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으로 패망하고 커리어 모드로만 17 즐기고 있습니다.
몇개팀으로 하다가
현재는 맨시티로 정착해서 4시즌 잡고 있네요.
몇가지 소감 및 팁아닌 팁 올려봅니다.
1. 난이도
- 월클로 보통 많이들 하실텐데 싱글 디비1까지 찍으면 월클로해도 무난할거라 생각했지만
커리어 월클은 뭔가 다릅니다. 뜬금없는 중거리슛이 엄청 잘들어가거나 패스가 기가 막히거나(쩌리팀인데)
암튼 뭔가 난이도가 생각과 다릅니다.
이런경우 월클은 그대로 두고 옵션중에 CPU 수치를 보정하는게 있는데 패스, 슛, 드리블 정도만 한두칸만 내려줘도
난이도가 내려갑니다. 자신과 맞는 난이도를 수치 보정으로 맞추시면 될 것 같네요.
2. 스쿼드
- 보통 강팀으로 많이하시거나 중상위권 팀으로 올라가려고 하시는분들이 많을텐데
스쿼드는 1군 / 2군 나눠서 만들어두시는게 편합니다. 스쿼드 메뉴에서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으니 편합니다.
저같은경우는 맨시로 하니 자연스레 강팀이니 약체팀과 홈경기는 가끔씩 시뮬로 돌리거나 FA컵이나 챔스 예선
약팀을 만나면 2군으로 시뮬 돌려주면서 선수 키우고 불만 잠재우는용으로 쓰는데 스쿼드를 분리해서 시뮬을 돌리니
편했습니다.
3. 팀마다 전술이 다름
- 팀마다 4/4/2 나 4/3/3 이런 포메이션은 당연 다르겠지만 특히나 압박이나 공격 루트가 확연히 다릅니다.
근데 대부분 그 팀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토트넘이나 리버풀은 압박이 초반부터 엄청 심하다는게 느껴지실테니
공을 잘 돌리면서 역습으로 가거나 패싱게임을 잘해야 하고 아스날은 짧은 패스 위주가 심함 등등 그 팀마다 특징이 있으니
한시즌 돌려보시면 대충 감이 잡히니 해당 팀들과 할때 선수 구성을 어찌할지도 고려를 해야하고 전술도 바꿔주면서 하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4. 이적시장
- 이적시장에 내가 팔고자 하는 선수는 엄청 팔리지 않고 내가 안보내려는 선수는 엄청 사가려고 합니다(그것도 헐값에)
물론 주전으로 매번 경기뛰는 선수들은 불만없이 잘 가는데 뜬금없이 바르샤나 레알 이런데서 관심보이면
나 간다 하면서 이적요청해버리면 잡지도 못하고 완전 헐값에 삥뜯깁니다. 저같은 경우는 콤파니, 조하트를 그렇게 가져가버리더군요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정말 월클급인데 계약 얼마 안남은 애들이 그나마 쌉니다.
암튼 이적시장은 저는 월클급은 무리해서 안데려오고 유망주 20-24세 정도 애들 데려와서 쓰다가 비싸게 부르면 되파는 스타일로 했습니다.
이적시장은 쓰레기같은 시스템으로 암튼 맘대로 절대 안되니 그냥 맘편히 지키고 싶은 애들은 주전으로 경기만 뛰게하고
유망주 잘 사서 잘 키워서 비싸게 팔고 다시 월클 영입. 이방식이 낫더라구요.
5. 유망주
- 스카우트들 보내야 합니다. 보내면 기존 그 리그 선수들 정보도 알아오고
유망주들 계약도 하라고 알려줍니다. 달별로 유망주 리스트 보내주는데 왼쪽이 현재 스탯 예상치이고
오른쪽이 포텐 예상치인데 포텐 예상치 잘 봐서 쓸만하겠다싶으면 키우면 됩니다.
먼저 계약을 하게되고 그 이후에 YOUTH 로 내 선수 명단에 보이긴 하는데 프로 계약을 해야 실제 경기에 나올 수 있습니다.
유망주 중에서도 트레이닝 통해서 쭉쭉 잘 크는 놈들이 있는 반면 트레이닝으로는 조금씩밖에 안크는 놈들이 있으니 참고해서
잘크는 놈들을 잘 골라야 합니다.
6. 트레이닝
- 트레이닝은 추천 트레이닝을 많이 하시는데 내가 직접 할 수도 시뮬 돌릴 수도 있는데
내가 직접 해서 A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을겁니다.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그런것들은 A로 되게끔 돌려주시면 되는데
보통 귀찮아서 다 시뮬 돌릴겁니다. 그냥 경기 뛰는게 효과적이긴 합니다.
암튼 이 트레이닝 시스템도 뭔가 그럴듯한데 그냥 쓰레기같은 시스템입니다.
7. 기타
- 경기전 감독 대화 : 쓰잘데기없이 FM 따라한듯한데 그냥 효과 있겠거니하고 생각합니다.
- 스카우트 : 최대한 많이 5성~4성놈들로 배치시키면 좋죠. 실제로 자국 리그, 브라질, 아르헨티나 정도만 돌려놔도 되긴합니다.
- 나머진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실제 경기에서 내가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비기거나 지는거죠 ㅎ
8. 소감
- FM 을 약 7-8년 넘게 해본 저로서(현재는 악마의 게임을 안하고 있지만) 커리어 모드는 솔직히
그냥 실제 게임을 하는 것 말고는 모든면에서 FM의 발끝도 못따라오지만 좋아하는 선수 데려오기 (전 오바메양?은 꼭 데려옵니다 ㅎ)
팀 리빌딩해보기, 중위권 팀으로 우승 시키기 등등은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총 38경기 + 그밖의 컵경기 등을 하는건 총 최소 40경기 이상을
직접 하기는 솔직히 무리가 커서 시뮬로도 가끔씩 몇경기는 돌리는데 선수 체력관리하고 로테돌려서 경기 나가고, 선수 부상당해서 6개월 이상
끊게되면 긴장타게되고 그런 것들로 커리어는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위원 팀으로(미들스브로로 했는데 화딱지나서 1시즌 지나고 접음)는 솔직히 실력도 그닥인지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는거 같은?? 최신 이적로스터가 반영되는 피파 17의 커리어 모드는 나름 재미가 있는 편이니 한번쯤은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P.S 감독모드 말고 선수모드 커리어는 진짜 경기 부상아닌 이상 계속 나가는 이상한 시스템으로 안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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