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묘하네요.
분량은 역대 1장중 최고 수준에다가, 범인도 중반에서야 모습을 드러내고, 끝없는 추궁에도 받아치고 온갖 비열한 수법까지 쓰는 강적.
여기까진 좋은데...
초중반과 후반이 완전 따로 노는 추리.
증거품이 바뀌면서 이전까지 1시간 정도 추리한 내용이 거의 없던 일이 되버립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비장의카드.
탐색 파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법정 파트 중간에 갑자기 아무 추리나 전조도 없이 "증거를 새로 찾았다!", "까먹었던게 기억났다!" 하면서 새로운 증거를 들고나와 역전합니다.
어처구니없는 결말
고도 검사처럼 빨간색이 안보이는 것도 아니고, 형사란 작자가 자리에 있던 피를 못봐서 증거로 안내냐....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역전재판때라면 모를까, 대역전재판에서는 혈액 비교도 못하는데 역재 5마냥 그 피가 피해자의 피라는 건 어떻게 증명하냐고 나오면? 애초에 형사씨가 수시로 피를 토해대던데 그게 묻은 거 아니냐고 하면 어쩌려고?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후반에서 다 말아먹었습니다.
후반만 보면 개인적으로 역재 사상 최악의 에피소드였네요.
빨리 2장가서 홈즈랑 왓슨에 걸어봐야겠습니다.
1장은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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