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리즈 별 모든 타이틀 획득 등 마스터리그 관련 리뷰를 종종 남겼었던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최근 eFootball2022가 출시되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PS5를 구입해두고 신작 출시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그로 인해 다시 PES2021을 즐기시거나, FIFA22로 전향하는 유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유니버스 V9 패치를 바탕으로 오랜만에 마스터리그를 돌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저는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현직 맨유 출신 선수들만 사용하여 게임을 운영해 보였습니다. 참,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예외로 영입했습니다.ㅎㅎ 맨유 출신의 굵직한 선수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짧은 시간 머물렀거나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이적하게 된 선수들을 모두 꿰고 있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인터넷 서치를 통해 전/현직 맨유 출신 선수들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그중 아직 PES2021에 구현되어 있고 페이스온이 되어있는 선수들을 따로 추려내었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 작업인 만큼 같이 공유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30/31시즌 제가 운영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한 화면에 담다 보니 나오지 않은 선수들도, 임대 생활을 떠나있는 젊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이 글은 2031년도의 선수들 데이터는 참고하시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마스터리그의 첫 시즌인2020년의 선수들 능력치를 스크린샷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V9 패치를 적용한 선수들의 포지션, 능력치, 플레이 스타일이 반영되어 있어 다른 패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PS5 V9 패치는 선수들의 페이스온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온이 되어있는 선수들 목록으로 참고 자료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입니다. 한국 한정으로 날강두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빼어난 활약으로 다시 우리형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순정 상태에서는 주 포지션이 LWF/윙 스트라이커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V9 패치로 인해 CF/라인 브레이커로 변경된 듯싶습니다.
센터포워드 이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이 적응도 A를 나타내고 있지만, CF 이외의 포지션에서는 오버롤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사용한 날강두는 43의 나이에 은퇴했는데, 당시에도 87 수준의 능력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은퇴 후 첫 환생 시에는 75 정도의 오버롤로 환생했는데, 오랜 시간 마스터리그를 즐겨본 결과 선수들의 환생 후 능력치는 고정이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에딘손 카바니
역시나 믿음직한 스트라이커입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로 인해 서드 스트라이커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환생 후에도 즐라탄, 팔카오 등 걸출한 공격수들로 인해 메인 스트라이커로 뛰지는 못했습니다. 즐라탄, 팔카오 등이 CF, SS 포지션에서만 뛸 수 있는 반면 카바니는 보다 넓은 포지션 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윙 포워드에서 A 적응도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문 스트라이커다 보니 오버롤 손해가 큽니다. 하지만 저는 즐라탄, 팔카오와 공존을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윙 스트라이커로 바꾸어주고 윙 포워드로 활용했습니다.
3. 안토니 마샬
실축에서도 계륵 같은 존재인 만큼 마스터리그 상에서도 그렇습니다. 다만 좌측 윙포워드로 사용했을 때 오버롤 하락 폭이 그리 크지 않아, 주전급 CF와 LWF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로멜루 루카쿠
맨유 팬 입장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선수입니다. 출중한 능력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호날두와 번갈아가며 스트라이커로 활용했습니다. 다만 실축 반영이 너무 잘 되어 볼 터치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다만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인 만큼 플레이 스타일을 라인 브레이커로 변경하셔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보다 부드러운 컨트롤을 선호하신다면 카바니, 즐라탄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저의 경우 맨유에 이미 출중한 센터포워드들이 너무 많아, 현역 즐라탄은 사용하지 않았고 환생한 즐라탄을 영입하여 메인 스트라이커로 활용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선수인 만큼 성장곡선도 훌륭하게 적용되어 있고, 급성장이 일어난다면 95 이상의 능력치를 쉬이 돌파할 수 있는 엄청난 포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린 점이 단점이라, 라인 깨기 위주의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라다멜 팔카오
즐라탄과 마찬가지로 환생 후의 팔카오를 즐라탄과 로테이션으로 사용했습니다. 즐라탄보다는 조금 빠르지만 역시나 박스 안의 여우 스타일답게 느린 축에 속하는 공격수입니다. 패스 능력치도 썩 좋지 않은 만큼 마무리 역할로 활용하시면 준수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6. 멤피스 데파이
마찬가지로 이미 출중한 선수들이 많은데,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려 은퇴가 늦은 편이라 실제로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센터포워드로 활용도 가능하나 좌측 윙 포워드나 쳐진 공격수로 활용하기에 보다 적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7. 알렉시스 산체스
산체스는 환생 후에 영입하여 열심히 키워주고 있습니다. V9 패치로 센터포워드 포지션으로 변경되었으나 데파이와 마찬가지로 윙 포워드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윙 포워드 기용 시 오버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큰 오버롤의 하락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포지션 적응도가 B인 만큼 열심히 기용하시어 이를 A로 끌어올려 주시면 보다 출중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됩니다.
8. 조슈아 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하다 블랙번으로 이적한 조슈아 킹입니다. 현재는 왓포드에서 뛰고 있으며 준수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슈아 킹을 기용하기에는 맨유에 이미 출중한 공격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9. 오디온 이갈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맨유가 힘든 시절, 단기 임대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오디온 이갈로입니다. 조슈아 킹과 마찬가지로 나쁘지 않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역시나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0. 대니 웰백
한때 퍼거슨의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했고, 아스널에서 꽃을 피우나 싶었더니 결국 영원한 유망주로 남아버린 웰백입니다. 앞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쁘지 않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맨유의 센터포워드로 활약하기에는 어느 정도 무리가 있습니다.
11. 페데리코 마케다
한때 맨유의 초신성으로 불리었던 마케다입니다. 한국 투어에서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성의 보유자답게 이후 커리어는 폭망했습니다. 페이스온이 되어있는 게 신기합니다. 아마 초신성 시절 구작에서 활용했던 페이스온을 버리기 아까워 그냥 덮어만 씌워놓은 것 같습니다.
12. 마메 디우프
2009년 맨유로 입단했으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하다 이적한 선수입니다. 87년생이다 보니 금방 은퇴하고 환생하지만 역시나 마스터리그 40인 스쿼드에 디우프의 자리는 없습니다.
다음은 윙 포워드와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포함한 2선 공격수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한번 남겨주시면 업로드에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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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이렇게 몰락할 줄 생각도 못했는데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관심있나보네 님~! | 21.10.08 15: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