다. 몇몇분이 규정이라는 말로 덮으려고만 하시더군요. 기준 없이 강퇴당한부분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습니다만 솔직히 웃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의적인 기준에서 강퇴시킨게 분명한데도 말이죠. 모쪼록 기분 푸시고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몬헌하시면 좋겠습니다. | 19.08.18 10:28 | |
(IP보기클릭)218.39.***.***
어이구... 그러실 필요 없었는데 ㅠㅠ 몬헌은 계속 즐겨주세요. 저도 오늘 섭섭한 거 얼른 수습하고 다시 힘내겠습니다. | 19.08.18 10:31 | |
(IP보기클릭)218.39.***.***
이름 기억 못해 드려서 미안...합니다 ㅠㅠ | 19.08.18 10:31 | |
(IP보기클릭)223.62.***.***
클라우드님 여기서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언젠가 몬헌 안에서 꼭 다시 뵙겠습니다^^ | 19.08.18 11:51 | |
(IP보기클릭)110.70.***.***
두분 다 고생하셨습니다 두분이랑 별로 많이는 못했지만 다른 서클 가셔서도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 19.08.18 11:58 | |
(IP보기클릭)1.246.***.***
오토님 :)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있게 게임했습니다~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같이 게임하시지요!!^^ | 19.08.18 18:32 | |
(IP보기클릭)218.50.***.***
너무 쉴드만 오지게 치시네요 이런말 안하려고 했는데 1년넘게 같이했던 서클원도 일이 바빠서 접속 못했고 꾸준히는 아니어도 가끔 들어가서 플레이도 하고 단톡도 애용 했엇는데 어떻게 주구장창 단톡 메시지만 보고 있다가 대답 합니까? 말이 됩니까 이게? 그래놓고 일언반구 없이 강퇴해놓고 서로 갠톡까지 알고있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 없다가 물어보니까 공지했고 대답없어서 강퇴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서클 잘 운영 하시구요 앞으로 이런글로 좀 안올라왔음 좋겠네요 ㅎㅎ | 19.10.31 18:46 | |
(IP보기클릭)118.130.***.***
워 깜짝이야. 고인글에 새 댓글이 달릴 줄이야 'ㅅ';;; 지금은 다른 서클 찾아서 널럴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19.11.01 16:51 | |
(IP보기클릭)121.161.***.***
(IP보기클릭)218.39.***.***
저 서클이 딱 서클 중복가입 괜찮고 접속도 적당히 하면 괜찮은, 규정 널럴했던 경우입니다. 갑자기 빡 죄더니 나름 올드멤버인데 이렇게 쫓겨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 19.08.18 10:28 | |
(IP보기클릭)218.50.***.***
처음에는 규정 널널하지도 않았습니다 본인 말로는 규정 없다해놓고 서클원들 출석 관리하고 몬헌이 점점 인기가 없어지니까 그때서야 널널하게 운영 했던거지 강제성이 상당히 많았거든요 일주일에 3~4번 접속해서 5~6시간씩 하고 나갈떄도 가끔 안들어가면 왜 안들어오냐고 뭐라했을 정도니깐요 | 19.10.31 18:5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8.39.***.***
멍우멍우
일부러 수레;;; 즐거움의 기준이란 대체 뭘까요... | 19.08.18 10:27 | |
(IP보기클릭)17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